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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일시: 1971.06.24 (목) 장소: 한국 전본부교회

여러분은 선생님의 부모 형제가 계신 곳이 평안북도 정주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어머니가 사랑하던 자식이었습니다. 

​부모 형제보다 하나님을 더 생각했다

​선생님의 형님은 병이 있었는데 신앙의 힘으로 고치고, 이 나라가 해방될 것까지도 영계를 통해서 미리 알았던 사람입니다. 동생이 가는 길에 있어서, 동생에게 무슨 사명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앞으로 동생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가져야 될 것을 영계를 통해서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누구보다도 큰 소망을 품고 나오던 형님이었습니다.

내가 그런 형님에게 동생으로서 많은 수고를 시켰어요. 복귀역사에서 가인복귀라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런 의미에서는 그 형님이 대표적인 가인의 입장에 선 사람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가정은 환난노정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역경 가운데서도 형님은 동생을 위해 수고를 하는 데는 불평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 형님을 대해 내가 언제 조용히 만나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정리(情理)를 나누던 것과 같은 그런 시간을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또, 우리 아버지로 말하면 아버지는 법이 없어도 사실 분이었습니다. 만일 아버지께서 어디서 바쁘게 빚을 얻어 왔을 경우, 그 빚을 갚는다고 약속한 날에 이자까지 갚아 주지 않고는 못 견디는 분이었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 약속을 이행하는 사람이라구요. 약속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모범적인 분이었습니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구요. 선생님은 그런 아버님을 자식으로서 효성을 한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내 동생들을 보면, 손위의 누나들도 그렇지만, 동생들은 선생님 때문에 희생됐습니다. 안팎으로 희생됐습니다. 그런 모든 것을 생각해 보면 선생님은 가정을 대하여 누구보다도 잊을 수 없는 심정적 내연(內緣)을 남기고 있는 사람입니다.

더욱이 어머니께 미안한 것은…. 여러분 중에도 아는 사람은 알 거예요. 왜정 때 관부 연락선 곤린마루(崑崙丸)가 깨져서 침몰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선생님이 그 배를 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배를 타고 고향에 간다고 전보를 쳐 놓고 막상 떠나려고 동경역에 나가니까 하늘이 가는 길을 막더라구요. 그때 친구 세 사람이 전송을 해주려고 나왔었는데 그 길로 돌아서 가지고….그 시간에 차를 타고 배를 탔으면 배하고 같이 깨졌을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어 가지고 친구네 집에 가게 됐던 것입니다. 고향에 간다고 전보했는데 어떻게 돼서 못 간다고 전보를 해야 할 텐데…. '자 이렇게 되었으니 며칠 동안 우리와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들에게 끌려가서 3일 동안 지내고 보니 전보를 못 쳤습니다. 그때까지도 배가 깨졌다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사흘 후에야 그것을 알게 된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집에 전보를 하긴 했는데, 그 과정에 고향에선 큰 난리가 벌어진 거예요. 들리는 소식엔 배가 깨졌지, 고향에 온다는 전보는 왔으니 틀림없이 죽었다 이거예요.

여자가 치마를 안 입고 속바지 차림으로 다닌다면, 그건 자기 정신이 아니지요? 어머니가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때가 9월이니까 출지도 않은데, 신발이니 뭣이니 생각할 여지가 있었겠어요? 그것을 생각하게 될 때 '아! 부모의 사랑이 그렇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고향 마을에서 정주읍까지는 이십 리입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이십 리 길을 왕발(맨발)로 뛰고, 부산까지 갔다 왔는데, 신이고 옷이고 무엇이고 생각할 정신이 있었겠어요? 우리 아들 죽었다고 맨발로 뛰어 나와 가지고 부산 수산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하니 명단에는 없고, 알 수가 있나요. 그러니까 어머니는 틀림없이 아들이 죽었다고, 이래 가지고 그렇게 골똘한 마음을 가지다 보니 왕발로 뛸 때 그 발바닥에 아카시아 가시가 박혔다는 것을 몰랐다는 겁니다. 그것이 박혀 가지고 곪아 터질 때까지도 몰랐다는 거예요. 그때 내가 보름 후인가, 하여튼 열흘이 지난 후에 돌아왔어요. 돌아와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아! 내가 너무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어머니였습니다.

선생님에 대하여 문중에서는 기대가 컸습니다. 저 사나이가 공부를 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그래도 무엇인가 될 것이라고 말이예요. 또, 내가 그 면 일대에서는 문제의 사나이였습니다. 잘되면 충신이 되고 못되면 역적이 된다고…. 성격이 대단했고, 그런 소문을 낳고 있던 사나이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선생님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컸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그런 어머니 앞에 효도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전혀 해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해 주셔서 지금까지 나왔다

아들이 학교를 졸업해 가지고 그렇게 집에 왔는데, 또 가는 곳은 감옥이라는 거예요. 그저 끌려갔다 하면 감옥으로 끌려가니 어머니가 감옥으로 찾아와 가지고 눈물을 죽죽 흘리면서, 뭐 용이 될 줄 알았는데 번데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별의별 소문을 다 듣게 되었어요. 내가 억울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옥에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대해서 기분 나빠했다는 거라구요. 자식을 대해서 눈물 흘리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사연이 많겠지만, 나는 하나님을 생각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런 것을 아나요? 그런 얘기를 안 했거든요. 어머니는 그보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목숨을 걸고 역사적인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고, 자식이 가는 길에 축복을 해야 되고, 천륜의 길을 힘차게 가라고 자식에게 권고해야 옳다는 거예요. 물론 어머니가 모르니까 그렇겠지만. 하나님이 볼 때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 위신과 체면을 손상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눈물 흘리는 어머니에게 벼락 같은 소리로 비켜나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런 어머니를 대해서 또 형님을 대해서 원리 말씀을 한마디도 못했다구요. 그건 왜 그랬느냐? 예수님의 길을 바로잡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사정을 자신의 부모와 친척과 더불어 나눌 수 없었던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려야 했기 때문에 내가 그 이상의 비참한 자리에 서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이 만민을 대표할 수 있는 가정에 있어서 둘도 없는 복의 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어머니 아버지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여러분 대신 회개하고 여러분을 대해서 지극히 정성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호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그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은 누구보다도 내가 가는 길을 지켜 주었을 것입니다. 자기 동생이면 동생, 자기 오빠면 오빠, 자기 아들이면 아들이 가는 길에 죽음이 몇백 번 가로놓여 있더라도 그 아들이, 그 형이, 동생이, 혹은 오빠가 상처를 입고 피해를 입을까봐 부모 형제들은 갖은 수욕과 슬픔을 당하는 과정에 있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가정을 뒤에 두고 길을 떠나 아무 상관없는 여러분들을 붙들고 그 사랑을 퍼부었습니다. 이건 틀림없어요.

감옥에서도 가치 없는 사형수들을 중심삼고 하늘의 긍휼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오른편 강도에게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한 것처럼, 비참한 데에서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의 길을 위해서 사형수들이 하는 동정의 말을 통해 눈물이 엇갈리는 사연이 교류될 때, 그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기 위해서, 절망하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싸워 나왔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그런 일을 하는 거라고요.

그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내가 감옥을 떠나게 될 때에, 부모가 자기에게서 떠나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자리를 그들에게 남겨 주지 않고는 복귀의 사명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움직여 나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감옥을 나오게 될 때 나를 붙들고 통곡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내가 이북에서 감옥을 나올 때에 네 사람이나 자기 부모와 처자식을 다 버리고 나를 따라오는 일도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러한 길을 이어 남한 땅으로 내려와 가지고, 북한에서 내 정성을 다 퍼붓고 참다운 피땀을 다 흘려 가지고 하나님이 남기신 사람들을 수습하려 했지만 그들이 반대하고 뒤로 돌아서니, 이제는 남한 땅에 남아진 그들을 위해서 정성을 들여야 될 길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남한에서 그 길을 따라오는 데도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어디든지 가는 곳곳마다 마사(魔事)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동네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동네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사람이 죽고 하는 일이 벌어진다구요. 그런 길을 거쳐 가지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 가지고 여러분을 만나 말씀을 했고…. 통일교회 개척 당시 영도면 영도에서 유협회장을 중심삼고…. 유협회장의 훌륭한 점이 이겁니다. 그는 내 말씀을 듣지 않고도, 원리원본을 읽고 자기 스스로 서면(書面)으로 자기의 몸이 영원히 하늘 앞에 바쳐질 수 있는 제물이 되더라도 감사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내가 고독한 때에 그러한 사람을 만났던 거예요. 이런 것이 하나님의 역사지요. 그때의 선생님의 심정은 심각했어요. 심각하니까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역사했던 거라구요. 하나님이 몽땅 역사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지금까지 거쳐온 것입니다. 맨 밑창에서부터 거쳐온 거예요. 이제는 많이 올라왔어요.

남북통일의 책임을 짊어지고 있는 통일교인들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삼팔선이 생기게 된 것은 해방 이후 하나님의 뜻을 받들지 못한 데 대한 하나님의 원한의 보응입니다. 이것을 탕감하고 넘어가야 할 민족적인 해원의 길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제 남북한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남한 사람이겠습니까? 남한 사람 가지고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려면 공산당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공산당을 굴복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게 문제라구요.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반공을 들고 나오는 거라구요. 공산당을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퇴치시켜 버리려면 종교인들이 단합해야 됩니다. 종교인들이 단합하려면 먼저 기독교가 단합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독교의 통일을 표방하고 나선 것입니다. 여기에 수난길이 있더라도 하늘의 주류인 참의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이것을 전면적으로 드러내 가지고 반대를 받더라도 뚫고 나가겠다는 것이 통일교회의 걸음입니다.

그런 때는 우리를 반대하던 기성교회와 반대하던 나라가 반대하지 않고 환영할 수 있는 환경을 거쳐가야 오는 것입니다. 그러한 재봉춘할 수 있는 때가 언제냐? 지금입니다. 22일부터 시작된 목사를 중심삼은 제7차 원리공청회가 오늘로서 끝나게 됩니다.

이것은 빚을 지면서라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를 굴복시키기 위해 21년 동안 정성들여 모은 재물을 에서에게 바쳤듯이, 지금 내가 가진 어떠한 것이 있고 어떠한 사람이 있고 어떠한 물질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을 기성교회를 거쳐 대한민국을 위해서 써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쓰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을 못살게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잘살도록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은 뭐 우리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만 좋게 해주고 우리는 고생만 시킨다'고 불평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영원한 주인이라면 주인인 우리가 고생을 해 가지고 전체가 기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행복의 때가 올 것이 아니겠어요? 그것을 가로막는 여건이 있으면 주인은 그것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없애느냐? 간단하다는 거예요. 어떻게 북한을 일시에 복귀시키느냐, 어떻게 해방시키느냐 하는 마음이 사무치게 되면 부정하라고 해도 안 해요. 부정하라고 해도 안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이야 망하겠으면 망하고 말겠으면 말고, 남한이라도 그냥 이대로 잘살면 됐지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패된 풍조를 없애고 새로운 풍토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국민운동을 제시하여 남북통일을 표방하고 나설 수 있는 동기를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그 길의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들은 통일교회 교인들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선생님을 중심삼고 무엇보다도 귀한 것을 선생님의 부모와 형제들로부터 옮겨 받아야 할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은 본연의 사연이요, 탕감복귀의 사연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대신 선생님의 가정은 희생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내가 이남 땅에 내려와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 가정은 희생되었다는 것입니다. 부모도 그렇고 형제들도 그런 입장에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 땅에 살다가 이북 땅에 가서, 부모의 무덤 앞에서 부모님 생전에 효성을 하지 못하고 부모 앞에 책임 못한 것을 놓고 통곡하지 않고는 선생님의 한이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만일에 선생님이 죽더라도 여러분이 선생님을 대신하여 그곳에 가서 눈물을 흘리고 옛날에 선생님이 자랐던 곳과 여러분이 자랐던 곳을 엇바꾸어 가질 수 있고, 여러분의 애국심을, 나라의 정기를 바로 심을 수 있는 하나의 전통적 기틀의 사상으로 엇바꾸어야 됩니다. 그리고 하늘 앞에 제가 왔습니다 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이 바라던 소원과 선생님의 선조들이 바라던 소원의 한 날이 오늘에야 왔다고, 여러분이 선생님의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서 선생님 대신 통곡하지 않으면, 앞으로 통일천국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라구요.

앞으로 대한민국이 천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남북을 하나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원수에게 짓밟힌 북한 땅을 탈환해야 됩니다. 내가 공산당에게 고문을 받으면서, '이 자식! 내가 지금은 거꾸로 달려 있는 입장에 있지만, 어느 때에 가서는 반대로 내가 너를 처박을 것이다'라는 맹세를 했습니다. 그 결심을 표준삼고 지금 싸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때 나를 고문했던 사람의 이름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내가 얘기를 안 한 거라구요.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그곳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남북을 통일시켜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팔선을 넘어야 됩니다.

북한 공산당이 김일성을 중심삼고 전인민의 무장화, 전국토의 요새화 등 백방으로 준비한 터전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이상의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불철주야 그 목표를 가지고 싸워 나가야 되겠습니다. 어차피 여러분들이 땅 위에 사는 동안 북한을 한번 갔다 와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야 여러분들이 심정적 입장에서 출발과 목적이 일치될 수 있는 가정과 형제의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이 아니겠어요? 잃어버린 땅, 성사하지 못한 그 터전에서 끝을 맺고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1965년도부터 여러분에게 '통일의 노래'를 부르라고 한 것은 그런 때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여러분이 생각해야 됩니다.

삼천만 민족이 북한 땅을 중심삼고 통일의 기운을 맞이해 가지고 여러분들이 선생님과 더불어 선생님의 고향에 가게 되면, 거기서부터 선생님의 역사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실제로 선생님의 과거 역사를 모르지요? 그러나 여러분이 그걸 못 할 때는 이 땅 위에 선생님이 자라던 역사를 남기지 못하고 갈지도 모른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알겠어요?

이북 동포를 구하기 위해 삼팔선을 넘을 각오를 하라

이제 여러분은 북으로 가야 됩니다. 북한 공산당들이 남한 땅을 침략한다는 소식이 들릴 때에는 죽음을 각오하고 나서야 됩니다. 그게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나는 이 길을 나서면서, 골짜기에 들어섰던 그때부터 공산당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공산당의 조직 사회를 잘 아는 사람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명을 내놓고 반공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심각한 자리에 있는데도 통일교회 교인들은 낮잠만 자고 있다구요. 우리는 나라를 잃어버린 망명객이 아니예요? 그 일족이 아니냐 이거예요. 일구월심, 지독한 고생을 하더라도, 갖은 수욕의 길을 가더라도 이 나라를 중심삼고 하늘의 올바른 자세와 권위를 가지고 '당신이 찾아 오신 해원성사의 터전이 이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쌍수를 들어 환영할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해야만 비로소 고향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요, 비로소 나라를 차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남한 땅만을 가지고 대한민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허리가 동강난 것이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귀한 말씀을 값없이 받았습니다. 누구 때문에? 조상들의 공적을 연결시켜 가지고 난 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런 것입니다. 문씨네 가문에 하나님이 귀엽게 볼 수 있는 공적의 터전이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 혈통을 타고 나와 가지고…. 그렇게 나왔으면 거기에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인데 이것이 돌아 들어와 가지고 출발을 거꾸로 하는 거예요. 여기에서 이렇게 열매맺어야 할 텐데 거꾸로 이렇게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여기에 와서 비로소 정상적인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설명하심) 이것이 탕감복귀입니다. 예수의 가정을 중심삼고 해원성사할 수 있는 실체적 섭리관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알고 삼팔선을 넘나들 수 있는 그때를 맞이해야 합니다. 선생님의 고향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지장을 받지 않고, 선생님의 고향에 선생님의 친척들이 있어서 여러분을 맞아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런 등등의 문제를 생각할 때 그 일을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내가 감옥에서 나와 가지고도 어머니를 못 만나 봤습니다. 부모를 못 만나 봤어요. 평양에서 고향까지는 이백 팔십 리예요. 잠깐이면 갔다 올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데 왜 못 갔느냐? 선생님과 신앙으로 인연되었던 사람들을 다 찾아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다 찾아보지 않으면 안 돼요. 내가 그 사람들 때문에 감옥에 들어갔기 때문에, 흩어진 사람들이나 그 사람들의 무덤까지 찾아가서 '너희들은 배반하고 떨어져 나갔지만, 나는 배반하고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야 했습니다. 그들과 헤어질 때 약속을 했으면 나는 끝까지 그 약속을 세워 놓고 지키고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정성껏 따르던 그런 사람들을 중심삼고….

여러분! 내가 미국에 가면서 여러분에게 1월 18일이 무슨 날인가를 기도 해서 알아보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그거 생각나요? 그 날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 이거예요. 그 날이 선생님에게는 가장 슬펐던 날입니다. 돈이 없어 슬펐던 날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어 슬펐던 날도 아닙니다. 선생님의 일생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그 날이 무슨 날이냐 하면, 내가 정성을 들여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축복의 기도를 해주고 그들과 약속을 한 날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 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선생님을 저버렸을지라도 선생님은 하나님의 사랑은 이렇다는 사실을 중심삼고 만장(萬丈)의 편지를 써서 세 번씩이나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편지를 갖다 줬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되돌려 보낸 것입니다. 선생님은 되돌려받은 그 편지를 가지고 이북에서 나왔습니다. 경북 영천에 들어가 보면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에서 1월 18일에 그 편지를 읽으면서 찢어 버렸습니다.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모르지요. 그래서 선생님은 남한 땅에 내려 와서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 길을 다시 가야 되었습니다. 그 영천이라는 말이 아주 재미있는 말이예요. 그런 것을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민족의 전통사상을 이어 받은 통일의 결사대가 되라

선생님이 지금까지 허허 웃고 사니까 호남자 같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뼈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내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가 오면 이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를 찾아 나가고 있는 스승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내가 공산당들한테 끌려가서 수욕을 당하던 한도 여러분들이 실체적으로 탕감복귀해야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겠지요?「예」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북괴 김일성 도당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승공활동을 하고 통일사상을 무장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저들 앞에 남아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들을 밀어내기 위해서는 여러분을 저들보다도 더 악착같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분을 사생길로 이끌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통일의 노래를 부를 때, 남북통일이 되면 이나라 이 민족이 어떻게 될 것이냐를 생각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공산당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제로 구속당해 자유를 그리워하는 것이…. 그러니 구속이 얼마나 비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터전을 넓혀 놓고자 하는 것이 선생님의 소원입니다.

앞으로 보라요. 앞으로의 정세를 가만히 보라요. 앞으로 대한민국은 통일교회가 가는 길과 일치할 수 있는 사상으로 무장을 하지 않고는 갈 길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게끔 지금까지 우리가 이런 것 저런 것을 알아 가지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들이 기수가 되어야 됩니다. 소대면 소대장이 되고, 대대면 대대장이 되고, 연대면 연대장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야 합니다. 일본이라든가 중국이 이것을 협조하게 하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의 정치적인 면에까지 어떻게 연결시켜 나가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들이 그런 것을 알고….

여러분이 선생님 가정에 빚을 졌으니 그 빚을 갚아야 되는 것입니다. 좋은 선물, 좋은 선물이 뭐냐? 사탄의 세계, 구속의 세계, 속박의 세계에 해방과 더불어 환희의 기쁨을 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유세계의 길을 우리가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해방권이 갖추어지게 될 때, 선생님의 일족도 기뻐할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야 선생님이 씨족을 찾아가서 뜻이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예수님이 자신의 일족을 못 찾았기 때문에 다시 찾아 세워야 됩니다. 그 일족을 찾지 않고는 민족이 해원성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자신의 일족과 갈라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 삼팔선을 중심삼고 남북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그대로 딱 맞아떨어졌지요? 따라서 남북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면 통일교회는 제 사명을 못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예」

그때가 되거든…. 선생님은 군대 생활을 못 해보았습니다. 내가 아직까지 군대 한번 못 가 봤어요. 싸움을 못 해봤어요. 그때가 되면, 내가 총사령관이 되어 선두에 서서 한번 싸워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라구. 이놈의 자식들, 알겠나?「예」 여러분의 갈 길은 그거라구요.

우리는 이 남한 땅에서 우리의 패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진정한 동지를 규합해 가지고 이리떼 같은 저 악당들을 송두리째 뿌리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러니 그 이상의 힘을 갖기까지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어떻게 여러분을 질기고 강한 사람으로 만드느냐가 문제입니다. 선생님은 강하고 질긴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쳐도 선생님은 지치지 않았습니다. 지칠 수 없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그런 책임을 느끼면서 통일의 노래를 부를 적마다, 대한민국이 아담 국가가 되기 위해서…. 두 동강 나 가지고 아담 국가가 될 수 있어요? 안 되지, 원리적으로? 그리운 북한 땅을 찾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원수들이 하나님께서 제일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선민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하나님께서 제일 좋아하신 곳을 차지한 거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북한 땅을 차지하고 있다고요. 어떤 면에서 남한보다 북한이 머리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알고 남북통일, 북진통일을 해야 되겠습니다. 한국 민족으로 안 되면 아시아의 민족들을 동원해서라도 해야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생각을 갖고 전통적 사상을 이어받아 가지고, 일제에 항거했던 3·1운동의 사상을 가지고, 세계적인 원흉 공산당에게 항거하는 결사대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결사대가 통일교단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런 마음을 가지고 통일의 노래를 불러야 되겠습니다.

​기 도

​이달이 사탄수인 6수로 완결될 수 있는 고빗길이 피게 하여주시옵소서.

통일가가 역사적인 그 날을 맞이하여 요셉 가정과 사가랴 가정의 한의 고개를 넘고, 교회와 민족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자연적인 환경을, 아버님이여, 갖추어야 될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여기에 모인 저희들은 그것을 해야 할 통일의 용사들이요, 용장들이옵니다.

남북통일을 위한 전선에 하늘의 권위를 가지고 의기 당당하게 온 천지를 진동시켜 나설 무리가 없었던 것이, 이 자리에 서 있는 이 아들이 수난길을 가야 했던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의 통일교회가 이것을 대신하는 사명을 가지고 탕감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한의 길이 평탄하게 만들어질 것을 알았사오니, 남북이 하나된 그 나라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남한 땅에서 책임을 하는 사람들이 아벨 가정들이라면, 그 가정들에게는 국가를 넘어 북한 땅의 가인 가정들을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려야 할 책임이 있사옵니다. 이런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북한에 가서 원수의 수중에 있는 가정을 복귀하고 종족을 복귀해야 할 책임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곳은 통일가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이 금후에 가야 할 길의 선봉에 선 무리가 저희들인 것을 자각하고 금일의 사회의 부패상을 가로막고, 거기에 물들지 않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내일의 싸움터를 응시하면서 준비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민족이 아버지께 진 많은 빚을 갚아야 할 책임이 통일교단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안 저희들은 가야 할 본향을 찾아가야 되겠사옵니다. 그 곳에 가서 제단을 쌓고 삼천리 반도가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터전 위에서 영광의 찬송을 드리고, 송영을 드릴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는 것이 이 자식의 생애의 소원인 것을 아버지께서는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날을 위하여 참고, 그날을 위하여 수난길을 극복하고, 그날을 위하여 억울함을 참고 나온 이 길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제가 그러한 것은 억울한 일이지만 당신이 그러한 입장의 저를 찾기 위한 것임을 생각하게 될 때, 당신의 한을 풀고 당신께 기쁨을 돌려드리기 위하여 필시 이 길을 가야 할 것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이것을 몰랐던 당신의 자녀들이거든, 이제는 무엇을 다 잃어버리는 일이 있더라도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아버지 앞에 봉헌해 드릴 수 있는 통일의 나라를 갖지 못한 한을 넘어서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하나로 결의된 마음을 가지고 남한 땅에 있는 백성을 이끌어 북한 땅을 구하고자 하는 책임감에 불타는 민족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 통일가의 사명이요, 통일교단의 사명인 것을 이들이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6월을 넘기고 있사오니 7월을 맞거든, 그 달을 소망의 달로서 아버지께서 자랑하시는 달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한 각지에 흩어져 있는 당신의 딸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아버지 앞에 들이는 그 정성은 남한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북한을 구하기 위한 뜻이 있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하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