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학생들 가운데는 우리 교회에 들어온 지 오래되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10여 년 동안 한국 강토에서 모진 투쟁을 해 나왔습니다.
내가 제일 절실하게 느낀 것은 뭣이냐 하면, 앞으로 이 한국 강토에 있어서 기필코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이루어야 할 텐데 이 뜻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이것을 반대하는 사상과 사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그 사회에 있어서 반드시 우리 뜻 앞에 부합될 수 있는 기반이 기독교가 돼야 할 것인데, 기독교가 전면적으로 반대를 해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목적하던 모든 전체는 여기에서 붕괴되게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래는 최고의 위치에서 계획하여 민족적인 섭리의 뜻을 전개시키려 했던 것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하의 기준을 통해서 지금까지 반대적인 경로를 타개하기 위해서 수고해 나왔습니다.
현재 국제 정세로 봐서 한국은 대공 전선의 제일 초점이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민주세계에 있어서도 이것이 초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2대 진영인 좌우세력이 여기에서 시범장을 벌여 놓았다는 것을 우리는 6.25 동란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세계사적인 사회환경 가운데 있어서 한국 민족이 취할 입장, 한국 민족이 천적인 뜻을 받들 수 있는 민족 기반을 어떻게 세워야 되느냐? 이것은 민주주의적인 기반을 통해서도 안 되는 것이요, 공산주의적인 기반을 통해서는 더더욱 안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두 진영을 앞에 놓고 이것을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길을 타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현재의 통일이념이 나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디서부터 할 것이냐 할 때, 상부로부터 이 길을 뚫으려 하던 것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에 맨 말단 단계로부터 거슬러올라가자 이거예요.
선생님이 제일 절실하게 느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남한 팔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볼 때 면을 보면 2천 한 4백 면이 됩니다, 면이. 도의 수로 말하면 8도지만, 군의 수로는 한 250개 가량 되고, 면의 수로 말하면 2천 한 4백 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2천 4백 면 가운데서 적어도 한 면에 한 사람씩은 통일이념에 무장된 핵심분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단위로 하여 이것을 발전시켜, 이것을 최하 기준으로 잡아 가지고 하나의 환경적인 기반을 닦는 데는 한 사람을 기반으로 하여 삼위기대, 세 사람 단위가 반드시 필요하겠다, 그래서 한 7천여 명의 정예부대가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 분야에 속하는 그 인적 자원이라는 것은 못해도 대학 출신 이상, 중고등학교 교원의 능력을 지닌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어야 되겠다! 이러한 사람들 7천 명만 사상무장을 할 것 같으면 사람들이 오래지 않아서 불어난다는 거예요. 몇년 이내에 대대적인 성과를 거두어 이 민족이 가야 할 새로운 노선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하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도를 하는 데 있어서 먼저 주목하였던 곳이 어디냐 하면 대학가였습니다. 연세대학 등을 중심삼아 가지고 일을 타개하는 인적 자원을 배출시키기 위한 계획에서 출발하였던 것이 사회적 여론으로부터 대대적인 반박을 받아 가지고 막혀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안 됐기 때문에 중점을 어디에 두었느냐 하면, 대학가보다도 중고등학교에 중점을 두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발전시켜 나온 이런 인재들은 어떤 분야의 청년이었느냐 하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가지고 우리 교회의 기반을 발전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활동을 하는 데는 개별적인 교파 운동이 아니라 어차피 전국적인 운동을 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 혹은 천적인 운세가 도래해 있는 연고로 우리 교회에서는 어떤 도시나 도를 중심삼고 집중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상대하고 있는 전선이, 싸움터가 전국이 돼 있는 연고로 전국을 대하여 우리는 준비하지 않으면, 싸우는 것보다도 미래의 싸움의 터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준비 기간으로써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 면에 세 사람씩만이라도 단위가 되면 어떠한 분야에 책임을 지울 것이냐? 하나는 사상적인 면, 즉 이념적인 면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하나는 경제적인 면에, 즉 생활적인 면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하나는 교육적인 면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이런 3분야의 형태를 갖춘 인적 자원이 한 면을 중심삼고 핵심 요원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예요. 전면적으로 이것을 충당할 길이 없는 연고로 우리들은 이 환경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개척자의 사명을 갖고 지금까지 활동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분야가 전국적인 분야인 연고로 전국적인 싸움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러면서 7년노정을 정해 가지고, 전 3년노정 후 4년노정을 정해 가지고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3년노정에 있어서 우리 통일신도들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단 한 가지 이 민족 앞에 제시해 줘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세력 단체로 나타나는 것보다도…. 우리 자체들이, 통일교회의 주인인 우리가 이 민족 앞에 보여 줘야 할 것이 뭣이냐 하면, 3년 동안의 목표가 뭣이냐 하면, 통일신도들과 같이 움직이지 않고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거예요. 이 나라를 살리는 데는 공산주의를 가지고도 안 되는 것이요, 민주주의를 가지고도 안 된다 이거예요. 세계적인 사조앞에 이 나라가 자타가 공인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우리 통일신도들이 뚫고 나가야 할 것은 무엇이냐? 시련과 고난의 길, 역경을 타개해 나가면서 여기 이 3천만 민족 앞에 보여 줘야 할 제1 목표가 무엇이던고? 통일신도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저렇게 움직여 나가지 않고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보여 주자는 거예요.
그 목표가 달성되면 어떻게 될 것이냐? 지금 국내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공산주의의 세력이 강화되어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우리가 하고 있는 그 방향에 있어서 신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념적인 기준을 우리가 민족 앞에 제시해 놓아야 되겠다는 거예요.
공산당이 이 남한을 침투하는 데 있어서의 제1 루트가 뭐냐 하면, 중류계급 이하다 이거예요. 노동자와 농민을 중심삼아 가지고 방향을 갖추어 주력을 하고 있는 연고로 우리는 이 노동자와 농민을, 중류 이하의 대중을 대해서 이념적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활적인 면에 있어서도 그들을 지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이 전면적인 개척의 노정을 나서면서 그 중류 이하의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생활적인 면에서 신념을 보여 주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농촌에 들어가게 되면 농사짓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혹은 어떤 부락에 들어가면 그 부락을 혁신하기 위한 선도적인 입장에서 지금까지 노력해 나왔습니다.
둘째는 생활적인 분야에 공고한 터전을 우리가 은은한 가운데 닦아 놓아야 되겠습니다.
세째는 뭣이냐? 무산 대중의 자녀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연고로…. 국민학교는 물론 대다수가 같은 입장에서 졸업한다는 것입니다. 동네면 동네, 면이면 면에 있어서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자녀들이 소학교 시대에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이지만, 소학교를 졸업하게 될 때에는 무산계급의 자녀들은 농민으로 돌아가고 돈이 많은 사람들의 아들딸들은 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까지 진학을 하게 된다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간격이 벌어져요.
어제까지는 친구였지만 이와 같이 갈라지는 학창의 행로가…. 유산 계급의 자녀들은 자기 뜻대로 갈 수 있으되 무산계급의 자녀들은 땅과 더불어 친구하고 농촌에 들어가 묻혀야 할 입장에 서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거기에서 위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옛날의 친구였던 그들이 서울이나 도시에 가 가지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다니다가 돌아오게 된다면 농촌에 돌아간 자기 친구들을 친구시하지 않고 또, 농촌에 가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은 자연히 자기 스스로 격리되는 입장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두 길이 벌어져 나간다는 거예요. 이것이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할 수 있는 루트가 돼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융합시키는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대적인 계몽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다른 여러 운동을 전개시켜 나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움직임이 어느 단계의 환경을 움직일 수 있었고, 이 민족 앞에 있어서 어느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단계를 거쳐오면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발전해 나왔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 단계에서는 우리의 운동이 리와 면에서부터 문제화되어 가지고, 군이면 군에서 면장회의 때 군의 문제로 여론화되고, 군을 중심삼은 여론이 도면 군수회의에서 도의 문제가 되고, 또 이것이 점차적으로 도지사, 중앙에까지 반영될 수 있는 그날을 바라 나왔던 것입니다. 이제 때가 지남에 따라 가지고 그 반응이 전 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아니나 다를까 면을 통하여, 군을 통하여, 도를 통하여 중앙까지 그 여론이 확대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가 현재 국내에 있어서 종교 단체로서 대한민국의 그 어떤 종교 단체도 갖지 못한 강력한 힘을 가진 단체라는 것을 국가의 위정자들로부터 대다수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까지 피어린 투쟁을 해 나왔습니다. 때로는 여러분이 군이면 군, 도면 도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 보행운동…. 경기도면 경기도에 집합을 하게 될 때는 될 수 있으면 걸어와라 이거예요. 걸어오는 데는 행렬을 지어 가지고 걸어와라 이거예요. 이렇게 해서 사방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그 행로에 있는 모든 지서들, 혹은 면의 책임자들이 우리의 활동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세워 가지고, 이런 것을 보여 가지고…. 이런 활동을 전개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있어서도 그래요. 치안국이면 치안국에 있어서 우리 교회를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강력히 수천 명, 한 5천 명 이상…. (이후 말씀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
<말씀 요지> 민주와 공산, 두 진영을 통일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전국 2,400개 면에 적어도 한 사람씩은 배치해야 됩니다. 삼위기대를 이루어 배치하려면 약 7천 명은 있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대학출신 이상이어야 합니다. 원래는 이대(梨大)와 연대(延大)를 중심하고 하려던 것이 무너져서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중․고생을 중심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3년노정 기간은 이 민족에게 통일신도들과 같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남한은 현재의 상태를 가지고서는 공산주의의 침투를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들은 중류 이하의 계급에 침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원리를 전파하고, 생활지도와 계몽운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각 면의 삼위기대는 이념지도와 생활지도와 계몽운동을 책임져야 합니다. 원래 이념지도는 교회에서 책임져야 하고, 생활지도와 계몽운동은 농도원에서 책임져야 하지만, 여러분이 면에 가서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책임져야 합니다.
대학생들을 일년씩 지방으로 보내서 중학교육을 책임지게 한다면, 그들은 농촌의 사정도 체득하고 애국심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민족을 위해 제물이 되는 참다운 사상을 대학가에 남겨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판자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젊은이를 세워야 합니다. 이것이 본회(전국대학원리연구회) 창립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