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디까지 했었나? 「영계 리포트요, 아버님?」 응. 「3권 ‘누시엘의 타락 이후 천사세계’ 전까지 읽었습니다. ‘천사들의 수’까지 읽었습니다.」 그게 공자의 보고야? 그렇지? 「석가모니 메시지입니다.」 아, 석가모니 메시지.
그래, 뭘 했나? 그건 내일 하자구요. 뭘 했어요?「돌고래 쇼 구경하고요, 바닷가에 가서 산보하고요.」바닷가에서 산보했어? 목욕은 안 하고?「목욕은 준비 안 하고 갔기 때문에요….」준비는 뭐? 그대로 옷만 벗어 놓으면 되는 건데.
효율이는 그 사람 만났나?「예. 만나 봤습니다.」얘기 좀 해보지.「하와이에서 가장 좋다는 중고등학교를 가 봤습니다.」시장은 안 만나고 간 거야?「학교가 가는 길에 있었습니다.」아니, 시장 만난 줄 알았는데.「시장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있어서요, 거기 먼저 갔습니다.」아, 그래?「아버님께서 학교에 대한 말씀을 주셔서 하와이 섬의 학교가 어느 수준이고, 어떤 학교들이 있는가 알아보러 갔습니다.」(김효율 회장이 하와이의 중고등학교 방문 및 코나 시장을 만난 결과에 대해 보고)
그리고 땅 문제도 빨리 가서 해결해야 된다구, 빨리.「땅은 얘기를 했습니다.」아니, 여기 사야 할 것도 사고, 빨리 해야 돼.「그런데 그건 주정부 소속입니다.」그건 주정부하고 얘기해서 대토를 해야 돼. 대토 그것도 얘기했나?「예. 그 얘기는 주정부하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획을 세워서 오늘 조를 호놀룰루로 보냈습니다.」그래?「가서 시작을 하고 있고, 하여튼 대단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의원들하고도 자리를 같이 해서 나중에….」
교포는 여기에 얼마나 되는데?「한국 교포들이요?」응.「몇 명 없답니다. 열 손가락 안입니다.」호놀룰루는 얼마나 되나, 하와이 전체?「하와이 전체는 3만 정도입니다.」3만 명?「호놀룰루에만 몇만이 있답니다. 여기는 열 손가락 안에도 안 들어간다고 합니다.」그래.「오늘 초면이기는 했습니다만 아주 좋았습니다. 아버님을 대단히 존경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사람이 정직합니다.」
효율이가 그 사람한테 가서 원리 말씀을 한번 해줘야 되겠구만. 형제들을 모아 가지고, 김 씨들 말이야. 가끔씩 전화하고 올 적, 갈 적마다 들르고 그러면 좋아. 사람들은 많이 만나면 친구가 되고 다 그런 거지.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니버설 발레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그렇지! 오늘 20일이니까 그렇지.「오늘 제가 공연 결과를 보고를 받았습니다.」3천3백 석?「3천350석인데 1, 2, 3, 4, 5층까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4, 5층은 티켓을 판매하는 과정에 어렵다고 생각해서 4, 5층 티켓은 다 회수를 하고 1, 2, 3층만 해도 2천4백 석입니다. 오늘은 2천4백 석이 풀로 차고 4층까지 절반이 찼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 티켓하고 심청전 24일 티켓이 매진되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이제 하루만 지나면 매진될 거라구.
「판매가 쉽지 않아서요, 많은 브이 아이 피(VIP) 티켓을 발행해서 이번 기회에 미국 교회 목사들과 가족들을 한 천여 명을 저희가 초청했고요, 한인사회는 지난 18일날 훈숙님이 전야제를 하면서 총영사가 처음으로 저희가 하는 행사에 참석해서 환영인사를 하고요, 이번에 영사관에서 대단히 협조적입니다.」그럴 거라구.「영사관에서 티켓 판매도 많이 도와주고 있고요, 이번에 한인사회에 케이 비 에스(KBS), 엠 비 시(MBC) 텔레비전 방송, 그리고 라디오 코리아, 에프 엠(FM) 서울, 한국일보, 중앙일보, 이런 6개의 큰 매스컴이 있는데요, 거기에 광고를 많이 의뢰해서 라디오 코리아 같은 데에서는 티켓을 많이 판매하면서 협조를 하고, 한인사회에서도 VIP 티켓을 천 장을 발행했습니다. 한인들은 심청전에 관심을 갖고 그래서 심청 개막일에 많이 관객이 밀려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훈숙님이 대단히 기뻐하시리라고 봅니다.」이제 시작하면 많이 올 거라구. 워싱턴에 소문나고, 미국도 알려 줘야지.
그 다음 오늘 저녁은 뭘 먹었나?「한꺼번에 움직이기 어려워서 각자 그룹으로 움직였습니다.」「저희 조는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맥도널드? 맥도널드가 빠르고 싸고 좋지.
몇 시예요? 열 시야? 열 시면 고단할 텐데 이제 가서 자지. 내일은 공부해야지.「훈독회를 하고, 아침 먹고 점심때까지 합니다.」점심 때까지 하고, 그 다음에는 오후에는? 오후에는 낚시 나가고?「점심 먹고 낚시를 하고요.」「아버님, 요즘에 배들이 아침 일찍 나가서요.」「배가 아침에 모두 나간답니다.」그래.「아침에 낚시하고 오후에 공부하고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자기들이 하게 되면 자기들이 하는 거지, 나는 감독관인데. (웃음)「아침에 일찍 나가면 고기도 잡을 수 있다고 모두 그런 의견인데….」아침하고 저녁이지. 그렇지.
그래도 훈독회는 한 시간이라도 해야지요. 다섯 시에 일어나든가 해서 말이에요. 여기서 일곱 시에 나가도 괜찮아요.「일곱 시에 나가면 괜찮습니다.」그럼. 한 시간 하고 나가도 괜찮을 거라구요. 훈독회 안 하게 되면 사람이 버릇이 생겨요. 일당백으로 10년도 한 시간도 안 빠뜨리면 그게 영계에 가서 자랑이에요. 학교에 개근해 가지고 졸업식 때 상장을 받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개근했다는 것이 그 반에서 일등 했다는 것보다 유명한 거라구요.
거기 가서 그냥 그대로 돌아만 다니고 아무것도 안 했구만. 그거 다 구경 잘 했어요?「예.」거기에서 무슨 생각을 했어요? 내가 돈 벌어서 미국에 와서 섬도 한 절반을 사겠다고 생각 안 했어요?「저희들이 벌어서요?」(웃음) 그럼 누가 벌겠나, 이 녀석아? 앞으로 나라를 움직이면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아버님께서 그런 과제를 갖고 계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아버님께서?「예.」여기에 몇 나라 사람들이 왔어요? 일본 나라, 한국 나라, 미국 나라, 각 나라가 다 연결되는데, 몇 개 나라만 움직이면 유엔을 움직이는 건 문제없다구요.
아버님은 이제 쉬려고 그러는데, 돈을 벌어서 뭘 하겠어요? 돈을 쓸 데가 있어야지요. 임자들에게 돈을 벌어 주게 된다면 그 버릇이 나빠져요. 돈을 벌어서 기금을 모아 가지고 큰 걸 해야지요. 섬 이 땅을 사야 얼마 안 된다구요. 이 섬 말고 14개를 몽땅 사 버리면 몰라도.
여기 마셜 아일랜드는 국민이 1만 명밖에 안 돼요. 우리 사람이 몇 명만 거기 가서 살면 1년 이내에 전부 다 안고출 수 있을 거라구요. 뭐 2천 명짜리 나라도 있다 이거예요. 그거 우습다구요.「그런 나라부터 복귀하면 되잖습니까?」응?「그런 작은 나라부터 복귀하면 되잖습니까?」그런 것 복귀해서 뭘 하게? (웃음) 그거 먹여 살려야 된다구요. 하와이는 큰 섬이기 때문에 이 하와이 섬을 배경으로 하고 학교도 잘 하고 대학교도 세우면 말이에요, 섬나라를 전부 다 안고 출 수 있어요.
배들 계획하는 것을 말이지요, 한 나라에 한 댓 척씩만 사주더라도 우리가 섬나라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어요. 우리 큰 배 같은 것은 댓 척이면 얼마예요? 타는 것은 많이 타지요. 보통 타더라도 10명씩만 하더라도 언제든지 50명, 100명은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 교육을 해야 돼요. 많은 프로젝트를 해야 돼요.
여기 섬에 와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왔다갔다하면…. 그 시장을 만나라고 한 것은 뭐냐? 시장을 우리가 한번 만나 가지고 일본의 유지들, 군이면 군, 몇 개 도지사를 데리고 오게 되면 도지사를 중심삼고 세미나를 할 수 있어요. 같이 해서 교육할 수 있다구요.
여기서는 낚시질을 하는 거예요. 낚시질을 해 가지고 큰 고기들을 잡으면 미치는 거예요. 또 하자고, 또 하자고 그래요. 임자네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요.
송근식!「예.」어제 그러고 나서 무슨 생각을 했어? ‘아이구, 이 놀음 나는 더 못 하겠다.’ 생각했나,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나?「나가서 잡고 싶었습니다. 오늘 또 나가고 싶었습니다.」지쳐서 떨어져 가지고 헐떡거리던데? (웃음)「처음이었으니까요.」모르는 사람은 처음에 재미가 있어야 돼요. 상식 없이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 그게?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러나?「경험이 없습니다.」그러니까 상식적으로 어떻게 한다는 걸 가르침 받아야지.
그 고기들은 잘 하는 사람도 언제나 잘못하면 놓치는 거예요. 딱 요렇게 해 가지고 낚싯대를 늦추면 안 된다구요. 뛰게 되면 그저 빨리 감아 가지고 당겨야지, 낚싯대가 늘어지면 빠지는 거예요. 낚시가 무겁잖아요? 늘어지면 빠져요.
그래, 킹 새먼 같은 것은 뛰면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아요. 후닥딱 몇 번만 하면 쑥 빠져나가는 거예요. 그래, 연추를 다 달았지요? 킹 새먼은 연추를 달게 된다면 틀림없이 빠져나가는 거예요. 그 밑감이 무겁잖아요?「예.」밑감 자체가, 먹이 자체가 무겁다구요. 연추가 들어가 있다구요. 그렇게 되니까 언제든지 무게가 늘어지니까 이게 언제나 이렇게 되어 있는데, 반대로 이렇게 되게 되면 쭉 빠져나가는 거예요. 그거 돌아가는데 따라 못 돌아가거든.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주의해야 돼요. 서두를 필요가 없어요. 맨 처음에만 뛰고 야단하지, 그거 서두르면 뛰는 거예요. 딱 해 놓아 가지고 올라오기 시작하면 빨라요. 딱 잡아놓으면 살랑살랑 올라온다구요. 힘내기를 해서 이렇게 방향을 잡아 놓으면 말이에요, 자기가 당기면 아프잖아요? 그러니까 뛰지요. 딱 그 자세를 가지고 딱 하면 쭈욱 온다구요.
킹 새먼 같은 것도 코디악에서 내가 한 40분에 여덟 마리를 잡았어요. 보통 한 마리 잡는 데 40분 동안에 안 된다구요. 그게 기술이라구요. 딱 잡아 놓아서 싸악 하게 된다면 말이에요…. 또 킹 새먼이 달아날 때는 언제든지 들어야 돼요, 이게. 낚시를 들고 하는 건 쉬워요. 그럴 때는 들고 해야 된다구요. 들어 줘야 된다구요. 그러면 이게 이렇게 올라오기 때문에 곧장 온다구요. 곧장 와 가지고 딱 잡으면 돼요. 그게 끼어서 아프니까 안 나간다구요. 맨 처음에 걸렸을 때는 뭐 죽을힘을 다 하지요.
낚시를 내가 좀 가르쳐 줄 것 그랬지요? 선생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알고 있어요. 여기 누구인가? 자기들이 제일 챔피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 낚시를 하나만 하느냐 이거예요. 여기서 고기 잡을 것 같으면 사든가 해 가지고 하면 좋잖아요? 낚시 밑감을 팔아야 돼요. 밑감 장사를 해야지요. 그거 잡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밑감을 사 가지고 길러서 팔아야 된다구요. 그 장사를 해야 되겠구만. 사는 건 사는 거예요. 사 가지고 파는 거예요.
산 고기로 하면 언제나 겉에만 뛰게 할 필요 없어요. 10미터 안팎까지도 가고, 20미터까지도 집어넣는 거예요. 고기가 겉으로 떠 올라오나요? 그 물 밖으로 나오나 안으로 가나 끌고 가면 고기가 헤엄치는 거와 같으니까 따라오게 되어 있어요. 여러 가지 형식으로 해야 된다구요.
말린 잡이하고 튜너 잡이가 제일 어려운 거예요. 튜너가 얼마나 영리한지 몰라요. 생긴 것도 얼마나 영리하게 생겼어요? 지느러미가 쏙 들어가잖아요? 이게 5천 마일을 기반으로 하고 살아요. 어디든지 대이동하기 때문에 보통 천천히 가도 시속 35킬로미터, 40킬로미터로 가는 거예요. 빨리 가면 120킬로미터예요.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속도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양을 중심삼고 사는 거예요.
튜너를 잡는데, 이게 어디에 얼마만큼 깊이 가고 있는지 피싱 레이더(어군탐지기)에 다 나오는 거예요. 그만큼 깊이 해 가지고 천천히 끌면 돼요. 대개 어디 있는지 알거든. 그러면 딱 해 가지고 천천히 끌면 되는 거예요. 빨리 할 필요가 없어요. 빨리 하면 끊는다구요. 빨리 하려면 무게를 무겁게 하면 된다구요. 그걸 다 조정해 가지고 하는 거예요. 여기서는 어디서 얼마 깊이에 얼마 무게로 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데이터가 되어 있어야 돼요.
이건 뭐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들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선생님도 잘 한다고 가만 보고만 있어요. 내가 하게 되면 싫어한다구요. 선생님이 안 오면 좋겠다고 해요. 글로스터에서 튜너 잡이로 내가 유명하지 않았어요? 경연대회 할 때도 내가 일등을 했어요.
그러면 고단들 하면 가자우? 그렇지 않으면 열두 시까지 있고. 어떻게 하자구요?「내일 아침은 주일입니다.」내일 아침이 주일인가?「모레입니다.」오늘 금요일이지요. 주일이라고 별난 것이 있어요? 일생 동안 주일을 지켜 나가는데, 주일이라고 특별한 것이 뭐 있어요? 마찬가지지요.
「일어서시지요. 일어서세요.」자, 그러면 가서 쉬고…. 오늘은 특별한 날로 기념도 하고 이래서 내가 마음을 써 가지고 풀어 놨더니 말이에요, 고맙다는 얘기도 안 해, 가만 보니까.「감사합니다.」옆구리 찔러 절 받기 아니에요? (웃음) 자!
「큰절을 드리겠습니다.」 됐어. 서서 해요. 그래. 「반절을 하겠습니다.」(경배)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아까 영화 보던 것 봐야지, 이제. (웃음) 재미있어. 내다볼래? 「아닙니다.」 가서 자는 게 좋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