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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사랑

일시: 1986.02.20 (목) 장소: 한국 경기 용인연수원

​내가 목이 좀 잠겼어요. 그동안 쭉 말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목이 잠겼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지금까지 한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

​여러분들은 '아, 문총재님이 나타나셨다는데 어떤 사람일까?' 그럴 거예요. 사람은 별것 아닙니다. 똑같은 사람이예요. 얼굴의 가짓수는 네 가지밖에 없어요. 눈 코 귀 입, 그 다음에는 사지. 다 같은 사람입니다.

이 박총재가 선전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내가 참 곤란하다구요. (웃음) 나는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이예요. 지금까지 어디에 가든지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든지 감추려고 하는 거예요. 큰일이라는 것은 드러내서 하는 일이 없어요. 남이 모르게 3분의 2를 다 해 놓고 나머지 3분의 1이 끝나게 될 때에 큰일로서 성사하게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역사에 위대한 일이 나타나기 까지에는―어떤 사상이나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이미 그 배후의 3분의 2가 남 모르는 가운데 이루어져 나온다는 거예요. 그것이 나타나서 대중이 알게 될 때에는 그 이뤄 놓은 실적, 그 터전이 공인될 수 있는 사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우리라는 사람이 지금까지 일생을 살아왔지마는….

대한민국에서는 이래요. 내가 제주도에 있는 양반들의 얼굴을 가만히 보고서 '제주도에서 난 본토박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라고 생각을 했어요. '이거 육지에 살던 빤질빤질한 양반들이 와서 자리잡아 가지고 부락을 지도하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곤란할 텐데…' 이런 생각을 한번 해봤어요, 거 실례겠지만. 그거 아마 맞을 거예요.

자, 이런 얘기가 실례인 것을 알지만, 오늘 그렇게 섭섭히 생각하지 말고 한번 가슴을 툭 터놓고 얘기해 봅시다. 시간이 많이 없어요. 많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방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 일생 동안 말해 먹고 살고, 잘났다는 사람 때려잡기 놀음을 많이 한 역사를 가진 사나이가 말하려면 얼마나 많겠어요? 많지만 그걸 다 얘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잠깐 압축해 가지고 중요한 대목을 한번 말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제일 낮은 자리에 내가 내려가야 되겠어요. 내가 높다는 생각을 말고 여러분 형님같이 생각하십시오. 여기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으니까 우리 형님, 나이 많은 형님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지금 예순 일곱이니까, 예순 일곱 하면 뭐 세상의 일반적인 연령 기준을 봐 가지고는 살 만큼 살았지요. 이제는 죽더라도 아깝지 않은 연령으로 볼 터인데요. 그렇게 생각하고, 형님같이 생각하고, 또 형님보다 조금 더 많은 것 같으면 삼촌같이 생각하고, 여러분의 가정에 제일 가까운 친척, 더 나아가서는 아버지와 같이, 형제와 같이 생각하십시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도 물론이지만 승공연합도 승공가정이라는 말을 내가 훈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승공가족 편성이 전국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날에는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승공가정!

'가정' 하게 되면 주인이 많아요? 그렇다고 해서 승공연합을 창설한 이 레버런 문이 주인 되겠다는 생각이 아니예요. 레버런 문의 배후에는 나 아닌 딴 분이 계십니다. 내가 오늘날 역사시대에 있어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많이 해왔지만, 그 일을 한 것이 자의에 의해서 된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뜻이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여러분이 갖지 못한, 안테나라고 할까요? 안테나 아시죠? 높은 안테나가 있기 때문에 멀리서 들리는, 남이 듣지 못하는 전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천부의 혜택을 입었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있을 뿐이지 방송하는 데 있어서 내가 방송국이 아니예요. 따로 방송국이 있다구요. 암만 좋은 음악이 나오고, 말씀이 방송을 통해 들려오더라도 방송을 듣는 그 수신기에 그것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울려 주는 수신기로부터 그 말을 울리게 하는 본(本) 것이 있다는 거예요. 그 본 것에 의해 가지고….

그것을 모른다는 거예요. 만민이 전부 다 그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인간 세상이 악한 세상이기 때문에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혹시 특별한 사람이 있어서, 춘하추동 사계절이 있는데, 봄이 되었을 때 봄 절기를 아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또 여름 절기, 가을 절기, 겨울 절기 등 여러 형의 관계를 가진 것을 아는 사람, 선지자가 있다 하더라도, 이 사시장철 춘하추동이 하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루로부터, 정월 초하루로부터 365일을 어떻게 이어 나가 가지고 한 계절을 잇는지 그걸 안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거예요.

그러한 문제에 있어서 보게 되면 이 문총재, 여러분으로서는 문총재지요. 문총재는 좀 다르다는 거지요. 그 기원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 기원이 나 문씨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기원이 이 우주를 창조한, 이 세상을 관장하는, 천하의 운세를 조종하는 어떤 주인이 계시다면 그 주인과 인연된 것입니다. 그 관계에서 역사시대에 누구도 모르는 것을 느끼고 깨달아 가지고 체계화해서 인류문화 역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내가 진짜가 아니고 나보다 더 진짜 주인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와는 별게 아니예요.

변하는 세계를 중심삼고는 이상세계를 찾을 수 없어

레버런 문이 주장하는 진리, 레버런 문이 이루려는 세계는 레버런 문 개인의 세계가 아니예요. 그것은 만민의 세계예요. 또, 여러분의 선조들, 영계에 간 수천억 인류의 세계예요. 영계에 간 영인들이 수천억 될 거 아니예요? 그 선조들이 영계에,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에 가 있는데 거기는 복잡합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도 있고, 지옥도 있고 천국도 있지만 우리 선조들, 잘났다던 목사들이 다 한 곳에 가 모였다구요. 모여 있는 그들도 바라는 것은 같은 사람이니까 같다는 거예요.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진리가 있다면 그 진리는, 영계에 가 있는 선조들도 시대적 차이가 있어서 먼저 갔을 뿐이지, 그들의 것이라는 거예요. 또, 현재 40억 인류가 수많은 국가의 주권하에서 치리를 받으며 살고 있지마는 그 인류 전체가 소원하는 것이 하나의 이상세계, 유토피아가 아니겠어요?

그러나 그 유토피아라는 것을 생각할 때, 변하는 인간을 중심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옛날에, 자고로 그랬잖아요. 성현들이 많이 그랬잖아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요,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라'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산천은 변치 않는데 우리 인심은 조석으로 변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변화무쌍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성에서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 그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 것이 영원히 갈 수 있느냐? 갈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인격자…. 인격자는 어떤 사람이 인격자냐? 아침 저녁으로 변하는 사람이 인격자가 아니거든요. 인격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그래서 오늘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 것, 참사랑'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잠깐 얘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변하는 인간 중심삼아 가지고 찾아 세운 인류세계의 모든 종교라든가 혹은 수양을 통해서 세운 도의적인 노정이라든가, 이런 것은 개종해야 그 사람이 사는 시대에 있어서는 적응할 수 있지만, 자고로 몇천 년, 몇만 년 전부터 지금을 거쳐 가지고 몇만 년 후까지 남아질 수 있는, 참으로써 인간을 세우기에는 너무 작다는 거예요.

참된 이상세계를 추구하게 될 때, 그것은 영원하고 불변하고 시공을 초월한 절대자가 계시다면 그 절대자가 좋아할 수 있는 그것만이라야 됩니다. 변하지 않으니까. 그가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을 중심삼고 인간세계의 영원한 행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하는 것은 우리가 추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루어 전부 따지고 들어가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때문에 이상론, 여러분은 말하기를 '아, 그는 이상주의자야. 그것은 이상론에 불과해. 우리의 실제 사회에서는 맞지 않아'라고 말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을 이해하지만 그 이상론이라는 것은 인간을 중심삼고는 세울 수 없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온 우주가 다 좋아해

오늘날까지 철학은 역사시대를 통해서 인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 왔습니다. 참된 인간의 가치, 인간이 어떻게 완성할 수 있으며 인간 자체로부터 승리를 해 가지고 만 우주에 자랑할 수 있는 승리의 완성격을 어떻게 이루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수많은 철인들이 나와 가지고 고심하면서 별의별 주장을 다 했다는 거예요. 그러다가 지금에 와서는 인간을 통해서 사상체계를 세워 놓았던 모든 주의 주장들이 이미 실험을 필하고, 이미 낙제해 버렸다는 거예요. 다 탈락해 버렸습니다.

또, 거기에 동반해서 수많은 종교가 세계적인 종교의 발판을 갖추어 가지고 지금까지 세계 문화 배후에 있어서 새로운 지역이라든가, 혹은 어떤 국가의 문화배경을 중심삼은 전통을 세워 놓았지만, 그 세계적 종교도 인류를 이상세계로 끌고 갈 수 있는 수습방안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갖고 있었더라면 그 종교는 세계가 신봉하는 종교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호와를 모시고 나오던 세계적인 기독교, 2차 대전 직후에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역사성을 지녔던 기독교마저도 이제는…. (녹음이 잠시 끊김)

그것을 왜 못 했느냐? 사람들이 없어서 못 한 것이 아닙니다. 주의 주장을 부르짖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를 소화할 수 있는, 인류를 이상세계로 데려다 줄 수 있는 이론적 체제가 없었다는 거예요.

아무리 성경을 연구해도 공산주의 체제를 소화할 수 없어요. 공산주의는 지금 유물론에 입각한 철학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세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공격하는 목표는 하나의 세계인 유토피아, 공산주의 목적이 성사된 유토피아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목적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그 목적을 지향하게끔 방향을 갖추어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이론적으로 그럴 듯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나 오늘날 철학 사상을 중심삼고는 그런 것이 없다는 거예요. 학설로서 미쳐질 뿐, '그럴 것이다.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 하는 자리에 있었을 뿐이지, 그것을 이 실천 무대, 실천장을 통하고 실천 사회기반을 통해 가지고 적용할 수 있는 방향성이 없었다는 겁니다.

이런 의미에 있어서 오늘날 서구문명이 공산주의 사상의 방향성을 갖춘 노선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전부 다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는 세계적 시대인 동시에 어떤 시대냐? 급변해 가는 시대입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요즈음에 전자세계의 급속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모든 선진국 자체들도 큰일났다는 거예요.

이것을 전부 다, 여러분이 알지마는 전자세계의 응용이라는 것은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면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원자재가 얼마 안 들어가는 거예요. 새로이 그것을 연결만 시킬 수 있으면 간단히 해 가지고 어떤 선진국가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예요. 이 일을 중심삼아 가지고, 요즈음에는 소프트 웨어라는 말을 가지고 문제가 되다 보니…. 그런 것을 통해서 재간 있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별의별 것을 다 만드는 거예요.

그러한 실황이 전개되는 지금의 세상을 보게 될 때에,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다방면에서 다변화되어 간다는 거예요. 이것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것을 전부 확 쥐어 가지고 그것을 끌고 나가면서 변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그것도 개인이 좋아할 수 있는 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개인이 좋아하는 동시에―그 개인은 오늘날의 개인이 아니예요―역사에 왔다 갔던 우리 선조들도 좋아했을 것이고 지금 세계 만민이 좋아할 수 있고, 미래 후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것이어야 됩니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느냐? 그런 것을 개인뿐만이 아니라 가정도 같이 좋아하고, 한 종족이면 종족 자체도 좋아하고, 민족이면 민족 자체도 좋아하고, 세계도 좋아하고, 우주가 있으면 우주도 좋아하고, 하나님이 있으면 하나님도 좋아하실 수 있어야지요. 이렇게까지 연결돼요.

그러면, 세상의 변화무쌍한 것을 품고 개인으로부터 우주를 넘어서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자체로서 변하는 자체를 언제나 흡수시킬 수 있는 주체성을 지니고 있느냐 이겁니다. 그런 것이 문제 되는 거예요.

오늘날 인류는 그러한 하나의 이상사회 구현을 위해서 무한히 애썼지마는, 이미 다 실험을 필하고 탈락 상태에 허덕이고 있는, 혼란된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세계가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이예요.

제주도는 제사하는 주인들이 사는 곳

아까 박총재가 제주도를 찬양했지만 내가 제주도에 올 적마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제주도 사람들이 왔으니 내가 생각하는 거 한마디 해야겠구만요.

'제주도' 하게 되면 제사하는 주인들이 사는 곳이다 이겁니다. 제주도에는 그런 뜻이 있어요. 그래서 제주도에 무슨 뭐 3다(三多), 3무(三無), 이런 내용을 중심삼은 일화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주(祭主)들이 모여 사는 섬이니 그 얼마나 거룩한 섬이예요?

여러분 성경에…. 뭐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제주도 사람은 해신을 많이 섬기지요? 한라산 산신이라든가, 전부 다 신을 섬기는 거예요. 신을 섬긴다구요.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신에게 제사드리게 될 때에는 정성을 갖추어 가지고 준비하지 않아요? 거기에도 한 주인이 있다구요. 그 제주 되시는 그분의 말은 제삿날이 될 때까지 절대 신봉해야 할 철칙이 있는 거예요. 딴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돼요. 부부가 있더라도, 남편이 '좋아한다' 하더라도 그 아내는 '아니요, 제주가 허락지 않을 때에는 안 돼요' 할 때는 그 남편은 뚝 떨어져 가야 된다는 거예요. (박수)

또, 내가 제주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뭐냐? 제주도는 한국의 제일 남단에 처해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육지는 남자를 말한다면 제주도는 여자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섬 사람은 언제나 육지를 그리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날이 좋아도, 날이 나빠도, 바람이 불게 되면, '아이구, 육지에서 오는 뱃님이―뱃님이예요―뱃님이 어떻게 오시겠노?' 하는 거예요. 그 뱃님, 배를 대해서 뱃님이라고 하는 게 아니예요? 자기 님이 타 있게 되면 뱃님이 되는 거예요. 즉 말하자면, 육지를 언제나 사모하는 거예요. 육지를 사모하는 사람들은 외로운 사람이예요. 외로운 사람입니다. 외로운 사람은 어디의 위로를 받겠느냐? 어디에서 위로를 받겠느냐? 이게 문제예요. 육지에서 자기들이 살 수 있는 길, 자기들의 사랑을 이어줄 수 있는 뜻, 그 모든 것이 언제나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나라는 일본하고…. 아시아 대륙을 볼 때에, 일본은 섬나라예요, 섬나라.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불쌍한 나라라고 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일본 사람들을 전부 불쌍히 여기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도 850만 승공회원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이것을 3배로 일으키는 것은, 3배로 만드는 것은 1년 이내에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일본 자민당이 눈이 둥그래져 가지고 이 레버런 문이 일본을 몽땅 털도 안 뽑고 삼켜 버리려고 한다고 야단하기 때문에 지금 스톱하고 있지마는….

일본 승공연합과 한국을 한패로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내가 결혼을 많이 시켜 주는 사람이예요. 그렇다고 나쁜 의미의 뚜장이처럼 결혼시켜 주는 사람이 아니예요. 잘난 선남선녀들을 빼다가 국제적인 결혼을 많이 시켜 줍니다. 한국 사람, 일본 사람. 나에게는 나라가 없어요. 나라를 인정 안 한다구요. 결혼시키는 데 있어서 나라를 인정하지 않고, 또 문화 배경을 인정하지 않고, 언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역사상에 비로소 나타났다면, 그것은 문선명 외에는 없습니다. (박수)

보라구요. 구라파나 독일의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통일교회 교리를 통해서 앞으로 가야 할 길, 가정은 이렇게 가야 되는 것, 세계는 어떻게 가야 된다는 것을 환히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그런 것을 환히 알고 있으면 이제부터 전진 명령을 해야 할 텐데, 여러분은 깜깜하잖아요? 얼굴에 전부 다 베일을 쓰고, 베일뿐이 아니고 철갑을 써 가지고 아주 깜깜한 사람이 돼 있으니 그것이 안통한다구요. 그러니 모르지요.

그러나 세계의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자, 결혼할래?' 하면 단번에 '선생님이 하라면 하지요' 그 식이라구요. '야, 이 녀석아! 네 결혼인데 내가 하라면 해? 주체가 너지 내가 주체야?' 그렇게 묻게 된다면 '아이구, 선생님이 아니고는 결혼을 잘 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그러는 게 아니예요?' 그렇게 대답한다구요. (웃음)

이렇게 내가 결혼시켜 준 사람들을 지금 한 10년, 수십 년 지내고 결과를 보니 못난 부처끼리 만났는데 아들딸을 낳으면 좋은 아들딸이 나오거든요. (웃음) 그게 이상하다는 거지요. 그런 것을 안다구요.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뭐 잼대로 재어 봐서 아는 거예요? 척 보면 알지요. 그런 의미에서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예요, 이상한 사람. 알겠어요? 세상적으로 말하게 되면 이상한 사람, 알래야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제일 귀한 것

여기 30여 년 나를 모시고 나왔던 박총재 얘기지만, 근사해 보이고 그렇지만 지금도 나에 대해서 몰라요. 왜 그러냐? 내일 무슨 명령이 나올지 모른다 이거예요, 새로 새명령을 하니까. 그게 다 아는 거요, 모르는 거요? 모르는 게 아니예요? 그러니까 수수께끼예요. 30년을 모셨는데도 아이구, 책장을 뒤넘겨 이리 재어 보고 저리 재어 보고, 일기를 다 뒤져 봐도 없는 명령을 한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나를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양반들도 모르는데, 오늘 처음 만난 여러분들이…. 나를 처음 보는 사람 한번 손들어 봐요. 어이구! (웃음. 박수) 내가 일생에 말이예요, 이렇게 모르는 사람을 놓고는 말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웃음) 말을 해본 역사가 없는 거예요. 오늘 내가 안테나가 잘못되었든가, 콤파스가 잘못되어서 여기에 왔지요. (웃음. 박수)

자, 물론 할말도 있겠지만, 변화무쌍한 세계에 있어서 방향감각을 상실한 오늘의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2천만이 못 되는 북괴 앞에 2배 이상 되는, 요즘에 4천 2백만이라고 자랑하는 남한이 왜 요렇게 못나 가지고 이북을 무서워해요? 이게 문제예요. 오늘날 6천만 국민을 지닐 수 있는 대한민국이, 남북을 합해서 그런 국민을 가진 이 민족이 왜 그렇게 이북을 무서워해요? (박수) 보라구요. 2억4천만이 되는 미국 국민, 거대한 국민이 왜 그렇게 공산주의를 무서워해요? (박수) 이것을 다 밟아 치우고 그 위에서….

자고로 우리 성현들은 인간에 대해서 말하기를 그러지 않았어요? 우주에서 제일 귀한 것이 뭐냐는 거예요. 누구를 귀하다고 했어요? 만물 중에 뭐라고 했어요? 유인이 뭐라고 했어요? 「최귀(最貴)」 최귀예요. 이렇게 했는데, 그 사람들이 그거 뭐 그 시대에 한번 재미있어서 읊어 본 얘기예요? 그것은 사실이라는 거예요. 사실이예요. 인간이 귀한 거예요.

우리 한 '인간' 하게 되면 남자만이예요? 「아니요」 그러면? 여자는 빼고 말하겠지요? (웃음) 여자를 빼겠다면 여자들이 아주 야단할 거예요. 데모할 거라구요. (웃음) 내가 미국에서 여자들을 대해서 신랄히 평하는 것보다도 원리적으로 볼 때 남자가 주체고 여자가 대상이라는 얘기를 한다고 미국 여성들은 '어어어, 레버런 문은 전부 다 남자 제일, 남성 제일주의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반대한다, 뿌우우' 이러고 있다구요. (웃음)

사람이 제일 귀합니다. 제일 귀하다는 그 사람 가운데는 남자, 여자가 들어가요. 그런데 가만 보게 되면, 여자들은 웃을 때 '호호호' 이렇게 웃어요? 어때요? (웃음) 소리가 고우니까 '호호호' 이렇게 웃어요, '헤헤헤' 이렇게 웃어요? 남자들은 '허허허' 이렇게 웃어요? 그거 웃는 것도 달라요. 여자는 웃게 될 때, '헤헤헤' 땅 보고 내려가고, 남자는 '허허허' 제끼잖아요? (행동으로 해보이심. 웃음. 박수) 그것이 다 천지의 조화가 그렇다는 거예요. 여자가 낮기만 하면, '헤헤헤' 자꾸 내려가면 뭐가 되겠어요? 그러니 남자가 '허허허' 여자를 끌어당겨 줘야 중용지도가 생기는 것 아니예요?

남자 손은 크고 여자 손은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손끼리 부딪칠 때에는 파음이 되지만, 여자 손하고 (손뼉치심) 부딪칠 때에는 아주 묘하다는 거예요. 파음이 아니라 화음이 된다는 거예요. 턱에 수염이 수두룩 나고 울뚝불뚝한 뺨따귀를 가진 남자하고 보드라운 뺨따귀를 가진 여자하고 둘이 키스한다면 그거 얼마나 보기 좋겠어요?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그거 얼마나 근사하겠노? 울뚝불뚝하니 비비는 맛도, 기분이 좋을 거예요. 싸각싸각하니 말이예요. (웃음)

내가 마시던 물은 저기 있는데…. (웃음) 내가 우스운 얘기를 해야 '문총재도 우스운 얘기 할 줄 아는구만, 거룩한 분이' 그런다는 거예요. 거룩한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 거룩한 거예요. 이게 뭐 꽁지가 기노? 제주도만큼 길구만. (웃음)

이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뺨을 맞추는 것을 볼 때에는 말이예요, 아주 조화가 무쌍한 거예요. (웃음) 보라구요. 춤출 때에도 이게 무슨 춤이예요? (행동으로 해보이심) 조화가 무상해야지요. 상대적이어야 돼요. 다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길을 갈 때 잘 걷는 사람은 춤도 잘 추는 거예요. 그것 왜? 춤 연습을 매일같이 하거든요. 다 반대라는 거예요. 이게 춤 연습이예요. 그래 쓱 하게 되면 춤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유인이 최귀(惟人最貴)라 했는데 사람 가운데는 남자만 들어갈 수 없으니 여자도 할 수 없이 안 넣어 줄 수 없습니다. '그거 섭섭하게 할 수 없이라는 얘기는 빼면 좋겠다' 하면 빼 줄께요. (웃음)

가장 귀한 사람…. 귀하다는 것이 도대체 뭐냐? 여러분들도 다 귀한 것을 찾지요? 보물 다 좋아하지요? 더더우기나 우리 이 아줌마들, '시집도 안 갔는데 문총재가 우리보고 아줌마라고 했다'고…. 그것 용서하소. 이렇게 입어 놓으니까 아줌마인지 처녀인지 간판을 보고는 모르겠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은 처녀들보다도 아줌마들이 그래도 쓴맛도 알고 단맛도 알고, 욕을 해도 이해할 줄 알거든요. 왜? 남편에게 더러 맞아 봤기 때문에. (웃음) 처녀 같으면 통하지 않는다구요.

자, 사람은 가장 귀한 것을 원합니다. 가장 귀한 것은 어디에 있느냐? 가장 좋은 데에 있습니다. 비근한 예를 들어 보면 말이예요, 여자들은 보물을 좋아하지요? 보석 좋아하지요? 보석 단지, 보물 단지.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귀에 싹 딸랑딸랑 달고, 반지를 끼고, 목걸이를 하는 거예요.

귀한 것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성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저께도 재미있는 얘기를 했어요. 여자는 어떻게 사는 사람이냐? 달려 살고, 걸려 살고, 끼워 산다! (웃음. 박수) 아아, 이런 말 배워 두는 게 좋아요, 어디 가서 얘기하더라도. 사람은 농담도 할 수 있어야 되고, 유우머가 있어야 되거든요. '아이구, 나는 문총재 그 양반이 훌륭하신 줄만 알았더니 농담도 잘하시더구만. 우리 여자들을 앞에 놓고 하는 말이, 아 여자는 달려 살고 끼워 살고, 아이구, 이거 뭐야?' 그럴지 모르지요. (웃음) 그래야 안 잊어버리는 거예요. 귀에서 달랑달랑할 적마다 문총재를 안 생각할 수 없거든요, 이제부터는. (웃음) 또, 목걸이를 걸 적마다 안 생각할 수 없거든요. 아, 반지를 낄 적마다 문총재를 안 생각할 수 없어요. 이 이상 좋은 말이 어디 있어요, 나에게서는? 암만 제주도 사람이 못생겼어도 말이예요, (웃음) 그래 잘생겼다고 해줄께요. (웃음. 박수)

인간의 본성은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귀한 것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귀한 것은 어디서 찾아야 되느냐? 변하는 데서는 귀한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변하는 것은 귀한 것과 상관이 없어요. 그러므로 귀한 것은 변하지 않는 곳에 있는 것, 변할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우리 인간의 본성 자체가 변하지 않는 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지금까지 사람은 양심적으로 살라고 했어요. '그 사람은 양심이 바른 사람이냐, 구부러진 사람이냐'고 합니다. 양심이 바른 사람이라고 말할 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선한 사람이예요. 양심이 바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양심이 변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그냥 막연히 양심이 바르다고 하지만, 우리 인간들이 말하는 배후에는 양심이 지향하는 방향이 있어 가지고 그 방향에 의거한 밑에서, 그 비준을 따라서 비교하게 될 때 평행선상이라든가, 바르다, 안 바르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암암리에 인식하는 가운데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우리 인간의 본성은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소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 소성이 바라는 대로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오늘보다도 내일 더 가치 있는 것, 더 좋은 것, 모레는 더 좋은 것이 있다는 희망을 지니고 삽니다. '젊었을 때는 고생했지만 중년에 가 가지고는 틀림없이 행복할 거야'라는 희망을 지녀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야 살맛을 억지로라도 만들 수 있지, 그거나마 없다면 그것이 뭐예요? 그거 안 되게 돼 있습니다.

여자들은 특별히 감수성이 많습니다. 감수성이 많다구요. 그래 여자의 마음은 무엇이라구요? 동양에 그런 것 있지요. 여자의 마음은 무엇과 같다구요? 「갈대와 같다」 갈대와 같다. (웃음) 갈대와 같다고 하지요? 그것은 뭐냐? 여자의 마음은 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왜 그것이 변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여자는 약한 것이 정에 약해요. 비참하고 불쌍한 사람, 불쌍한 사정을 볼 때에는 그냥 못 지나가는 거예요.

그건 정에 약한 것이 아니고 정을 위해서 모든 마음과 생활이 기울어지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악용하는 거예요, 남자들이. 이 테러단 괴수 같은, 도둑놈 같은 놈들이 악용하는 것입니다. 순진한 여자 앞에 그물을 만들어 놓고 '아이고' 하고 동정할 수 있는 마음을 낚아채 가지고 이용하는 도둑놈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지 본 마음은 고상한 마음입니다. 여자의 마음이 변하고 싶어서 변해요? 한마디로 말하게 되면 남자의 마음이 변하기 쉽다구요. 더 변하기 쉽다구요.

예를 들어 보면 말이예요, 아들딸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어머니가 변하기 쉬워요, 아버지가 변하기 쉬워요? 이렇게 묻게 되면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여자, 어머니가 더 변하기 쉽소, 아비가 더 변하기 쉽소? (웃음) 대답해 봐요. 아버지 되는 양반들 한번 대답해 보시오. 누가 더 변하기 쉽소? 「어머니가 더 변하기 쉽습니다」 (웃음) 저것 보라구요. 사실이 아닌데 말이예요. 그래 여자 분들 한번 얘기해 봐요. 「남자가 더 변하기 쉽습니다」 (웃음) 그래, 그래요.

자연이나 모든 이치세계에서 '아버지가 변하기 쉽겠소, 어머니가 변하기 쉽겠소?' 하게 된다면, 어머니가 변하기 쉽다는 존재는 많지 않다는 거예요. 다 아버지가…. (웃음) 말이 잘못되었어요? 「아닙니다」 아, 거 누가 저 뒤에 앉으래요? 우리끼리 재미있는 얘기 하는데. (웃음) 오늘 같은 날 저 뒤에 앉을 게 뭐예요. 까짓것 그것은 뭐 괜찮아요. 세상이 다 고를 수 있어요? 물은 한 컵이고 입은 다 벌리는데 어떻게 먹이겠어요? 앞에서부터 '옛다 먹어라' 하고 입 벌리는 데에 쏟아 버릴 수밖에 없잖아요. (웃음) 그것을 언제 내가 맞춰 가지고 얘기하노? 이놈의 마이크가 안 들리는 모양이지 이게? 이건 괜히 달았나? 열었나, 잠겼나? 「잘 들립니다」 이것 떼, 나는 떼 버리려고. (웃음)

자, 그렇게 볼 때에, 자식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냐? 사람 가운데 여자예요, 여자. 그것을 부정할 수 있는 남자 손들어 보소. 내가 한마디 물어 볼 테니까, 들어 봐요. 다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는구만. (웃음) 그 잘난 고개를 버티고 교만해 가지고 그렇소 할 수 있으면 모르는데. (행동하심. 웃음)

여자는 정에 가까워요. 정에 가까운 것이 여자예요. 그리고 귀한 것, 좋은 것이 있다면 오금이 움직여지질 않아요. 좋은 것을 제일 가까이 하려고 하는 것이 여자예요. 그것은 정서가 그렇다는 거예요. '아이구 그저, 아이구 오늘 저 아파트 갔더니, 아이구, 보석상 지나가는데 그것 참 아름답게 생겼더라. 발이 안 떨어지더라' 하는 거예요. 거기에 아주 딱 붙어 가지고 몸이 안 움직이려고 합니다. 그것 정이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남자들이야 뭐 관계가 있어요? 남자들을 봐요, 남자들, 남자 새끼들 말이예요. (웃음) 남자 새끼는 남자 아들이지요. 남자 새끼니까 남자 아들 아니예요? 이 사내 녀석들을 가만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처녀하고 이 사내 녀석하고 아이구, 그렇게 다를 수 있어요? 아, 사내 녀석은 어머니의 보석 반지, 무슨 뭐 목걸이, 뭐 뭐 있더라도 그것은 눈에 안 보이는 거예요. 따르릉 따르릉 하고 쓱 해 가지고 춤추는 원숭이, 북 치는 원숭이 말이예요, 춤추는 장난감을 제일 좋아하지요. 그게 다르다구요.

그렇지만 여자들은 '가서 너 사고 싶은 거 사!' 하게 되면 쫄랑쫄랑쫄랑 가 가지고 말이예요, 보석 상점에 가서 만지작만지작하는 거예요. 여자가 그렇지 않아요? 난 그렇다고 보는데 이 한국 여자들은 모르겠구만요. 특히 제주도 여자들은 안 그런지 난 모르겠소.

왜 여자들은 보석을 그렇게 좋아하느냐 할 때, 마음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예요. 정서적인 저변이 넓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앞으로 많은 애기를 낳더라도, 맏아들을 사랑하는 데 지치지 않고, 다음 둘째 애기를 낳더라도 둘째 애기를 사랑하는 데 지치지 않고, 세째 애기를 낳더라도 사랑하는 데 지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낳아 열두 애기를 다 낳고도 지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마음은 여자만이 가지는 거예요.

내가 얘기 하나 하지요. 우리 어머니가 애기를 참 많이 낳았어요. 낳기를 열 셋을 낳았는데 기르기를 여덟 명을 길렀어요. 열 셋 낳았으면 많이 낳았지요? 우리 집사람은 내 어머니보다 한 사람 더 많이 낳았다구요, 열 네 사람. (웃음)

우리 어머니가 애기들을 길러 가지고 시집 장가 보내기가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아, 그래 하는 말씀이 '야야, 지금 세상에 재미 재미 해야 애기를 낳고 고생하면서 치다꺼리하던, 애기가 울던 시대가 제일 재미있었지. 아이구, 그거 다 때가 가니까 얼마나 허전한지 모르겠다'고 하는 말, 그것은 남자세계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는 말이예요. 나도 남자요. 나이를 이만큼 먹었으면 뭐 세상의 쓴맛 단맛을 당신들보다 많이 본 전문가가 아니예요? 그것이 틀렸어요?

남자되는 양반들, 여자처럼 애기를 낳아서 기르는 재미로 살아요? 술 먹는 재미로 살고 말이예요. (웃음) 남에게 사기치는 재미, 남을 속여먹는 재미에 사는 사람은 있지만, 애기를 기르는 재미와 정성을 갖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부터도 그렇다구요. 그러니까 뭐 같이 다 취급하더라도, 자면서 생각해도 섭섭치 않을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귀한 마음, 귀한 정서를 가진 그런 여자들이 왜 보물을 좋아하느냐? 보물은 사랑의 표시입니다. 귀한 것을 대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은 본질적으로 보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보물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야 돼

보물을 가만 보면, 보물 되는 물건인 다이아몬드가 왜 귀해요? 왜 보물이예요? 다이아몬드가 보물 된 그 본질은 어디에 있느냐? 굳은 것에 있습니다. 어떻게 되어서 이것 자체가 굳어진 것은 한번 세상의 무슨 존재든지 와서 건드렸다가는 그것이 깨지게 돼 있지 이것이 깨지는 법이 없다구요. 굳고 야무집니다. 즉, 변할 수 없다는 거예요. 영원히 가도 변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절대적 본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세계의 그런 물건이므로 인간들이 보물로 취급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왜? 이것이 문제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 본질의 소산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게 되는 데서 인간의 가치적 내용이 깃드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고로 모든 역사시대의 인간들은 변하지 않는 것을 보물로 취급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암만 풍화작용이 강하다 하더라도 다이아몬드를 풍화시킬 수 없는 거거든요.

또, 황금, 여러분, 저 부인네들 황금을 좋아하지요, 가락지? 24금 되는 누런 것을 보면 볼수록, 아이구, 저녁을 한 끼 안 먹더라도 쓱 누런 빛을 보게 되면 매혹적이예요. 하루종일 깜박깜박하다가 밤만 되면 그것을 가지고 쓱 한 번씩 뽑아 가지고 안팎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그 어떠한 것보다 더 있거든요.

그럼 왜 그것을 좋아하느냐? 황금을 왜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예요. 무슨 빛에 있어서? 누른 빛에 있어서. 황금은 그 누구에게도 그 위치를 양보할 수 없다는 거예요. 절대적입니다. 천년 만년을 가더라도 점령당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경주에 가게 되면 무슨 금관 같은 것, 고려시대의 금관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덤, 사체가 썩어 물이 흐르는 가운데서, 추악한 과정을 거치는 데 있었지만, 모든 환경을 다 넘어서 가지고 자기 스스로 고상한 빛깔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천추 만년을 명령하고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는 위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물이라는 거예요. 그렇지요? 변하는 것을 보물 삼는 것은 없지요?

또, 그다음에 진주를 보면, 우리 아줌마들, 진주 목걸이 좋아하지요? 어디, 제주도 양반들 가운데는 진주 목걸이 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네요. 내가 하나씩 사 주어도 괜찮겠구만요. 문총재가 그런 것을 사 줄 수 있는 돈은 있다구요. (웃음) 그럴 때에는 얼른 '예' 해야지. 「예」 에이, 낙제감이예요. (웃음) 내가 먼저 '예' 하라고 가르쳐 줘서 '예' 하는 건 누구나 다 하지요. 그렇게 웃어야 내가 물을 좀 마실 것 아니예요? (웃음)

이 길이 여러분이 갈 수 있는 목적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부디 그러한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낙오자가 되지 말고, 오늘 약속한 대로 다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어 가지고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면서 총재님의 말씀을 필하고자 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