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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풍을 새롭게 하라

일시: 2002.04.15 (월) 장소: 한국 서울 용산 한남국제연수원

(≪선문대학교 30년사≫에 대한 이경준 총장 보고)

나라를 세워 가지고 모든 것을 해야

통일교회사를 다 냈나, 안 냈나?「지난번에 ‘40년사’를 냈습니다.」 40년사를 어떻게 냈어?「역사편찬위원회에서 냈습니다.」역편(역사편찬위원회)에서 냈는데, 이게 역편에서 내는 것보다 더 훌륭하게 내지 않았어?「더 훌륭하게는 아닙니다. 특성이 있습니다, 교회 것은 교회대로 학교 것은 학교대로.」

학교하고 교회가 달라. 교회사는 영계사로부터 해야 돼. 몇십 권을 해도 다 기록 못 하는 거야. 이렇게 만들어 가지고 선생님 앞에 자랑하고 그럴 때, 뒤가 앞이 되고 앞이 뒤가 되잖아? 잘 한다고 해 가지고 정도가 넘으면 머리가 달아나고 다리가 없어진다구.

「학교는 학교끼리 비교를 해야 됩니다. 다른 학교하고 같이 비교를 해 가지고….」우리가 세상 학교하고 비교해 가지고 하는 거야?「그래도 역사적으로…」지금 몇 년이야? 10년밖에 안 되잖아?「땅을 샀을 때부터 30년….」뭣이? 그것을 자기들이 했나?「아버님이요.」아버님이 했으면 교회도 안 하고 이걸 다 했다는 것이 얼마나 창피한가 생각해 보라구.

「교회는 40년사를 했는데요.」40년사를 내가 모르나? 「죄송합니다, 아버님. 마무리지어야 할 것 같아서…」 이게 통일교회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교회도 전부 신학인데요?」 신학인데 무슨 관계가 있어? 관계가 무슨 관계가 있어? 「10년만 하면 저희 졸업생들이….」 자기들이 보낸 10년이 하늘이 볼 때 자랑할 수 있게 됐어? 「예. 죄송합니다.」 분수가 다 있는 거야, 분수가. 집을 짓더라도 터가 있어야 되고 재료를 무엇을 쓰느냐 하는 문제, 나라가 있으면 나라에 틀거리가 있어야 돼. 선생님이 나라에 집 한 칸 있어? 없다구. 그것을 자기들이 자랑하면 앞으로 그렇게 알면 뭘 할 거야?

역사의 중심이 뭐야? 나라를 세워 가지고 모든 것을 해야 돼. 이렇게 한다고 나라가 좋아하겠나? 그런 돈을 가지고 나라 세우는 데 후원해서 전국에 배치할 수 있게 되면…. 여기에 공을 얼마나 들였어?「예. 많이 들었습니다.」많이 공을 들이고 그런 인재를 중심삼고 이런 일에 쓰라는 거야? 나라의 건설을 위해서 한 게 뭐야? 그래서 내가 그러고 있어. 잘 한다고 호화찬란하게 계획하고 뭐 한다고 하지만, 그거 다 잘 했다고 선생님은 생각 안 한다구.

「아버님 위신이 있으신데 아무렇게 못 하고….」아버님 위신이 무슨 위신이야, 지금?「학교 설립자로서의 위신이 있으니까 이번에 잘 만들었습니다.」그거 두어두라구.「예.」필요할 때는 내가 찾아볼 거야. 임자네들이 전부 다 자기를 자랑했지 통일교회하고 무슨 관계가 없잖아? 누가 뭐 어떻고 어떻고, 누가 뭐 어떻고 어떻고…. 그거 자랑하는 게 바쁜 게 아니야. 그런 것은 언제든지 자기들이 안 하더라도 역사가 다 해줘. 이제 10년밖에 안 됐어, 10년.

「그런데 처음 시작할 때 역사를 무시하면 그게….」처음부터 한다면 선생님의 상사리부터 시작해야 돼. 교육하려면 교육 역사가 나와야 돼. 선생님이 다닌 학교에서부터 말이야. 그거 다 없잖아? 대학이라면 중고등학교부터, 소학교서부터 전부 나와야 된다구. 자기가 총장을 하다가 그만두면 다른 총장이 이거 집어치우고 다른 것을 또 할 수 있잖아?「이제 이거 끝나면 그 다음에 40년사 하고, 그 다음에 50년사, 이렇게 합니다.」그건 말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바쁜데 지금 뭘 하는 거야? 자기 일족들, 이경준이면 ‘전주 이(李)’씨면 ‘전주 이’씨를 세워 가지고 이 씨들이 하늘땅과 연결될 수 있는 책임을 해야지, 대학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어? 통일교인이 몇 사람이나 돼?「저희 집안에는 목사들이 많아서…」아니, 선문대 학생 중에 통일교회 사람이 몇 사람이나 돼?「현재로써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수가 많이 늘어나는 바람에….」그게 바쁜 거 아니야, 지금?「예.」

어머니의 60세 환갑이 돌아오는데 60세 역사의 지낸 모든 기록을 만들어야지, 이걸 기념하는 거야?「60세에는 도록(圖錄)을 다시 또 합니다.」이런 것은 나중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 자기들이 안 해도 된다구.

이거 쓰는 데 지금 현재 있는 것보다 잘 꾸미려고 했나, 못하려고 했나?「그냥 역사적인 기록이기 때문에….」역사 기록 알아. 그것을 아는데 훌륭하게 꾸미려고 그랬어, 현재 기사 그냥 그대로 꾸미려고 그랬어?「발전계획까지 다 같이 합니다.」글쎄, 훌륭하게 하려고 한 것 아니야?「예.」그러면 책임들은 누가 다 져? 책임을 누가 다 지느냐 말이야? 자기 할 일들도 안 하고 그 가외를 중심삼고 암만 했댔자 후손들이 뭐라고 하겠어? 선생님이 영계에 간다면 어떻게 돼? 평 받아요, 평! 무슨 비전을 가지고 그렇게 하더라도.

「일본 사람들하고 어제 아버님이 떠나시고 난 다음에 저희가 또 식을 했습니다. ‘대학 본관 봉헌 승리보고대회’라 해 가지고 2천 명이다….」그 사람들이 지었나? 뭘 그렇게 많이 데려와?「참부모의 날에 모인 이 사람들을…」글쎄, 참부모의 날에 왔는데 뭘 하려고 2천2백 명을 데려왔느냐 그 말이야.「아버님께서 대해 달라고 해주셔서 왔습니다.」오지 말라고 하겠나?「그래서 여기에다 건물 현재 지어 놓은 것하고 앞으로 지을 것, 이런 현황을 전부 다 썼습니다.」

자기 자체가 문제

자기가 뭘 했든지 높은 자리에 나오고 일을 이마만큼 했으니까 알아 달라는 거야. 나는 그런 것을 싫어해. 책임을 못다 한 거야, 지금도. 일본이 해야 할 책임, 국가로 해야 할 책임을 하나도 못 했다구.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내세우게 되면 이건 잘라 버릴지 몰라요, 앞으로, 책임 못 했다고. 모가지를 쳐 버릴지 몰라.

오늘 얘기하는 것 못 들었어, 여기서?「들었습니다.」무슨 얘기를 했어?「책임 다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일년 동안에 10억 달러 하라고요.」다 한다고 생각해?「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시킨 대로 한다고 생각해? 선생님이 얼마나 도끼로 찍고 깎고 해머로 두들겨야 돼. 두들겨도 힘들어.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할 것인지 다 모르지? 그 동안 조건을 세워 하던 것을 다 몰아서 해야 할 건데 이렇게 하면 전부 다 문제가 생긴다구. 뭘 하려고 많이 데려와?

이걸 보면 뭐라고 하겠나? 선문대학 낙성식을 한다고 해서 왔다고 하겠나, 참부모의 날 기념으로 왔다고 하겠나?「부모의 날 기념으로 왔는데, 저희 대학교 교수들은 항상 우리 학교에서 일본에 많은 식구들이 있다고 말로만 들었는데, 2천 명이 들이닥쳐 가지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정말 실세가 저렇게 2천 명씩이나….」그거 놀라면 뭘 해? 자기들이 어디 잔치하는 데 있어서 떡을 하나 만들었나, 적선을 한 거야? 뭘 한 거야?

「그래 가지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문대 본관 개관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왔다는 데 대해서 깜짝 놀라고 아주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그들이 감명을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구. 자기 자체가 문제야. 자기 자체가 앞으로 하는 데 있어서 언제든지 그렇게 도와주어서 해 가느냐, 아니면 거기에서 자기들이 그 이상의 무엇을 거둘 수 있느냐 이거야.

그 학생들을, 대학생들을 전부 다 개척전도 내보내야 돼. 자기들이 고등학교 때 전도 다니던 생각 나?「예.」지금 학교는 뭘 하는 학교야?「신학대학은 나가고 있습니다.」신학대학만 말이야? 임자는 신학대학을 다닐 때 나왔나?「그래 가지고 해외선교를 나가고 있습니다.」글쎄, 해외선교를 가 있을 때 나갔어? 고등학교, 열다섯 살부터 다 나갔어.「그래서 방학 동안에는 청평에서 수련을 합니다.」그러니까 자기가 회개할 것, 시정할 것이 많아.「예.」

혼자 사는 여자 앞에 연애를 하고 무슨 바람을 피워? 그걸 가만 둬두느냐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시정할 것이 많아. 꼴사나운 그걸 내가 손을 대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 버려. 껍데기만 남아,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가 되는 것에 돈을 써서 뭘 해?

학교 교풍을 새롭게 할 생각을 해야

그래서 언제나 내가 듣기 싫은 얘기를 다 했다구. 다들 가면서 뭐라고 그래?「어제요?」아, 오늘 아침에 와 가지고 뭐래?「오늘 와서 아버님이 음식을 잘 대접해 주고 그래서 굉장히 좋아했습니다.」음식 대접한 것을 좋아하고 있어?「예. 오늘 온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밤을 새우면서 애쓴 사람들입니다. 교수들은 오늘이 월요일이라 수업이 많아서 많이 못 왔습니다. 그리고 스무 명만 오라고 해서 팀장들, 직원들이 많이 왔습니다.」

수고했기 때문에 점심을 내가 사준 거 아니야? 여기 통일교회 교인들과 같이.「예. 그래서 같이 은덕을 받아 가지고 강철희 원장님은 생애에 없는 영광을 오늘 입었다고 너무너무 감사하면서 갔습니다. 강 원장님은 마음은 아직 젊습니다.」그런 부대를 만들어야 돼. 부대를 만들어 가지고 학교 교풍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을 생각해야 된다구, 다들.

학교를 잘 짓는다고 자기가, 총장이 잘 했다고 생각하지 마.「예. 제가 어떻게 감히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여자 부대를 만들어서 아예 기관총같이 쏘아 버려야 돼. 총장이 전부 다 결속시켜야 된다구. 몇 명이나 되나, 여자가?「지금 현재는 여덟 명입니다. 많지 않습니다.」여학생이 얼마나 돼?「아, 저희 학교의 여학생이요? 45퍼센트쯤 됩니다.」45퍼센트가 있으면 무슨 짓이든 다 해. 남자 녀석을 후려갈기든지 말이야. 담배 못 피우게 하고, 여자들이 남자들하고 같이 돌아다니고 연애 못 하게 하는 거야.

「저희 학교는 비교적 순수합니다.」순수하다는 학교가 그래요. 문성제를 시켜 가지고 전부 다 하라니까, 내가 부총장 시킨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지?「지난번에 문 교수에게 우선 교수들 앞에 서기 전에 학생들에게 먼저 연습해 보라고 기회를 줬습니다.」교수부터 즉각 해 가지고 지시해서 해야 돼.「교수부터요?」교수부터! 교수들이 가르쳐 줘야지.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돼?「그러면 학점 주는 강의를 주고 그 다음에는 교수들 교육까지도 하도록 생각했습니다.」

공산당들이 어떤지 알아, 지금? 선문대학을 망치자고 운동하는 줄 몰라? 낙서하는 사람이 생겨나, 안 생겨나?「낙서요? 공산당 그런 낙서는 없습니다.」글쎄, 학교에 낙서하는 사람이 생겨나, 안 생겨나? 앞으로 생겨난다구요.「예. 현재까지는 건물도 좋고 그러니까 그런 것은 없습니다.」그런 것을 생각해야 돼.「예.」여자니까 깔보고 만만하게 보는 거야. 다 선생들이 하자는 대로 따라다닌다는 거야. 자기가 고집이 있어 가지고 금을 그었는데, 금 그은 아래서 넘어가는 녀석은 냅다 갈기고 다 그래야 돼. 자기 편 되는 사람을 데려다 쓰면 안 돼.

그런 의미에서 서영희 같은 사람을 잘 구슬려서 쓰면 많이 일할 줄 알아. 그 사람이면 그 사람의 잘잘못을 보는 게 아니야. 써먹어야 돼. 월급 주고 그냥 그대로 학교에 붙여 주기 위해서 갖다 놓은 게 아니라구. 남자 선생에게 책임을 줬는데 안 됐으면 자기가 말 못 하겠으면 내세워서 들이 까 버리고 말도 하는 거야. 남자 학생들, 선생들까지도 교육을 해야지. 자기보다도 그 사람을 내세우면 바른말을 해.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아, 총장한테 들이대는 사람이 무슨 짓을 못 해? 자기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닦으라는 거야.

오늘 누구인가, 부총장인 사람?「박수영입니다.」또 있잖아?「고관서 부총장입니다.」고관서는 왜 나와서 사진 찍으라고 하는데 나오지도 않아?「오늘은 해당이 없으니까 안 왔습니다.」어저께 말이야?「어제 가운 입고 나왔습니다.」나와서 사진 찍으라니까 안 나왔지, 앉아 가지고. 자기하고 틀렸어?「아닙니다.」왜 그래?「사람이 많으니까 양보하는 마음이에요. 그분은 전혀 그런 분이 아닙니다. 통일사상을 강의합니다.」통일사상은 통일사상이지, 총장을 따라가서 자기가 주변을 지켜야 되잖아? 환경도 가려 주고 말이야.「그분은 잘 하고 있습니다.」잘 하기는? 내가 보기에는 틀렸더라구. 잘 해야 돼.「예.」

실력이 있어야 돼

이런 것을 해 가지고 자랑하는 것보다도 실력이 있어야 돼. 좋은 제자들을 많이 길러야 돼. 선생 집에 찾아가는 학생들이 있어?「예. 사제지간에 그렇게 합니다. 그러는 게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그렇게 품고 잘 해야 돼.「이과 쪽은 실험실이 있기 때문에 그 관계가 좀 많고 문과 쪽은 좀 덜 하지만, 이번에 제가 1학년 들어온 학생 열 명마다 한 사람의 상담교수를 배정했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전부 지도할 수 있게끔….」잘 하라구.「예. 묶었습니다.」이제부터 데모한다구, 데모. 데모를 해.

지금 현재의 선거기간을 중심삼고 무슨 일이 있을지 알아? 제일 위험한 시기야. 북한도 지금 제일 곤경에 빠진 거야. 어디 갈 데가 없어. 남한의 와해 정책을 하기 위해 학교의 학생들부터 데모시키는 거야. 그런 것을 염려해 가지고 준비해야 돼.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방과후에 교육해야 돼. 사상교육을 해 가지고 과마다 몇 사람씩 집어넣어야 된다구. 보고 받아 가지고 반대하는 사람을 불러다가 반대를 시정할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돼. 정보 활동하는 사람이 있어야 돼. 무엇은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 말이야.

여기 남한에 공산당 첩자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이번에 북한에 갔다 오니까 그 다음날 금방 국정원에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뭐라고 해?「잘 갔다 왔느냐고, 가서 뭘 했느냐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목적이 뭐냐고 해서 평화자동차에 갔다 왔다고 하니까 그것만이 목적이냐고 해요. 그것만이 목적이라고 그랬더니 잘 갔다 오셨나 해서 그냥 전화했다고 했습니다.」그렇게 다 감정하고, 자기들이 앞으로 무슨 손해 끼칠 것을 눈으로 읽고 있어.

「아버님, 어머님이 기다리십니다.」뭣이?「어머님께서 기다리신다고…」좀 기다리라고 그래. 집에 와서도 못 살게 해.

잘 해, 잘 해.「예. 들어가십시오. 저희들은 가겠습니다.」가나? 구사레(くされ) 맞을까 봐 또 살랑살랑 꽁무니를 빼는구만. (웃음)「어머님이 기다리시기 때문에….」어머니가 기다리는데 왜 기다리는 줄 알아? 모르지? 나는 다 알고 이렇게 앉아 있어. 문세도 모르고 어머니 하는 것 체킹만 하고 있어.

잘 하라구, 여성연합. 살길이 별거 아니야. 여기 한국을 중요시해 가지고는 안 되는 거야. 해외 기반을 닦아 나가야 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나라의 힘을 가지고 여성연합 같은 것을 헤쳐 버리는 것은 간단해. 언제나 나라를 감싸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여자들이 기반을 닦아야 돼.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이, 나라하고 싸우겠다고 생각 안 했기 때문이야. 포위작전을 한 거야, 포위작전. 무엇보다도 그것이 제일 시급하다는 거야. 워싱턴의 <워싱턴 타임스>에도 노동조합이 없어.

뭘 그렇게 많이 가져왔어?「이건 한 질이 아홉 권인데 어저께 부모님께 바쳤던 것입니다.」그래서 내가 그건 또 뭐인가 하고 알아보니까….「그래서 어제 자른 케이크도 지금 밖에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들어가셨다가 나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뭘 기다려?「방에서 기다리시는데….」들어가면 안 나와. 자야지.「그러면 제가 저녁 시간까지 기다릴까요?」왜? 왜 기다려?「이것 때문에요.」이건 놔두고 가도 괜찮아. 사인을 다 받아야 되나? 사인 받겠다고 약속을 했어?「해주시면 저는 역편에 놓고….」

와 가지고 선생님이 뭘 하는지 몰라 가지고 사인을 해 달라는 거야. 기분 나빠.「내일 떠나신다고 해서….」내일 떠나는데 안 오면 어떻게 되나? 사인이 중요하지 않아. 사인보다 더 큰 것이 앞으로 자기 학교를 시정하고 다 그래야 돼. 잘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예. 너무 죄송하고, 그래서 제가 저녁까지 기다리려고 했다가….」누가 저녁까지 기다려? 나하고 약속을 했나? 여기에 들른다는 얘기를 했어?「아니요. 혹시 또 될까 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 되면 가겠습니다.」이제 말하는 것이 다섯 시까지 기다린다고 했잖아?「기다리려고 했는데, 그냥 가겠습니다.」

이제는 여기에 누구를 들이지 않을 거야. 오려면 연락해 가지고 허가받아서 와야 돼.「예. 어머님께 제가 연락을 드리고 왔습니다.」어머니는 뭐? 내가 책임지지 자기들이 왜 염려해? 자기들은 일이 다 끝났으면 가면 될 것 아니야? 뭐, 선생님 때문에 간다고 생각하지 말라구. 안 그래? 여기에 선생님 때문에 왔나? 자기들 때문에 왔지, 선생님 때문에 왔어?「아니요.」그런데 선생님이 들어가든 말든, 자기가 왜 들어가시라고 간다고 해?「아버님이 쉬셔야 할 것 같아서….」

쉴지 말지, 내가 쉬는 거야? 고달프더라도….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지? 있지?「아까 그것은 끝났습니다.」또 있잖아, 그 다음에?「예.」그 나라가 얼마나 어려운 입장에 있어? 천일국이 그냥 될 것 같아? 첩첩 태산준령이야.

선생님이 여기에 있으면 안 돼. 복잡한 싸움 통에 들어가서 사람을 만나면 그런 얘기를 해야지? 안 만나는 것이 나아. 그래 가지고 신문 기자를 지금까지 한 사람도 안 만난 것을 알아? 자기 선전해. 안 만나 주는 거라구. 문 총재가 누구누구를 만났으니 선거 때에 잘 하자고 했다고 해서…. 잘 하자는 게 뭐야? 자기들이 교회에 도운 게 뭐 있어? 여러분이 생각해야 돼. 색깔도 볼 줄 알아야 돼. 선생님의 갈 길은 뚜렷이 알고 가는 거야. 함부로 왔다갔다하면 어느 때에 칼침 맞을지 몰라.

가 봐요. 가 보라구「예.」학교는 당장에 착공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