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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식

일시: 1960년 4월 16일(토) 장소: 전 본부교회.

<말씀 요지>

오늘의 이와 같은 성례식(聖禮式 3가정 축복)은 하나님의 소망이요 이상이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성숙하면 이루어 주시려던 성례식인 것입니다. 창조이상의 심정 중에 있었던 것으로 실로 역사적인 일입니다. 이러한 식전은 창조 이후 처음 벌어진 것임을 절감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때의 세 제자는 그 스승과 생사를 같이했어야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의 몸이 여러분들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제물의 입장이라는 심정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1남과 1녀는 무형이신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나타난 아들딸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을, 여자는 하나님의 마이너스(-) 성품을 대신한 실체대상입니다. 창조이념은 양성(兩性)의 중화체(中和體)로 계신 하나님의 성상(性相)을 이성(二性)으로 분립했다가 다시 하나님의 본성상(本性相)을 닮은 모습으로 합성일체화(合性一體化)하는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각각 하나님의 일성(一性)을 닮아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들 1남 1녀의 결합은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과 마이너스(-) 성품이 하나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닮은 중화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두 사람, 즉 부부는 하나님의 전체를 표상하는 결합체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플러스(+) 성품을 대신함으로써 참아버지의 분신이 되고, 여자는 하나님의 마이너스(-) 성품을 대신함으로써 참어머니의 분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각각 하나님의 대신자이기도 합니다.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은 천주(天宙)를 품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우주적인 상봉입니다.

남편은 많은 남성을 대표하여 나타난 존재인즉 남편인 동시에 아버지의 대신이요 오빠의 대신이며, 아내는 많은 여성을 대표하였은즉 부인인 동시에 어머니를 대신하며 동시에 누나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니,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