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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

일시: 1956년 7월 8일(日) 장소:  전 본부교회.

누가복음 22:14-34

<기 도(Ⅰ)>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긍휼의 사랑을 베푸시옵소서. 의지할 바를 알지 못하던 무리들이 홀로 아버님만을 의지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나왔사옵니다. 저희의 마음 전부가 아버님의 성상을 그리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형상을 흠모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천상에 잠기었던 아버님의 사랑과 저희가 화합하여, 찾으려 하시는 하늘의 영광을 드러내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여기 모인 무리를 굽어살피시옵소서.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당신이 붙드시옵고, 이들이 가진 관념을 당신이 운행하실 수 있고 뜻을 대할 수 있는 관념으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에 아버지께서 온 인류를 대해 요구하시는 전체적인 관념이 이들의 마음 깊이 뿌리내리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관념을 종말시대의 새 이념으로 세워 주시옵길,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모인 자녀들을 이 시간 전부 맡아 주시옵고, 사후에 흠잡힐 요소가 있다 할진대는, 아버지시여! 성령의 힘으로써 삼위신의 힘으로써 제거해 주시옵고, 불꽃같은 눈으로 통찰하시어서 존엄하신 아버지 앞에 전부를 내놓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속죄의 해방을 받은 자가 되고 자유의 축복을 받은 자가 되어, 만민 만상 앞에 나서서 홀로 계신 아버지를 자랑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참아버지를 모실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그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에 모인 전체의 무리를 주관하여 주시옵고, 민족을 대표한 수많은 제단 위에, 세계 인류를 대표한 전체의 제단 위에, 아버님이시여! 같은 역사를 나타내시어서 그 제단들이 끝날에 섭리의 중심의 뜻을 나타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의 몸 마음을 아버지의 제단 앞에 내놓았사오니 가인과 아벨의 입장을 분별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가인적인 제물이 되지 말고 아벨적인 성별의 제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섭리가 끝날 때까지 만민 앞에 호소하시듯이, 이 시간 쌓아 드리는 제단을 온 세계에 대한 당신의 전체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천상을 대하여 호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단으로 세워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날의 모든 은사를 주관하시는 아버님, 뜻대로 나타나시옵소서. 허락하실 바의 은사를 허락하시옵고, 피할 바의 자리를 피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영원하신 뜻을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녀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길, 아버지시여!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기 도(Ⅱ)> 아버님이시여! 분부하시는 말씀을 받들고자 하는 자에게 허락하실 바의 뜻을 나타내시옵고, 작정하신 바의 섭리의 뜻을 받들어 찾기 위한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역사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에 주실 말씀은 오늘에 나타난 말씀이 아니었사옵고, 오랜 역사를 거쳐온 말씀인 줄을 알고 있사옵니다. 또 이 말씀에는 예수님과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 사이에 맺혀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슬픈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우리의 선조들도 그것을 생각하여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남기신 새로운 언약을 받들기 위하여 예수님의 사도들과 그 이후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예수님을 믿어 온 성도들은 피눈물의 길도 개의치 아니하고 남겨진 약속의 뜻, 간곡한 소원의 뜻을 땅 위에 이루기 위하여 싸워 나왔다는 것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저들을 불쌍히 보시옵소서. 이제 마음을 열어 2천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대하던 사도들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발걸음이 옛날 사도들이 처했던 어려움의 사정을 통하게 세워 주시어서, 끝날에 남아진 전체 섭리의 목적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후의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시옵고, 이루실 전체의 뜻을 이루시어서 기쁘심의 한 날을 맞이하는 영광을 누리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 

<말 씀> 오늘 말씀드리려 하는 제목은 이루어야 할 새로운 언약입니다. 이러한 제목을 가지고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떼어 주신 떡과 포도주의 의미

4천년 동안 부활의 섭리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해 오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부활시키시는 섭리만으로는 천상의 뜻과 지상의 뜻을 합하여 완결지을 수 없기에 새로운 언약을 세워 놓고, 이것으로써 천상과 지상의 뜻을 합하여 약속하신 본연의 동산을 찾는 섭리를 해 오신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예수님께서 주시던 잔과 예수님께서 떼어 주시던 떡이 곧 새로운 언약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왔다 가신 이후에 우리는 그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았으니, 이는 곧 이루어야 할 전체의 생명을 대신한 동시에 전체의 진리를 대신한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을 받음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것은 예수 일개인의 살과 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크게 말하면 하늘과 땅을 뜻함이요, 작게 말하면 중심과 개체를 뜻함입니다. 또 살은 진리를 상징하고 피는 신령을 상징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조건 주시었습니다. 그와 같이 주신 바의 예수님의 일신은 그 자체에 국한된 문제도 물론 문제려니와, 그를 중심삼고 연하여 있는 천상천하의 어떠한 존재의 문제도 전부 그의 문제였던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것이 무엇인가? 하늘의 뜻이 땅 위에 나타나고 땅 위에 전체 상황이 하늘의 뜻으로 귀결되어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여져야 하는데, 이것이 막혔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의 주인공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승리적인 하늘의 영광을 대신하여 나타날 그 하나의 뜻을 표상하여 지금까지 수고해 오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여 예수님 한 분을 세우셨음은 하늘 전체를 소유할 수 있음과, 땅 전체를 소유할 수 있음을 표상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늘 전부를 소유할 수 있고, 땅 전부를 소유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소유한 것을 자기 것으로만 귀결지을 것이 아니라, 소유했다가 다시 하늘 앞에 돌려드려야 할 전체적인 섭리의 뜻을 우리는 위탁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언약을 세우고 가셨기 때문에, 그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영적인 세계와 육적인 세계가 사람, 즉 예수님을 따르는 사도들을 중심삼고 연락되어야 할 조건이 남아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예수님을 중심 삼고 하늘과 땅이 연락되었을 것인데,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하늘의 조건을 대신하게 되었고, 성신은 땅의 조건을 대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 예수와 성신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

그러면 하늘과 땅의 중간 입장에 서서 예수님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 성신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지금까지 땅 위에서 새로운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오는 사도들 또는 우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그 소원은 천상에 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소원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 또한 지상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소원은 지상의 뜻을 연하고 지상에 있는 인간들의 소원은 천상의 뜻을 연하여야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하늘을 중심 삼고 예수님께서 친히 떼어 주시던 그 피와 살을 대신한 성체로서 하늘땅을 대신한 하나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고 할진대 예수님과 성신은 영원무궁토록 하나될 수 없습니다. 성신은 성신대로 땅 위에서 역사를 계속할 것이요, 예수님은 예수님대로 하늘에서 역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내 피를 먹고 내 살을 먹어라. 하신 그 말씀은 무엇인가? 거기에는 나는 갈지라도 천성의 섭리권 내에 들어간 전부를 너희들이 가져서 나의 소원을 성취해 달라.는 예수님의 간곡한 심정이 내포되어 있음을 여러분이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서 받은 피는 예수님의 영적인 면을 상징하고, 살은 육적인 면을 상징한 것으로 곧 성신을 나타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성신은 그 피와 살로 인하여 하나의 성체를 갖추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중심 존재로 세워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피와 살은, 피는 하늘을 상징하고 살은 땅을 상징하였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거기에 예수님의 크나큰 소망과 포부가 나타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성신을 통해서 거룩한 몸이 된 후에 마음이 예수의 성체와 연하여져야 합니다. 이것은 복귀역사의 과정을 상징합니다. 아담 해와를 창조할 때에도 몸을 짓고 영혼을 지었습니다. 육을 지어 놓고 나중에 코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담 해와를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두 조건의 원칙을 합하여 하나의 사람을 지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귀섭리 노정에서도 예수님을 중심삼은 성신이 새로운 언약을 세운 연고로 그 이후 지금까지 천상과 지상이 합한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연락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오늘 우리들에게 얼마만큼 중요한 책임이 지워져 있는가를 여러분은 알아야겠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도들, 보잘것없는 우리들의 움직임에 따라 하늘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들을 대신한 여러분! 예수님의 성체를 받고 난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예수님의 생명력이 나타나야 됩니다. 하늘을 대신할 수 있는 성신의 감동의 역사가 나타나야 됩니다. 그리하여 온 피조세계를 복귀하기 위한 예수님의 뜻 앞에 여러분이 하나로 일치되어 나아가게 될 때, 여러분이 좌향하면 하늘도 좌향하고, 여러분이 우향하면 하늘도 우향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움직이는대로 하늘도 움직일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을 통하여 움직일 수 있는 기준을 여러분이 세워 종결짓지 않는다 할진대 예수님과 성신은 여러분을 대해 호소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남겼던 우주적인 사명이 여러분을 참소한다는 거예요. 오늘날 이것을 생각할 때, 아무것도 아닌 미미한 우리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천상을 좌우할 수 있고 지상을 좌우할 수 있는 대우주적인 뜻을 이루려 하신다는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인간 없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성신에게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오로지 결정의 권한은 우리들 인간에게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피와 살에 대한 보답

지금까지의 신약역사는 당신이 해주시옵소서. 하는 역사였습니다. 소망을 위하여 요구하던 한계권 내의 역사였습니다. 어느 한계를 벗어나지 못 한 자리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신약역사였습니다. 우리는 그 신약의 말씀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 한계권 내의 역사를 넘어서서 하늘의 은사를 받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기 일신으로 천상천하의 모든 것을 소유하려 하던 예수님의 전체 가치성을 갖고 나아가 그 신약의 한계권 내를 넘어서 아버지시여! 나에게 새로운 약속을 주시옵소서.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예수님의 피의 호소와 십자가에서 살을 찢기시면서 호소하시던 호소를 오늘 여러분이 생활에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들이 천상을 가는데도 완결지어야 할 인간의 책임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약속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약속에 그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체의 은사와 전체의 소망, 전체의 생명을 내 한 몸이 소유하여, 내 한 생명의 이상을 갖고 그 한계를 넘어, 마음놓고 줄 수 있는 기준을 땅 위에 세워 완결짓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원한은 풀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소망 성취의 과정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떤 목적을 바라보고 그 소망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움직였다할진대 여러분은 세웠던 신앙의 약속을 종결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한계를 넘어선 한 자체는 최후의 한 때에 주의 피와 살을 받은 것을 보답하는 존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예수님의 전후 좌우 상하, 또 성신의 전후 좌우 상하, 하나님의 전후 좌우 상하를 감히 대신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천상의 뜻인 동시에 지상의 뜻인 인간을 통하여 귀결짓는 한계의 날을 땅 위에 세우지 못한다 할진대는 예수님의 뜻도, 하나님의 뜻도 성사될 수 없음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뜻을 생각하면 오늘날 미미한 우리들의 가치는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피와 살을 떼어 주시고 한 가지 요구한 것이 무엇인가? 이에 잔을 받으사 사례하시고 가라사대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눅 22:17)고 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피 살을 받았으니 예수님의 사명을 대신하여 하늘의 문제도 우리가 책임지고 나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천상의 소망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예수님의 피와 살을 받은 조건으로 우리끼리 관계를 지어 승리의 제단을 찾아가야 할 끝날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책임을 여러분은 절실히 느껴야 되겠습니다.

4. 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하신 주님의 뜻

위로부터 내려오는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변함없는 상하원칙, 그리고 좌우로 연결지어져야 할 관계는 누가 찾을 것인가? 여러분이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신은 역사가 변하고 시대가 변할지라도 변치않는 중심으로 한 방향만을 지향해 나왔습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주고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체끼리 그러한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만일 그러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제단은 지상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신의 피와 살을 나눠 주시던 그 예수님의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뜻을 아는 사람, 뜻을 위하려는 사람은 비통하고 처참한 자리에서 뼛골이 녹아지는 시련을 홀로 넘으면서도 뜻을 나타내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를 느끼지 못한 사람들, 이런 뜻을 대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심정이 어떠할 것인가를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진대, 여러분끼리의 횡적인 성만찬도 나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연락될 때, 또 예수님이 성신과 연락될 때 나누던 그 사랑의 마음을 우리 끼리끼리 나눌 수 있는, 즉 성체의 사랑을 나타내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개인 개인을 연하여, 교단과 교단을 연하여, 또 교단을 넘어서 어떠한 형태로라도 하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권내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너희들끼리 서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라 하던 예수님의 부탁의 뜻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 중에 내 한 자체를 주고 그 한 자체를 대신 받을 수 있는 동지를 갖지 못한 사람, 그는 불쌍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 앞에서의 성신은, 사람은 변할지라도 성신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와 주고받아 나오고 계십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와 같이 주고받을 수 있는 기준에서 영적인 세계의 역사를 대신해 싸워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남겨 준 최후의 하나의 소망을 우리들이 완결지을 때가 왔습니다. 이 하나의 소망을 여러분들이 좌우로 연결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땅 위에서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땅 위에서 싸워 순교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땅 위에서 의인을 섬길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은 섬김 받는 사람이 된다. 고 했고 스스로 높아지려하는 사람은 낮아진다. 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오늘날 우리들이 평면적인 면에서 느끼는 하나의 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든 섬길 줄 알고, 모두의 친구가 될 수 있고, 또한 그들을 보호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5. 새로운 언약을 이루려면

이제 새로운 신약의 말씀이 약속되었으니, 우리는 예수님의 분부하시던 그 내적 심정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헤아리는 동시에 그의 이상과 실천적인 방면까지 헤아릴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과 성신의 뜻을 대신 이루어 드려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뜻이 우리에게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진대는 끝날에는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거두어집니다.

예수님과 성신의 역사가 거두어질진대는 거두어지는 그날에 홀로 서 가지고 예수님의 소망과 성신의 소망을 알고, 예수님께서 가신 실천적인 노정을 대신 갈 수 있는 나, 예수님과 성신을 대신하여 새로운 이상을 갖고 그것을 옹위해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의 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의 새로운 약속의 피 살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남아진 사명은 무엇인가? 새로운 언약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한 자체가 끝날에 있어서 삼위신의 협조가 없을지라도 사탄 대하여 능히 승리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사탄 대하여 승리할 수 있는 그 중심은 무엇인가? 사탄이 하지 못하는 행동을 할 줄 아는 것입니다. 사탄이 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의 본질은 교만입니다. 사탄의 본질은 시기입니다. 사탄의 본질은 자기만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신의 교훈은 온유 겸손하라. 희생하라. 제물 되라. 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다 사탄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사탄이 온유하려면 하나님 앞에 모든 죄를 회개하고 돌아서야 됩니다. 사탄에게 만일 질투하는 마음이 없다면 오늘날 이 세계는 전부 다 하늘 앞에 빨리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사탄에 반대되는 요소를 내 일신에 갖추어야 합니다. 나아가 여러분이 그 한계권 내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서서 새 로운 약속권 내에 들어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변치 않는 하나의 중심을 세우게 될 때에, 예수님의 피 살을 받은 자로서 새로운 약속의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의논하지 못하였던 것을, 예수님이 성신과 나누지 못하던 것을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다시 의논할 수 있는 자리에 여러분이 서지 못한다면, 즉 여러분이 하늘땅의 모든 기준을 대신하는 중심존재로 서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약속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 동시에 하나님이 바라는 새로운 약속의 뜻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세상의 어떤 것을 갖지 못했을지라도 예수님의 몸과 마음은 완전히 가져야겠습니다. 하늘땅을 대신한 하나의 중심가치를 하늘로부터 인정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인정받은 우리의 가치가 어느 한계권 내에 머물러서는 아니 됩니다. 천상의 어떤 존재도 우리를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가치적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예수님의 살은 땅 위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땅 위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노정이 천상에서도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들은 하늘에서도 적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님의 피와 살을 완전히 받았다 할진대는, 내 소원이 천상에서 완성되고 지상에서도 완성되게 됩니다. 그리고 완성된 그것이 천상에서 예수님의 소원을 대신하고, 지상에서 성신의 소원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둘이 하나되어 예수님과 성신이 하던 일을 맡아 가지고 예수님과 성신을 쉬게 하고 하나님과 다시금 약속할 수 있는 그 기준까지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 전체적인 하늘의 섭리역사가 여러분을 통하여 승리의 기준을 잡아 진행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기 도> 아버님! 지상에서는 진리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며, 천상에서는 사랑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나이다.

지상에서의 진리 싸움은 예수의 몸을 상징하여 그것을 귀결짓기 위한 하나의 목적이 있음을 저희가 알고 있사오며, 저희들이 천상을 향해 고대하는 것, 사랑을 흠모하는 것은 예수의 살의 뜻을 완결짓기 위한 것임을 또한 알고 있사옵나이다.

사랑과 진리가 교차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은 예수님이 임재할 수 있는 기준이요, 성신이 임재할 수 있는 기준이요,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승리적인 기준이란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아버님의 승리의 기준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잡혀질 것이 아니라, 성신을 중심삼고 잡혀질 것이 아니라 땅 위에 있는 나를 통하여, 저희들을 통하여 잡혀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한 기준이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의 귀결의 종점 내지 원형을 그려 회전하는 그 한 지점을 향하여 나아가야 할 저희들의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이제 아버지 앞에 서서 예수님 앞에 서서, 성신 앞에 서서 오, 아버지여! 주여! 성신이여! 라고 부르짖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또 그 음성에 천상이 동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상이 움직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으로 바라는 것을 허락하시사 아버지! 하는 음성이 하늘을 통하여 지상의 만물에게까지 감돌아 움직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 우리들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저희에게 피 살을 주신 목적이 종결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예수님의 인격을 대신한 영원한 승리의 동산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 수 있는 자녀의 명분을 세우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내 마음에 예수의 피가 어리게 하여 주시옵고, 내 마음이 예수의 살에 엉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내 소망과 내 뜻이 천상의 소망과 천상의 뜻을 대신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예수를 죽인 혈통적인 죄의 인연을 벗어나지 못한 연고로 오늘날 사탄의 본질적인 요소를 청산할 수 없사오니, 아버님, 이 모든 죄악의 요소를 탕감하여 주시사 생명의 은사만이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넘어 생명을 대신한 예수님의 피의 가치를 저희가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고, 몸을 대신한 예수님의 승리적인 영광의 동산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모든 것을 맡아 주신 은사에 감사드리오며, 주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