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에는 내가 쉴 사이가 없어요. 한시라도 쉬지 않고 돌아다녀야 됩니다. 옛날에 지내던 데, 뜻을 중심 삼고 잊어버릴 수 없는 그런 곳을 찾아보고 그래야 할 때가 왔습니다. 환고향과 마찬가지입니다. 옛 고향에 깊은 뜻이 가려져 있는 것을 다 드러내 가지고 다시 교육해야 됩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입니다. 가정이 아니면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상가정을 발족시킬 것을 생각할 때 상당히 고민했는데, 이걸 하늘이 지정해 주었습니다. 이것을 중심 삼고 소책자를 만들어 가지고 전국에 나눠주라고 했습니다. 이거 보통의 내용이 아닙니다.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훈독 시작)
놀라운 내용인데, 다들 껍데기들만 가지면 안 됩니다. 말만 듣고 흘려버리지 말고 마음세계에 동산을 만들고, 거기서 놀 수 있고 마음과 더불어 춤도 추고 살 수 있는 기반을 자기 스스로 만들 줄 알아야 하나님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이 다 만들어 주면, 하나님이 기쁠 게 뭐 있겠어요? 열매를 맺는 것은 내 자신이지 상대가 아니고, 주체가 아닙니다.
저거 얼마나 놀라운 말이에요. 그 말을 듣고 제멋대로 했으니 죽겠으면 죽고, 말겠으면 말고, 없어지겠으면 없어지라는 것입니다. 없어지지 않으려고 해도 없어집니다. 그건 없어져요.
문 총재가 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이런 내용으로 살 수 있는 실체적인 지상의 기반, 모델적인 한 형태를 남기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것이 번식해 가지고 세계와 더불어 커 나가지 않으면, 통일교회가 없어집니다. 선생님도 없어지는 것입니다.
열매가 없는데, 아무리 좋은 말씀이면 뭘 해요? 선생님을 좋아해요, 사랑해요? 어떤 거예요? 「사랑합니다.」 사랑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사방을 다 걸고 잴 수 있는 저울과 마찬가지예요. 무게를 잴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무게가 있습니다. 껍데기만 있으면 모릅니다.
좋은 말을 했는데, 여러분은 선생님이 없어지면 텅 빈 것 같을 것입니다. ‘그분이 무슨 권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한국에 없으면 한국이 빈 것 같고, 우리 동네에 있다가 떠나게 되면 천리원정으로 새로운 고향을 찾아가야 되는 떠돌이꾼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겁니다. 그런 사실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거 이상한 일입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어요? 천운입니다. 하늘의 움직임입니다. 하늘의 움직임이 천운 아니에요? 하늘의 움직임이 그렇게 만드는데, 그걸 허술하게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게 귀한 것입니다. (훈독 계속)
혼자만 있어 가지고는 안됩니다. 백 년을 혼자 있다면, 거기에 관계 지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늘을 중심 삼고 혼자 있는데, 관계를 누가 맺으려고 해요? 사방이 있고 입체적인 세계, 더 큰 세계가 기다리고 있어야 관계를 맺으려고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것입니다.
내가 너무 좋은 말씀의 보자기를 풀어서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하나만 가지고 한 10년쯤 살았으면, 조금 더 큰 것을 가지고는 백 년도 살고 천 년도 살 텐데 저렇게 보자기를 다 풀어버리니까 이것도 맛보고 저것도 맛을 보다가 삼키지 못하고 소화도 못 해 가지고 설사가 날 수 있습니다.
소화할 수 있는 더 깊고 높고 넓은 뿌레기가 뻗지 않으니까 설사가 나 가지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설사한다는 것은 후퇴하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해야 됩니다.
『평화신경』, 6월 1일의 연설문,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그 다음에 『평화의 주인, 혈통의 주인』입니다. 여기에 결론을 다 지었습니다. 그 내용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문서들을 샅샅이 뒤지지 않아 가지고 가지가 어떻고, 줄기가 어떤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들이 무슨 책들이야? 나하고 상관없다.’ 하는데, 그렇게 상관없다고 하니까 빨아먹을 것이 없고 맛을 모릅니다. 이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깊은 맛을 알게 되니까 빨아먹지 말라고 해도 빨아먹게 돼 있는데 말이에요.
선생님 자신이 이것들을 다 만들었지만 보면 볼수록 좋습니다. ‘어떻게 이런 책들이 나왔나?’ 하고 말이에요.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선생님이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도 한 달이나 두 달을 지나고 나서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한 달 전보다 두 배가 기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 마지막의 결론만 보려고 생각했던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되는 것입니다. 전체의 핵심은 중간에 숨어 있어요. 그것이 처음부터 드러나요? 그것은 중간에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할아버지의 얼굴이지만 가만히 보면 어때요? 늙은 얼굴이지만, 이렇게 보면 젊어 보여요. 이렇게 봐도 젊어 보이고, 내려다 봐도 젊어 보입니다. 그렇게 볼 줄도 알아야 됩니다.
오색 가지의 빛을 자랑하는 진주목걸이가 있더라도 한 번만 보면 다 알고, 한 번만 만져보고 끝난다면 그렇게 하고 말지요. 그런데 들여다보면 각도에 따라서 오색 가지입니다. 낮과 저녁에 보는 게 다르고, 밤 10시면 10시에 보는 색깔이 다릅니다. 그렇게 볼 때마다 묘한 빛이 나고 묘한 생각이 나니까 또 보고 좋아하는 것입니다.
남편도 그렇습니다. 남자가 간단하잖아요. ‘눈은 저렇고, 코는 저렇고, 입은 저렇고, 상통은 저렇게 생겼구만!’ 하고 사흘만 보면 더 이상 볼 게 없을 것 같은데, 그거 어떻게 일생 동안 보고 살아요? 그 안에 있는 세포가 몇 천 가지의 종류인지 알아요? 발바닥에 있던 세포도 와 있고, 머리카락에 있던 세포도 와 있습니다. 다 모여 있는 것입니다.
그 세포들을 얼굴에서 찾아볼 수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겠어요. 그것들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엉클어져서 점점 커 간다고 생각할 때 ‘이야, 신비스러운 궁전이 여기에 깃들어 있구만!’ 하게 됩니다. 남편이면 남편의 얼굴만 보면 돼요? 발바닥도 보고, 손톱도 보고, 뒷면도 보고, 뜸자리도 보는 것입니다.
이혼하고 싶은 여자는 손 들어요, 내가 이혼시켜 줄게! 매일 더 좋을 수 있으면, 백배 천배 더 좋을 수 있으면 이혼을 왜 안 해주겠어요? 지금이라도 열 가지면 열 가지를 다 잃어버리고, 나중에는 하나도 없을 테니까 안 해주는 것입니다. 나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얼마든지 해주지요.
여러분도 그렇잖아요. 자기보다 좋은 사람이 노래를 부르게 되면 관심을 갖게 되고, 걷는 모양도 다르니까 따라가 보고 싶고, 또 노는 데 가서 놀고 싶은 것입니다.
사람은 입체적인 세계의 상대적인 존재가 움직이게 될 때 관심을 갖게 돼 있습니다. 나를 위한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체를 위해 관심을 갖는 주인양반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제는 끝났으니 노래를 하자고요. 선진이는 얘기도 잘 하고 재미있는 여자입니다. 선진아! 노래할 때 네 신랑도 뛰쳐나와 같이 노래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은데, 얼른 나와라! 통일교회의 역사 가운데 잊을 수 없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발전할 것이냐 하는 것을 두고 봐요.
선진이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유명한 여자입니다. 거기서 1등을 해서 학교에서 간판을 붙이고 총장으로부터 학교 전체가 환송해 준 졸업식을 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유명한데 통일교회 문 총재의 딸이기 때문에 신문에 안 났어요. 세계의 어느 골짜기에서도 다 알 수 있었던 사건인데 깔아뭉개 버렸습니다.
그래서 ‘언제 한때에 그 이상의 소문이 드러날 수 있게끔 돼야 되겠다.’ 해서 열심히 움직이는데, 한 가지만이 아니에요. 다양한 소질이 있습니다. 자, 노래를 해요. (선진님 부부 ‘어메이징 그레이스’ 노래)
책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