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늘이 세워 주신 참부모의 인연을 통하여 사망의 세계가 새로 복귀된 영광의 날을 맞이하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이 모두가 아버지 수고의 연고인 것을 저희는 아옵니다. 아버님, 황공하옵니다. 무엇이라고 아뢰올 수 없는 슬픈 마음, 아버지를 알기에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을 아버지께서 받으시옵소서. 이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아버지를 알고 있사오니 이 몸도 받으시옵소서. 한 몸을 위주로 하여 맺어 주신 부부도 알고 있사오니 이들도 받으시옵소서. 부부를 통하여 선물로 주신 아들딸들도 알고 있사오니 받으시옵소서.

여기에 제1 이스라엘과 제2 이스라엘 그리고 제3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모든 것, 피와 눈물과 땀으로 아버지께서 쌓아 나오신 그 전통적인 위업을 본받아 불초 저희는 그 뜻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뒤따라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가정,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세계, 아버지의 땅, 아버지의 주권, 아버지의 백성을 복귀하라는 엄숙한 뜻 앞에 저희는 부족한 것들이오나 원수 앞에 승리적인 발판을 닦아서 이와 같은 조건을 복귀할 수 있는 승리의 기반 위에 서게 된 것을 대견히 보아주옵소서.

이 모든 여건들이 시간적인 거리는 있을망정 저희로 말미암아 필시 이뤄질 것을 가르침을 받아서 이미 알고 있사옵니다. 그렇게 해야 할 책임적인 생활에 있어서 저희는 누구보다도 굳세게 서 있사오니, 아버지, 안심하시옵고 저희의 모든 것을 받아 주옵소서. 이날 헌공식전에 둘러선 당신의 제3시대 아들딸들을 울타리로 삼아서 참부모의 혈육들과 더불어 하늘가정의 중심을 세우신 모든 것을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오니, 이 식전에 미비하거나 부족함이 있다고 할지라도 사탄의 참소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버지 앞에 예고하옵니다.

모든 것은 아버지의 긍휼 가운데 되어지는 것이오니 옛날 노아의 실수, 아브라함의 실수, 모세의 실수와 같이 조건을 세워야 할 책임적인 장소를 피하는 자리가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만이 주관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룩한 이날은 1963년 7월 26일이오나 오는 4월의 마지막 날까지 연장하는 사실을 아버지 앞에 통고했사옵고, 통고한 날의 다음날인 5월 초하루를 만물을 봉헌하는 날로 선포하고자 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이날이 있기 위해서는 부모의 날이 있어야 되고, 이날이 있기 위해서는 자녀의 날이 있어야 되는 연고로 부모의 날을 3월 초하룻날로 아버지 앞에 세워 놓았사옵고, 자녀의 날을 10월 초하룻날로 아버지 앞에 세워 놓았사옵고, 이제 만물의 날을 5월 초하룻날로 아버지 앞에 세워 놓았사옵니다. 지으시던 창조의 세계에서 복귀의 한 날을 찾아오기 위한 땅 위의 평면적인 제 조건은 구비됐사오나 이제 이 모든 날들을 기반으로 하여 하나님의 날을 찾아 세워야 할 날이 남아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날이 제창되는 날은 온 천주와 더불어 선포하는 날이오니 그날의 완전한 승리적인 조건의 날로서 이 모든 날들을 세웠사오니, 아버지, 그날을 연장하여 하나님의 날을 완결지을 때까지 저희는 싸울 것이며, 저희는 참을 것이며, 저희는 행진할 것이오니 저희 대열에 아버지의 직접적인 가호로 이제 같이해 주시옵소서. 하늘과 땅이 일체가 되시옵고, 하늘과 백성이 일체가 되시옵고, 하늘을 위주로 한 참부모와 자녀가 일체가 되시옵소서.

이리하여 혈육을 중심삼은 심정적인 인연의 역사를 중심삼고 인류를 하나의 족속으로 묶을 때까지 저희는 이 발판으로부터 구만 리 지구상을 점령하고자 하오니 모든 것이 이날부터 시작되오나 이미 이루신 기반으로 받아 주시옵길 바라옵니다. 그러기에 저희의 마음으로 가진 아버지의 주권을 아버지 앞에 드리고 생활로 자랑할 수 있는 주권을 위하여 저희는 싸우겠습니다. 아버지의 백성을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바치오니, 아버지를 맞이한 만물의 모든 전부를 마음으로 바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남아진 백성과 만물을 생활을 통하여 드릴 것을 맹세하오니, 아버지, 시간적인 기간을 용납해 주시옵소서.

이 모든 식전 위에 아버지의 영광이 같이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정성어린 통일의 신도, 자녀들은 몸과 마음을 다하여 만물복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피눈물어린 성금을 모아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옵니다. 여기에 드리는 이 봉투를 중심삼고 천승호를 지었사옵고, 그 외에 운영하는 공장과 모든 것을 하늘 것으로서 이름 지어질 제 만물의 기반 위에서 미리 아뢰옵고 소비한 것도 기쁨으로 받아 주실 것을 알고 있사오니 친히 아버지의 것으로서 받아 주옵소서. 존귀와 영광과 찬송이 우리 아버지께 길이길이 같이하옵길 비옵고,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이날을 드리옵나이다. 아멘!

<말씀 요지> 하나님께서는 천주를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이상을 품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그 창세 전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창조위업을 펴시사 거룩한 하늘과 거룩한 땅, 즉 새 하늘과 새 땅에 창조의 목적을 세우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 창조의 목적을 이룬 심정의 세계를 세우시고 그 터전 위에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시어 그 뜻을 중심삼고 축복하려 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을 중심한 하나님의 이상

이 축복은 비단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 하늘땅만 위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내적인 심정의 기반으로부터 전부를 투입하여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이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졌으면 이 세계, 이 천지에는 승리의 영광이 충만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심정적인 모든 내용을 완비한 표시체인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가정적인 기반을 꾸며 놓고 거기에서 천적인 성업을 인간적 성업으로 받아들여 영원무궁한 행복의 복지를 건설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상이며 소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인간조상의 실수로 말미암아 타락이라는 한스런 일이 벌어져 인류 세계에는 타락으로 인한 고통이 생겨났고, 모든 인류는 복지의 본향을 잃어버리고 고통의 세계에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 세계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이 슬퍼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천지 만물도 슬퍼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조건을 세우기 위해서 인간들은 탕감의 역사를 거듭해 나오는 사망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신 고로 이러한 인간들을 사망세계에 그냥 둘 수 없어서 그 깊고 넓으신 사랑으로 본연의 뜻을 다시 세우시려고 복귀해 나오셨습니다. 이렇게 잃은 자식을 찾아오시는 데 6천년이라는 기나긴 피눈물의 역사가 흐른 것입니다. 이 6천년 동안 역사적으로 슬픔이 맺히게 되었고, 사망의 터전이 더욱 공고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곡절과 인간의 곡절이 말 할 수 없이 엉키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망의 노선에서 원수들의 농락을 받아 죽음의 길을 헤매며 신음하는 자녀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보호하기 위하여 원수와 대결하시면서 섭리해 나오셨던 것입니다. 이 섭리의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인간들이 가시밭길에서 고통받고 있으면 그 가시밭길을 헤쳐 주어야 하고, 눈물의 길에서 허덕이면 그 눈물의 길을 헤쳐 주어야 하며, 피흘리는 길에 있으면 그 길을 개척해 주어야 하고, 죽음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무리가 있으면 그 길을 개척해 주어야 했던 길이었습니다.

전체를 대하시는 하나님은 개체 개체의 슬픈 사정을 만세계의 고통으로 대하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인생에 있어서 제아무리 큰 슬픔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슬픔과는 비할 수도 없는 미미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슬픔과 하나님의 억울함과 하나님의 분함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자녀를 잃어버린 슬픔과 백성이 망하고 주권이 망하는 슬픔 등, 이 땅의 슬픔이라는 명사를 전부 합해도 하나님의 역사적인 슬픔에는 비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내 한 자체는 어떤 존재냐? 하나님께 슬픔을 더해 주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슬픔과 바꾼 존재예요. 하나님의 슬픔을 주고 찾아온 존재라는 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자리에 선 우리는 하나님의 슬픔을 주고 사 온 존재요, 하나님의 슬픔과 바꾼 존재요, 하나님의 슬픔을 주고 찾아온 존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잊어버린다면 역사적인 사망의 물결을 밟고 올라설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나를 일으켜 보살피시사 승리의 한 자리를 찾아 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나로 인해 빚어지는 슬픔은 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위로는 부모가 있고, 앞뒤로는 형제가 있고, 좌우로는 부부가 있고, 밑으로는 자녀가 있음을 생각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슬픔은 나를 넘어서 나를 반대하고 있는 부모, 처자, 형제, 혹은 이웃, 동포, 만민, 땅끝까지 연결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슬픔을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려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내가 책임져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서지 않으면 아버지 앞에 설 면목이 없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어려운 길을 참아 나왔습니다. 참아 나오는 데는 내가 이래야만 산다는 목적을 갖고 참아 왔을지 모르지만 그보다도 아버지의 슬픔 때문에 나는 참는다, 아버지의 슬픔을 제거시키기 위하여 참는다 하며 참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통과 투쟁하고 날이 가면 갈수록, 우리의 때가 눈앞에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책임과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자는 것을 잊어버리고 생활의 기쁨을 잊어버릴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자녀의 책임

오늘 헌공일(獻供日)을 맞이하여 여러분이 참석한 이 자리를 생각하면, 이곳은 눈물의 자리요, 피의 자리입니다. 울고 또 울어도 그칠 수 없는 눈물의 자리요,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통곡의 자리입니다. 이러한 자리에 무엇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겠는가? 마음 가운데 남이 모르는 비밀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외적인 물건을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사무친 원한과 분노를 가져야 합니다.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확인할 줄도 알고 이것을 이루기 위한 책임을 짊어질 줄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여러분의 심정에서부터 우러나오게 될 때 하나님은 비로소 6천년의 슬픔을 여러분에게 상속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 자리는 어떠한 자리냐? 하나님의 슬픔 전부를 엄숙하게 상속 받는 자리입니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세우시려던 본연의 부모와 본연의 자녀와 본연의 만물을 세워서 아버지 것으로 바쳐 드리며 ‘기쁨으로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여기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자라고 하겠습니다. 재삼 명심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찾아 만물을 찾아 창조본성의 세계를 이루시고자 싸워 나오시며 이상세계의 주인에게 영원하고 거룩한 위업을 상속시켜 만세 무궁토록 기쁨을 누리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슬픈 가운데서도 우리를 위하여 더욱 축복해 주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들은 ‘뜻 앞에 새로운 아들딸이오니 참된 가정으로 세우시사 참된 부부로서 참된 자녀를 갖춘 기반 위에서 만물을 주관하는 크나큰 영광의 실체들이 되게 하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허락해 주신 만세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참다운 자녀가 되어, 오시는 참부모를 받들어 드리는 사명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참부모를 안식시켜 드려야 하고 다시 참부모와 여러분이 합하여 하나님을 안식시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선하신 하나님이 만천하의 군왕으로서, 우리의 아버지로서 군림하시게 되고 선의 천국이 지상 위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천국을 만들어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선의 왕이신 천부 앞에 선의 백성이 되어야 하고 천부이신 하나님 앞에 선한 만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인간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것들을 잃어버렸으니, 복귀의 사명을 완결지어 아버지 앞에 천국을 이루어 드리고, 천국의 백성이 되어 만물을 드려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세계가 비로소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중심 앞에 주관받는 하나의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모든 조건을 상징적, 형상적으로라도 완결지어 그 기반 위에서 참부모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과 참부모를 중심 삼은 참자녀를 세워야 합니다. 그 기반 위에서 하나님의 날,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을 설정하여 이것을 평면적으로 연결시켜 세계로 나아가게 될 때 세계는 하나가 되어 인류는 한 백성이요, 한 형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에 이상 하신 선의 실체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하나님은 만물을 빚으시고 그 만물의 주관자로 인간을 세워, 인간으로 하여금 이 크나큰 뜻을 이루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시조가 타락하였기 때문에 곡절의 노정을 거쳐 복귀섭리를 완결지어야만 창조본연의 이상세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적 생활의 가치와 중요성

그러한 단계를 오늘 우리 세대에 맞이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비단 여러분만이 아니라 3천만 민족은 물론 이 땅에 살고 있는 30억 인류, 천상에 가 있는 수천억의 영인들, 그리고 만세 이후에 찾아올 후손들까지도 축하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니 오늘 헌공일을 맞이한 여러분들은 이제 모든 조건들을 세워서 나라가 없고 백성이 없고 영토가 없어 슬퍼하시는 아버지 앞에, ‘이제부터 천국의 백성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생겨날 것이고 그 아들딸이 승리하여 가정을 만들고, 가정을 합하여 민족을 만들고, 국가를 움직여 세계적 기반을 닦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니 기뻐하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종교적으로 1차적 승리의 기반을 닦아 놓고 이제 성혼식을 통하여 2차적인 출발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 나라에 선포한 중심 내용이 무엇이냐? 우리의 진리와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것 없어요. 성혼 가정을 통해 그러한 것을 선언해 온 것입니다. 이렇듯 1차, 2차, 3차를 거쳐오면서 이번에 국가적인 대 행사로 선포할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천국을 건설하는 데 있어서 국가와 인연을 맺게 되는 시대적인 혜택권 내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늘 이 헌공식의 의의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이것을 여러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도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도 여러분의 것이 아니요, 여러분이 먹는 밥도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을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을 중심삼은 세계에 인연된 공적인 물건임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적인 물건이에요.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 한 가지도 그렇거니와 생활도구는 물론 여러분의 몸뚱이도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죄란 무엇이냐? 이 공적인 물건을 유린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신도들은 이러한 사상 밑에서 철두철미한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거룩한 것입니다. 만물이 거룩한 것이니 만물을 먹고 사는 우리도 거룩한 것입니다. 또한 만물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 만물을 소유하며 생활하는 우리도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무한히 가치적이고 공적인 존재인 우리는 공적인 가치를 지닌 공적인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종족, 종족을 기반으로 하여 민족, 민족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로 전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는 작은 것이 큰 것을 위하여 흡수되고 제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자나 깨나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나라고, 하나님의 백성이 우리 백성이며, 하나님의 물건이 내 물건이라는 관념을 갖고 하나님의 심정과 더불어 생활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심정의 기반 위에서 생활하고 존재하기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과 지음받은 만물은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심정이 없이 대하는 것은 죄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세계 인류를 형제로 대하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을 입회시켜 놓고 하나님의 심정을 연결시켜 놓고 대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을 생활을 표본으로 삼아 물질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을 입회시켜 놓고 심정으로 대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항상 전체를 대하십니다. 따라서 공적인 것을 침범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반역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덴에서 우리의 시조가 하나님의 공적인 심정을 유린하였고, 천사장도 그러했다는 것이 우리 앞에 엄연한 사실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아는 우리들은 심정을 중심으로 엉클어진 만물과 만민, 모든 국가의 주권을 대하는 데 있어서 심정을 통하여 존중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은 우리의 움직임 위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생활 기반 위에 서게 될 때 사탄은 소멸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원수 사탄을 정비하고 심판할 수 있는 제1 무기는 심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맞이하여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슬픔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슬픔이 크면 클수록 우리에게 축복하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복귀 과정에 있는 여러분들은 먼저 참부모를 모시고, 그 다음에 다시 그 인연을 연결시켜 천상세계까지 수습해야 합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여러분에게 하늘땅을 상속해 주고 우주를 상속해 주고 만백성을 상속해 주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하나님 대신 참부모 대신 참아들딸의 사명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세움 받을 수 있는 참다운 자녀들의 영광의 터전을 마련하고 하나님이 충신이라고 하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크나큰 대우주적 위업을 여러분이 하지 않으면 천상세계에 가서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알아 여러분의 일생을 걸고 이 사명을 성취해 주기를, 오늘 헌공식을 맞이하여 간절히 부탁합니다.

헌공식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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