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여러 선생님들, 기다리고 기다렸던 여러분을 이 자리에서 만나 뵙게 된 것에 대하여 충심으로 감사올립니다.

인간은 먹는 것과 보는 것을 통해서 기쁨을 느낍니다. 오늘 이와 같이 먹기도 하고 여러 가지 환경을 보고 있습니다만, 우리를 위하여 음악과 노래, 그리고 피아노를 연주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수)

하나님은 이 일본을 어느 나라보다도 사랑해 오셨다

여러 선생님들은 통일교회 창립자로서의 문선명에 대해서 여러 가지의 의혹을 품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 선생님들을 맞이하게 된 본인이 소위 문선명이라고 하는 인물입니다.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경애하는 여러 선생님들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합니다.

인류역사 가운데서 아무리 낡고 오래된 것이라 하더라도 신이라는 영원하고도 불변한 존재 앞에서는 새로운 것이고, 순간의 존재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이라는 나라는 일본 국민이 원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이 일본 열도를 누구보다도 사랑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박수)

이 일본 열도에 나라를 세워 가지고 지금까지 지켜온 사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세계 역사상에 일찌기 없었던 축복의 혜택을 받은 나라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일본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여러 선생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일본 국민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그 배후에 틀림없이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과 사랑이 많았다고 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일본 땅에 있어서 이 동경이라고 하는 도시는 일본의 중심부이며, 일본을 사랑해 오셨던 하나님은 일본의 수도인 동경과 동경 도민(都民)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민 중에서 가장 사랑하셨던 분들이 여기에 오신 분들, 중진이신 여러 선생님들입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깊이깊이 사랑하신다고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선생님들이 오늘 저녁 이처럼 모이셔서 부족한 저를 환영해 주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한국의 대표자, 혹은 중화민국의 대표 되시는 여러 선생님들이 이 만찬회에 참석하여 주신 것을 충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박수)

한국과 일본과 중화민국은 아시아 땅에서 볼 경우 모두가 형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일본이 이제까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왔던 사랑 이상의 사랑으로, 즉 하나님의 고차원의 사랑을 일본을 초월해서 아시아 혹은 세계에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가해서, 다 함께 손을 잡고 형제라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런 방향으로 나간다고 한다면, 그러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오늘밤이 된다면 이 이상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행복과 이상을 이룰 수 있는 상대적 존재

여러 선생님들의 생애에, 가정에, 그리고 이 사회에 하나님의 두터운 수호(守護)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지금부터 본인의 소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류역사에 있어서 어떠한 시대에서도 인간들은 영원하고 보편적이며 진정한 사랑과 행복과 평화와 이상의 세계를 추구해 나왔습니다. 현대에 있어서도 이것이 실현되기를 기다리고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소망이 결핍된 자리에 서 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낙담을 하고 '이 세계는 이제 끝장이 났다, 이 이상 더 갈 수가 없다'고 하는 한계에 까지 쫓기어 질식권에 있다는 사실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변화해 가는 인류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만일 이 인간을 초월해서 절대적인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 하나님은 진정한 사랑. 진정한 평화.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이상을 성취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외에 우리들이 추구해 나갈 다른 길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하나님 자체는 사랑의 왕이시며, 혹은 평화와 행복의 왕이시며, 이상의 중심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그런 것을 추구해 나가다가 한계에 막혀 버리게 되면 하나님을 통해서 타개해 나가는 길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든가, 행복이라든가, 평화와 이상이라고 하는 말 그 자체를 생각해 볼 때에, 그러한 것은 한 사람으로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이나 행복이나 평화나 이상에 있어서도 상대관계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하나님에게 있어서도 하나님 자신만으로 사랑이나 행복, 그리고 평화와 이상 같은 것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질문을 거듭하고 나간다면 하나님도 자신만으로는 그것을 이룰 수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상대관계의 이상을 이루는 데 있어서는 이 우주세계에서 누군가가 그 상대의 입장에 서지 않고는 안 된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나가면, 이 우주 안에서 만일 하나님이 주체라고 한다면, 그 상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은 우리들 인간 외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사랑의 완성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평화나 행복이나 이상도 역시 하나님 자체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 인간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하는 사실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박수) 지금까지 모든 인류 혹은 개개인에 있어서도 여기까지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다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다고 한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렇게도 위대한 하나님의 상대자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그 가치를 우리는 다시 한 번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것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집념이 여기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상대관계의 이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이 우주세계의 누군가가 그 상대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주체인 하나님보다 훌륭한 상대권에 설 수 있는 인간

만일 하나님이 영원불변하고 유일하며 절대적인 분이라고 한다면 그 이념을 성취하는 그 상대자도 영원불변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들 인간이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참다운 사랑, 참다운 행복, 참다운 이념을 바라 나왔던 것은 결국 그 주체인 하나님을 영접하기 위한 준비였다 하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그와 같은 입장에 섰다고 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의 실체라고 한다면, 우리도 영생(永生)하는 상대적 실체자임에 틀림없다 하는 것이 이론적인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들 인간의 가치를 이러한 자리에까지 가서 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나보다 나이에 있어서 선배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여러분이 젊었을 때 상대자로서의 아내를 얻을 때에 자기보다 훌륭한 아내를 구할 것이냐, 혹은 자기보다 못난 아내를 구할 것이냐 하고 질문을 받았다면, 누구나 다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을 원한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와 같은 본성이 도대체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요? 인간은 우주의 원인이 되는 존재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결과의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 인간은 어떤 원인적 존재로부터 유래된 결과적 존재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이 이러한 염원을 가진다고 한다면 그 원인 되는 본체(本體) 혹은 원인이 되는 주체(主體)도 역시 그와 같은 염원을 갖지 않을 수 없다하는 것을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하나님에게 '하나님, 만일 당신이 당신의 상대자를 세운다면 당신보다 훌륭한 상대를 원하시겠습니까, 훌륭하지 못한 상대를 원하시겠습니까' 하고 질문했다고 합시다. 그런다면, 하나님께서도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이 대답하는 거와 같은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자체도 그 상대자가 자기보다 훌륭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의 상대자로서 희망이나 행복 혹은 이상의 상대자로서 인간을 영원히 사랑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하나님보다도 훌륭한 상대권에 설 수 있는 것이 인간이요 그의 가치라고 하는 결론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질문을 해보기로 한다면, 여기 미남자와 아름다운 처녀가 훌륭한 부부가 되었다고 합시다. 그래서 최초로 어린애를 낳았다고 합시다. 그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는 참으로 아름다운 미인입니다. 어머니가 어린애를 보았을 때 어머니나 아버지와 비교해서 그것은 감자처럼 작기는 하지만 자기 모습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한 어린애를 보면서 남편이 '이 아이는 참으로 예쁘다. 아버지 얼굴보다도 어머니 얼굴보다도 훨씬 훌륭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어머니는 미소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럴 수 없다. 내 얼굴이 어린애보다도 훨씬 훌륭하다' 이렇게 말하는 아버지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박수)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원래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아들딸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참아들 참딸로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 아들딸이 이렇게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비참하게도 이와 같은 타락권 혹은 탄식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최고 이상의 존재로서 화기애애한 가운데서 창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와 같은 결과가 되었느냐 하면, 그것은 종교 입장에서 말한다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소위 땅에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하여 서로 헤어지게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런 사실로 해서 이와 같은 비참한 인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비참한 인류는 비참한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넘어서서, 역사를 넘어서, 생애를 넘어서 인간 본연의 본향 땅을 향하여 지금까지 찾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 목적이 달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인간 자체가 하나님보다도 더 귀중한 것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이 그러한 존재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여기에 오셔서 '문이라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었다' 하고 일생동안 잊지 못할 인상으로 남는다면 좋겠습니다. (박수) 이러한 결과를 두고 볼 때, 주체인 하나님 앞에 상대되는 입장에 서야 할 인간이라고 하는 문제에 귀결되는 것입니다.

우주창조의 이상의 원칙은 위하여 존재하는 것

하나님은 지혜의 왕이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인류 세계의 참된 사랑과 참된 행복과 참된 평화와 참된 이상을 주체와 상대 관계 가운데 주체를 중심한 방향에 그 기원을 결정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객체를 중심한 입장에 그 기원을 정하든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영원한 이상세계를 바라보면서 그것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주체만을 위하는 것이 된다면, 또 그와 같은 전통적인 기준을 인간이 만들어 냈다고 한다면, 그리고 또 모든 것이 자기를 중심으로 하고 봉사해야만 된다고 한다면 거기에서는 큰일이 나고 말게 됩니다. 그러한 자리에서는 하나라든가 통일이라고 하는 문제, 혹은 융합이라든가 발전이라고 하는 원칙을 충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체를 중심으로 해서 객체가 모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 있어서 객체를 중심으로 하여 하나님 자체가 존재한다고 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하나가 됩니다. 모든 것이 발전의 원칙을 따르게 되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평화와 행복, 이상과 사랑의 본원(本源)의 기준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라고 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상이라든가 사랑과 평화 그리고 행복은 자기를 주체로 해서 주관하고 혹은 모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하여 산다, 무엇을 위하여 얻게 하는 입장에 세워 놓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사랑, 진정한 행복, 진정한 평화, 진정한 이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주창조의 이상의 원칙을 이렇게 세워 놓은 것입니다.

모든 존재의 기원은 상대를 위하는 데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보았을 때, 여기에 와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은 일본 동경에서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중심삼고 자유자재로 주관적인 입장에 서 있습니다. 자기에게 결핍된 것은 무엇도 없습니다. 그런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인 여러 선생님들을 중심삼고 생각해 볼 때, 도대체 남자란 왜 생겨났는가 하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남자는 남자 자체를 중심으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태어난 그 존재의 동기는 여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박수)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 '그것은 그렇지만, 문선생! 그건 남자로서 기분 나쁜 말이 아닙니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거야 지금까지 그러한 일을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기분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만일 남자로서 나는 '나를 위해서 태어났다'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그러한 관념은 우주 원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여자들도, 자기를 중심삼고 태어났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가 됩니다. 여자가 태어난 것도 여자를 중심삼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남자를 중심삼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기에 존재의 기원은 무엇을 위하는 데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에서 새로이 인정하고 그것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위하는 생애를 보내려고 하는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면, 그런 부부야말로 이상적인 부부인 것입니다. (박수)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한 부부야말로 참다운 평화의 기준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부에게 있어서 비로소 참으로 행복한 부부라는 것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부야말로 영원 보편의 참사랑의 주체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원칙을 적용해서 참으로 이상적인 부모는 어떠한 부모일 것인가? 자체를 위하여 존재하고 자기 자체를 위하여 생애를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위하여 태어났고, 그 자식들을 위하여 존재해 왔다고 생각하는 부모, 자식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고 생애를 끝마치겠다고 하는 부모가 있다고 한다면, 그러한 부모야말로 참부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수) 이러한 부모야말로 진정한 평화,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이상의 부모입니다. 반면에 자식들 입장에서 자기가 태어난 것도 부모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고, 사는 것도 부모를 위해서 살고, 죽는 것도 부모를 위해서 죽는다고 한다면, 그 자식은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행복과 진정한 평화와 진정한 이상의 자식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종교의 가르침도 위해서 존재하라는 것이다

또, 나라를 중심삼고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적용한다면, 그 나라에서 제일 가는 애국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질문을 받는다면, 즉시 답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말한다면 일본 역사에 있어서 일본이 제일 칭찬할 수 있는 자는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질문을 한다면, 근세에 있어서는 노기(乃木希典)대장을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명치 천황을 위해서 생명을 바쳤으며, 일본이 일대 위기에 처했을 때 일본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자기 생명은 물론 모든 생애를 일본을 위해 바쳤기 때문에 그는 말할 필요도 없이 애국자인 것입니다.

이것을 확대해서 인류역사에 적용해 본다면, 도대체 역사상에서 진정한 성인(聖人)은 어떠한 사람일 것이냐? 그것은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창조이상의 원칙을 적용하면 바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을 최대의 성인으로 내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인류를 위하여 왔었고, 인류를 위하여 살았고, 인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는 그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원수를 위해 축복했습니다.

선한 사람은 물론이려니와 악한 사람에 대해서도 존재 그 자체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정신을 가지고 죽어갔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그는 성인 중의 성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입장에 섰던 기독교이기에 신의 보호를 받고, 신의 사랑을 받고, 신이 지켜 주시어 세계적으로 문화를 지도하는 현실 위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개인이 지키고, 국가가 지키고, 세계가 지켜서 그 원칙을 중심삼고 인류가 산다고 할 것 같으면 세계는 지상천국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 서 있는 본인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영계의 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은 영계에 대해서 잘 모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 영계의 모든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 세계를 분석해 보면, 그 세계의 구조와 조직체계는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놓고 세워져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들, 위하여 생애를 바친 사람들이 가는 곳이 천국이라고 하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은 믿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종교의 경전(經典)은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중심으로 신(神)을 가르쳐 나왔던 것입니다. 하늘나라와 연결되어 하늘나라를 구하는 자에 있어서는 본향(本鄕)으로 간다고 하는 기준에서 볼 때, 그것에 즉응(卽應)하는 내용을 가지고 교육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봉사하라, 희생하라'고 강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에서 볼 때,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 교전(敎典) 66권은 모두가 위하여 존재하라고 하는 한마디에 귀일(歸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한마디에 국한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내용을 성경에서 읽어 보면 현재의 젊은 사람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내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반대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낮고자 하는 자는 높아지고,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생명을 버리고자 하는 자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했고, 생명을 구하려고 하는 자는 생명을 구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또 예수님은 구세주로 오셨지만 자기가 모심을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봉사하기 위하여 왔다고 했습니다. 모두 반대입니다. 예수가 이와 같이 가르쳤던 것은 깊고 깊은 하나님의 원칙의 기준을 체험했기 때문에, 다 체험했기 때문에 이렇게 가르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여기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어떻게 골라낼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아주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틀림없이 선한 사람이고, 그 반대로 자기를 중심삼고 존재하려 드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상세계와는 반대되기 때문에 악마와 통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들은 여기에서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타락이란 자기를 주체로 여기고 자기를 중심한 데서 비롯

성경의 내용을 살펴볼 때, 타락이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냐? 그것은 자기에 대한 자각이 시작되었을 때, 주체인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지 못하고 자기를 주체로 생각한 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자기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어 자기를 중심으로 한 데에 타락의 원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시기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입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입장에 섬으로 말미암아 타락의 기원이 생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해와가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아담을 타락시켰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타락시켰습니다. 누구를 중심으로 해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위하여 존재한다는 원칙을 포기하고 자기를 중심하고 모든 것을 하려고 들었던 입장에서 타락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악의 세계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런 악의 자리에서 우리 선조가 그와 같은 결과를 자아냈던 것입니다. 그러한 선조의 후손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는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자기부터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타락이 가져다 준 결과의 선물입니다. 이러한 세계를 하나님은 그냥 놓고 볼 수가 없습니다. 선한 세계를 되찾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선한 세계를 되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운동을 역사를 통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종교인 것입니다. (박수)

이것이 진리라고 한다면 인류의 역사에서 그와 같은 실적의 기대(基臺)를 남겼다고 하는 것을 우리들이 발견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역사를 움직이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하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게 되는데 이것은 정당한 결론입니다. (박수)

하나님이 위하여 존재하는 원칙을 세우신 세 가지 이유

그러면 하나님은 왜 위하여 존재한다는 원칙을 세웠던 것일까? 구태여 그런 원칙을 세우지 않았어도 좋았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본인이 질문을 한 가지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본심(本心)을 잘 분석해 볼 때, 우리들의 본심이 선한 입장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만일 자기를 위해서 생명을 걸고, 혹은 백 퍼센트 희생적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자기에게로 행복이 올 수 있게 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것을 문제삼아 볼 때에 그 백 퍼센트 기준에서 50퍼센트 정도를 취하여 포켓에 넣어 두고 50퍼센트를 되돌리려고 하는 그런 본성을 가진 사람이 있겠어요? 누구나가 다 그럴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실은 이 마음이 훌륭한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한 본성이 있기 때문에 백 퍼센트의 사랑을 받았을 경우 그 이상으로 돌려주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 인간이 타락을 했어도 본연의 세계로 되돌아 가고 싶은 희망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만일 내가 비(B)라고 하는 사람에게 백(百)의 은혜를 주었을 경우 그 사람은 나에게 백 이상을 돌려주게 됩니다. 그 백 이상은 진심을 가지고 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할 경우 나 자신도 또한 보답을 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되는데, 그때에는 120퍼센트 이상의 것으로 돌려야 됩니다. 그렇게 비(B)에게 돌려 주면 반드시 120퍼센트 이상이 되돌아 온다고 하는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체와 대상이 수수작용(授受作用)을 하게 됨으로써 회전하는 데에서 영원이라는 관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영원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박수) 이러한 데에서 발전이 옵니다. 번창합니다. 번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부모님들이 자식을 교육할 때 좋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란 이러이러한 일이다, 타인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라, 전체를 위하여 봉사하면 복이 온다, 훌륭하게 된다'고 말들을 합니다.

내용은 분명히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결론에 있어서 그러한 것을 말하는 것은 우주의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하는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한편, 또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세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만일 그러한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중심을 세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생명을 바치는 사람은 해와 달이 바뀌면 바뀔수록 어떠한 사람이 되느냐 하면 틀림없이 중심인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에 열 사람의 식구가 있는 가족이 있다고 합시다. 거기에는 부모가 있고 형님이 있고 누이가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아래 동생이 그 가족을 위하여 자신의 전체를 바친다고 할 것 같으면 자연히 그 부모도 그 어린애를 중심으로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형님도 누이도 틀림없이 제일 아래 동생을 중심으로 세운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위하여 존재하고자 하는 사람은 중심자가 된다고 하는 철칙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여기에서 인정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심자가 결정되면 전가족이 자동적으로 그의 주관(主管)을 받고자 합니다. 원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그 집의 중심자가 되어 주기를 모두가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사회에 있어서도 주관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말로 자기를 위해서 애쓰는 사람으로부터는 주관을 받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자라고 하는 그 하나님이 우주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것에 의해 우리가 주관을 받는다고 한다면, 그 행복감은 다시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존재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중심자 결정과 함께 자동적인 이상권(理想圈)을 채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원칙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무엇인가 하면, 사랑과 이상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손아귀에 넣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욕망입니다.

지금까지의 사람들은 그 사랑과 이상은 자신에 의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그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결코 자기 것이 아닙니다. 이상도 역시 자기의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자기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자에 의해서 주어진다고 하는 것이 철칙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상도 역시 자기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자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보다도 귀중한 그 사랑과 이상을 받아들이려면 봉사하기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박수)

종교 통일도 위하여 존재하는 원칙을 갖게 될 때 가능

이러한 원칙을 생각해 볼 때에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데서만 진정한 사랑을 충족시킬 수가 있고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생애에 있어서나 모든 사회와 세계 어느 곳에 있어서도 이 기준에 일치하여 원칙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서 있는 문(文)이라고 하는 사람은 제가 세운 교회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엄청난 이름을 붙였습니다. 도대체가 통일은 가능한 것일까? 그것은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인가?

기독교만 하더라도 이제까지 4백 개 이상의 교파로 나누어져 가지고 역사적으로 싸워 나왔습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계실 줄로 믿습니다. 기독교 자체는 이미 붕괴의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단계에서 통일교회가 무엇이냐 하며 여러분들은 미스터 문이라고 하는 사람의 머리가 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그것이 그렇게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이 철칙을 가진 교파라면, 그리고 그 교파 이상으로 모든 교파가 노력한다면, 거기에서는 반드시 하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교(異敎)라 하더라도 그 종교가 주장하는 그 정신 이상의 노력을 할 수 있다면 그 종교까지 하나가 된다고 믿습니다. 이 문이라고 하는 인간은 할 수 없습니다만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기 때문에, 주체되시는 하나님이 그러한 분이니까 그와 같은 분의 상대적인 위치를 지켜나가면 자연히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 말은 논리적입니다.

따라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원칙위에 서서 통일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서 지금 여기 계시는 여러 선생님들은 본인에게 '아무래도 이 단체는, 그리고 이 교회는…' 이런 의심을 품고 여러 가지로 비판을 했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단 한 번도 변명을 한 일이 없었습니다. 진정한 것은 인간에 의해서, 선전에 의해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에 의해서 인정되는 것입니다. (박수)

여기에 서 있는 이 사람은 수십 년 동안 한국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혹은 수많은 종교로부터, 혹은 국가 주권으로부터 배척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변명한 일이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그러하시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가장 사랑하는 자를 희생시키면서도 그 보상을 원하거나 변명을 하지 않는 하나님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그분의 뒤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묵묵히 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이 바쁘기 때문에 시끄러운 주위 환경에 대해 개의(介意)할 만한 시간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지금까지 살아 나왔고 일해 나왔던 것입니다.

보다 위하는 자일수록 주인이 된다

통일교회는 그렇게 얻어맞고 그렇게 짓밟혔어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동안에 우리들은 세계적인 기반을 만들어 나왔던 것입니다. 미국에 가서 큰소리를 친 것도 그러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주의는 멸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아무리 세계를 지도한다 하더라도 미국이라는 나라를 미국 국민 이상으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운동을 하는 종교 단체가 생긴다고 한다면 미국은 그 종교에 의해서 지배되고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이 그러한 분이기 때문에, 진실로 그러한 사랑을 가지고 한다면 모든 것은 주관을 받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의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그러합니다. 일본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일본 민족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일본 나라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철칙입니다. 그러면 우주는 누구의 것입니까? 우주는 우주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점령하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고 한다면, 역사 이래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제까지의 인간세계에서 할 수 있었던 그 이상으로 하나님을 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그런 사람이 태어났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 의해서 세계는, 그리고 하나님의 세계는 본질적인 길을 세워 나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하여 오신는 분이 메시아라고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수)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 통일교회가 일본에서 상당한 문제를 일으켰는데 그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모여 가지고 일본을 구하고 세계를 구한다고 외치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만을 위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일본이 아시아에 있어서 진정으로 아시아를 위하여 대동아전쟁을 일으켰다고 한다면 그런 비참한 결과는 자아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진정으로 아시아를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면 오늘날 일본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틀림없이 아시아의 맹주(盟主)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이 우주의 원칙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서 문(文)이라고 하는 사람을 만난 후부터는 개인 대 개인의 관계에서나 혹은 친구간, 혹은 회사의 사장으로서 부하 직원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 원칙을 적용한다면 반드시 번영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무한히 계속될 것입니다. 크게 번창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연히 중심자가 되는 동시에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한테 영원히 주관을 받으려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으로부터 주관받고자 하는 사회, 나라, 국민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로가 마음이 잘 통해서 사랑의 나라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통해야만 국민을 주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이 된다면, 그런 국민이 사는 나라야말로 이상적인 나라일 것입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미국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역사를 볼 것 같으면, 독재자라든가 개인주의라든가 이기주의 같은 것을 중심으로 하여 더렵혀진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는 반대의 역사를 지켜서 역사를 깨끗이 할 수 있는 운동을 누군가가 전개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그러한 것을 원하실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운동을 세계 끝에서부터 누가 인정해 주지 않더라도 지금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젊은이들도 미국에 가서 지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도 대단히 바쁜 시대에 처해 있고, 공산당과 대결해 나가고 있는 일본의 운명, 이것을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시켜서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이런 현실에 있는데 왜 일본을 뒤로 하고 미국에 가서 활동을 하고 있느냐, 일본에 돌아와서 활동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은 명실공히 민주주의 세계를 지도하는 국가입니다. 이러한 나라가 멸망한다고 하면 이것은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방위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일본 자체로서는 지금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일본은 벌거벗은 여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공이 결혼하자고 덤벼듭니다. 그런가 하면 소련도 결혼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라는 신사와 손을 잡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을 뿌리쳐 버리고 손을 떼어 버린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입장에 있는 일본이 세계를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에 일본의 현실도 긴박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미국을 세운다고 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한 일을 책임지고 생명을 바쳐 애쓰는 사람이 누가 있는가?

본인은 오랫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종교와 종교인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수많은 지방의원, 유명한 인사들을 모두 만나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명사들도 다 만나 보았습니다. 만나 보았지만 그들의 가슴에는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생각이 전연 없었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에 있어서도 자칫 잘못 미끄러지면 미국은 아주 밑창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 지도자 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빌리 그래함 같은 사람들이 나라의 선두에 서서 국민운동을 일으키어 그것을 방지해야 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꿈에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양의 일각(一角)에서 태어난 문(文)이라고 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박수)

그러나 그것은 아무렇게나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목숨을 내걸고 하나님과 담판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이 사람은 정치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세계를 지키고, 나아갈 방향을 누군가가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모험의 길을 각오했던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전세계가 피와 땀을 흘리면서 올바로 잡아왔던 그런 시대를 모두 세워 가지고 그 최후의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아시아와 세계를 위해 원수의 나라에서 활동하는 통일의 젊은이

본인은 닉슨 대통령을 만나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만 잘 참아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째서 그렇게 되느냐? 그렇게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입장에서 국민의 선두에 서 가지고 자기가 잘못한 점은 회개하고 용기를 가지고 극복하지 않으면 국가의 위기에서 미국을 구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한 말을 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제일 어려운 것을 우리들이 책임을 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 수가 부족합니다, 사람 수가. 미국에는 통일교회 맴버가 기천(幾千)에 불과합니다. 그런 멤버를 가지고서는 미국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약 11개 국의 젊은 청년들을 천 명 가까이 긴급 동원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에 와서 큰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선전되어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이민)이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통일교회에서 하고 있는 일은 훌륭한 일입니다. 통일교회의 청년들은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바람직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법적인 눈으로 볼 때는 관광비자를 가지고 와서 모금운동이라든가 장사를 못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법에 걸립니다. 그러나 법에 걸리더라도 미국 국민 이상으로 미국을 위해서 선두에 나선다면 하나님의 법에는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험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 활동을 해서 큰 문제를 일으켰던 것도 모두가 다 미국을 위해서였습니다. 모든 것을 바치고, 모든 것을 내걸고 한다는 관점에서 지금 세계의 젊은이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젊은이들로 본다면,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원수의 나라입니다. 독일의 젊은이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일본과 독일의 젊은이들을 가장 많이 미국으로 오게 했습니다. 왜 그랬느냐 하면, 일본 사람과 독일 사람이 원수의 나라인 미국에서 자기 나라보다도 미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면, 여기에 있어서 세계 초민족적인 새로운 나라가 탄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계를 위해서 누군가가 이와 같은 목표를 세워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일본을 초월해서 미국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해낸다고 생각할 때, 이것은 일본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역사에 남게 된다면 이것은 장래 일본과 미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목표로 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지금 선두에 나서서 '위하여 존재하는 세계' 건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기에 계시는 여러분들과 일본인 전체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박수)

그리고 한국인과 일본인과 중화민국인, 이 3개 국의 사람들을 미국에서 하나로 묶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동양에 영향을 주고, 미국을 안고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일본이 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중화민국이나 대한민국의 현황을 감안할 때, 그러한 길을 모색하는 것 이외에는 공산권으로부터 몰리고 있는 긴급한 아시아를 재생시킬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각오를 가지고 현실의 문제뿐만 아니라 장래의 아시아를 위해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여러 선생님들에게 그 내용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디 여러 선생님들, 아시아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라가 번영할 것입니다. 그와 같은 나라, 그와 같은 아시아권이 만일 성립된다고 하면 그 아시아의 새로운 이상권(理想 圈)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를 지도하는 아시아가 될 것입니다.

세계가 혼란 속에 빠져 있고 암흑의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이때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모험을 하고, 선두에 나서서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각오로 초민족적으로 움직이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그런 무리와 함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역사 이래로 추구해 왔던 이상 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디 여기에 서 있는 문이라는 사람이 이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금후의 남은 생애의 길도 이와 같은 철칙을 가지고 살다가 죽고자 합니다.

위하여 존재하라는 것은 우주 철학의 명령이요 우주 본원의 원칙

여기에서 하나의 결론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희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 철칙의 명령입니다. 그러한 사람에 의해서 가정이 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씨족을 위해서, 씨족은 또 민족을 위해서 희생해야 합니다. 봉사해야 됩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은 구함을 받게 됩니다. 민족은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야 합니다. 봉사해야 합니다. 희생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런 나라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습니다. 또 그 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거기에서 머물면 안 됩니다. 그 나라를 넘어서서 희생을 해야만 됩니다. 하나님은 어느 한 나라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국의 하나님입니다. 세계를 하나의 가정으로써 하나의 나라로써 세우고 싶은 분이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나라를 희생하면서까지라도 세계를 살려야 된다는 사상이 생겨나지 않으면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초민족적인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소련은 슬라브 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제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중공과의 관계가 결렬되는 동기가 된 것입니다. (박수) 미국도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해 가지고 세계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미국을 제일로 하는 세계제패, 그러한 자리에 서면 안 됩니다. 미국을 희생해서라도 세계를 살려야 합니다. 그러한 나라가 되면, 국토가 없어지고 국민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그러한 일을 했다고 하는 문화권이 남아지게 되면 그 문화권에 의해서 세계는 제패되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현실의 아시아에 있어서도 공산주의라고 하는 세계조직체제를 막아내기 위하여 자기 나라를 희생시키고 하나로 뭉치는 운동이 벌어진다면 이 아시아는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를 위하여 대륙을 넘어 6대주가 하나가 되면 세계는 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가정은 씨족을 위하여, 씨족은 민족을 위하여, 민족은 국가를 위하여, 국가는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하나의 세계를 위하여 산다고 하는 그런 남자와 여자가 되지 않으면 우주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세계를 지도할 수 있고, 세계를 위하여 산다고 하는 성인을 중심삼고 하나님은 세계 역사를 치리(治理)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를 중심으로 하고 문화권을 성립시킨 것도 그러한 원리에 의해서 그렇게 하시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박수)

이와 같은 원칙을 한마디로 말해서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우주(宇宙) 본원(本源)의 원칙입니다. 이 원칙이 이상(理想)의 기반이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 원칙 위에 서야만 모든 행복과 모든 평화와 모든 이상과 모든 사랑이 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시아와 세계를 위해 총동원되어 이상향을 개척해 나가자

이러한 원칙을 알면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도 아주 간단합니다. '위하여 존재한다' 할 때 부모 자체가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들도 돈을 좇아가는 그런 선생님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생도를 위해서 생명을 바치고 나가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운동을 세계적으로 이루어 나갈 때에 이상의 세계, 여기에 걸려져 있는 '희망의 날' '새로운 희망의 날'이 이 지구상의 역사과정에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수)

부디 여러분들, 여기에 통일교회 구보끼 회장도 있습니다만, 이 젊은이들이 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로 잘못된 점도 있을 것입니다. 나이 많으신 여러 선생님들이 여러 방면에서 지도하여 주셔서 아름다운 일본, 희망을 가지는 일본, 세계가 믿을 수 있는 일본, 아시아의 모든 약소국가들이 숭배할 수 있는 일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하여 존재한다고 하는 철칙을 가지고 개인으로부터 사회, 국가, 모든 민족을 초월해서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본이 될 것 같으면 틀림없이 일본은 세계를 지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일 아시아에서 어떤 작은 나라가 이러한 원칙을 앞서 세워 가지고 있다 한다면, 그 나라에 의해서 세계는 지도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서로 결속해 가지고 아시아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총동원되어 지금부터라도 이상향을 개척하는 데에 각자가 노력을 하겠다는 결의를 본인의 말을 들으시고 갖추게 된다면, 그 이상 가는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의 장래의 건강과 함께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사회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에게 같이하기를 염원하면서 저의 이야기를 그치기로 하겠습니다. (박수)

위하여 존재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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