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섭리 노정에 있어서 자녀들의 결혼식에는 반드시 부모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6천 년 동안 복귀섭리하신 목적도 반드시 중심의 기준을 세워 놓고 거기서부터 자녀들에 대해서 축복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때가 오기를 심히 고대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특별히 왜 삼위기대를 중심삼고 결혼식을 하게 됐느냐? 노아의 가정에 있어서나, 혹은 아담의 가정에 있어서나, 여러분이 원리에서 배운 거와 마찬가지로, 세 아들을 대신한 세 자부,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여섯 사람하고 부모를 더하여 여덟 사람이 완결되면 복귀할 수 있는 승리적인 기대는 조성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아담이나, 혹은 노아 할아버지는 자기들이 하늘 앞에 사명을 맡고 책임을 다했을망정 그 자녀들과는 어떤 조건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또다시 실패할 수 있는 동기를 빚어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때에 와서는 부모의 입장과 자녀의 입장에서도 한 조건을 세워 가지고 아무리 자녀들이 실수했다 할지라도 부모에게는 그 실수함이 원인이 되지 않게끔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와 같은 식을 하는 것입니다. 또, 성례식을 해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녀로서 하늘 앞에 설 수 있는 식이 있어야 됩니다. 부모 앞에 자녀가 된다는 식이 있어야 돼요. 그래서 먼저는 자녀로서 하늘 앞에 설 수 있는 식이 있을 거예요. 부모의 축복을 받고 하늘 앞에 서야 됩니다.

그러면 자녀들의 선서식이 있고, 그다음에 문답이 있고, 그다음에는 축복함으로 말미암아 제 1차식은 끝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끝난 후에 신랑 신부들이 예복을 입고 여기에 입장할 것입니다. 지금 저기서 세 자녀들이 나올 거예요. 나와 가지고 여기 한꺼번에 설 것입니다. 한꺼번에 서면 선서가 있는데 어떤 내용의 선서가 있느냐면 `우리들은 본성, 본연의….' 거 어떻게 되던가? 그거 읽어 줘요. (녹음이 잠시 끊김)

지금까지 복귀노정에서 하늘은 세 아들을 찾기 위한 수고의 역사를 해 왔습니다. 즉, 말하자면 세 아들은 어려운 길을 참부모를 모시기 위해 찾아왔으니 영원한 행복의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이상으로 세웠던 영원한 행복, 거기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갑니다. 그런 영원한 행복의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축복을 해 달라는 이런 선서가 있을 겁니다.

그것이 있은 후에는 선생님이 물을 것입니다. 묻는데 무엇을 묻느냐? 그 세 아들도 악한 세상에서 삶으로 말미암아 또 실수할지 모른다 말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 세 아들에 대해서 딱 조건을 세워 놔야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만약 복귀노정의 뜻 앞에 있어서 실수할 때는 그 책임은 하늘이 처리할 수 있도록 그 권한을 약속하는가?'라고 물으면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대답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 축복하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늘과 땅 앞에 있어서 자녀로 허락하는 축복의 기도와 더불어 선포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서 일단락 끝나는 거예요.

그다음엔 돌아 나와 가지고 예복을 입고 행진하는 것입니다. 제2의 순서에 들어가서는 맨 처음에 노래가 있을 거예요. 노래가 있지요? 행진가가 있는데…. [아닙니다] 노래가 없어요? 「`오너라 동무야'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거 노래하지 말고…. (녹음이 잠시 끊김)

흑판이 있으면 좀 설명하자구요. 삼배 한 후 그다음에는 문답선서가 있습니다. 그 문답선서가 뭐냐 하면, 내가 신랑 신부 대해서 물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누구 누구를 영원한 아내로, 혹은 남편으로 천주와 함께 배필로 맞을 것을 삼위신과 참부모 앞에 맹세하는고?' 하고 물으면 `예'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엔 기도해 주고 일배가 끝나고 삼배가 끝나면 일단 식이 끝나는 거예요.

삼배 하고 문답선서 하고 선포, 축도한 후에 한걸음 나와 가지고 일배 할 때 여러분이 전부 다 경배하는 거예요. 경배보다도 반배로 해야 되겠구만.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여기 앉아있어야 됩니까?」 서 있어야지. 전부 서야 된다구요. 그다음에 한걸음 나와서 삼배 하면 끝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두 걸음 나오면 선생님이 예물을 갖고 있다가 줄 거예요. 신랑을 통해 예물을 주면 나눠 가지고 자기들끼리 예물교환 하고 끝나면 바른쪽으로 가는 거예요. 그다음에 또 둘이 나와 가지고 이제 와 마찬가지로 반배 하고 문답선서 한 후에 선포의 축도가 있고, 그다음에 일배 하고 삼배 하고 예물교환 하고 여기에 서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 번 다 한다는 말입니다. 알겠지요?

「신랑 신부가 반배 해야 됩니까?」 원래는 경배해야 되는데…. 「삼배 할 때 우리도 해야 됩니까?」 신랑 신부가 삼배 하고 나서 일배 할 때 하는 거예요. 일배가 뭐냐 하면, 일배가 왜 필요하냐 하면 하늘과 땅의 3수를 중심삼아 가지고 사람의 수를 합하면 7수가 되는데 이것은 인간을 대표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전부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번 하는 것을 반드시 여러분이 잘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쭉 세 번 하면 끝난다구요. 끝난 뒤에는 이 세 사람 놓고 전체 축복을 해 줄 거예요. 전체 축복을 한 후에는 코러스 있지요? 「예」 잘 들으란 말이예요. 전체 축복한 후에 코러스가 있고, 코러스가 끝난 다음에 여러분이 축시를 할 거예요. 여기 이렇게 서 있을 것이기 때문에 뒤에서 할 수 없으니까 요쪽으로 나와서 하는 거예요. 여자 분은 이쪽에서 하고 남자 분은 이쪽에 와서 축시나 축사를 한단 말이예요. (손으로 가리키시면서 말씀하심)

축사가 끝난 다음에는 선생님이 예물을 줄 거예요. 예물을 주는 데는 식이 끝나는 대로 입을 옷도 있을 것이고 신을 신발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예물을 하사한다는 거예요. 예물을 준 후에는 원복씨네 삼위기대가 줄 예물도 있어요. 원복씨는 원필씨에게 주고, 정옥씨는 효원씨한테 주고, 득삼씨는 영휘씨한테 주고, 또 부처끼리도 이렇게 주는 거예요.

3자녀가 예물을 받았으니 그다음에는 예물을 드리는 게 있습니다. 3자녀가 예물을 봉정한다는 거예요. 이걸 갖고 이것이 끝나면 교회 대표 예물증정이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남자는 이쪽으로 나와서 주는데 송도욱 장로는 원필이에게 주고, 안창성이는 효원씨에게 주고, 서명진이는 영휘씨에게 주는 겁니다.

거 주는데 신랑에게만 주는 게 아니고 신랑 신부에게 주는 예물이니까 둘이 같이 받는 마음으로 받아야 되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축전이 있습니다. 이걸 낭독해 주면 식은 끝나는 거예요. 알겠어요, 대개? 이제 그런 내용의 식을 할 거예요. 알겠어요, 이 신랑들? 나중에 틀리면 안 되겠다구요. (코러스 '오너라 동무들아'를 부름)

선 서

「우리들은 본성 본연의 참부모를 모시기 위하여 복귀노정을 승리하여 찾아왔사오니 오늘 자녀로서 기뻐 받으시옵고 창조이념으로 허락하시려던 영원한 행복의 축복을 하여 주시옵소서. (세 가정)」

문 답

그대들은 실수하거나 혹은 잘못하였을 때는 하늘이 자유로 처리할 것을 약속하는가? 「예」

그대들은 창조 본연의 자녀로서 하나님과 참부모 앞에 효자 효녀와 충신 열녀가 되기를 약속하는가? 「예」

그대들은 본성의 자녀로서 피조만물을 주관하는 동시에 그의 화동의 주체가 되기를 약속하는가? 「예」

그대들은 선의 세계를 이루는 데 있어서 제3이스라엘의 조상으로서 선의 아들딸을 양육하기를 약속하는가? 「예」

축도

아담의 가정에서부터 세 아들을 찾기 위한 슬픔의 역사를 거쳐 지금까지 아버지의 소원의 환경을 이루지 못한 채 나온 것을 아는 저희들은 이 시간 슬픔으로 아버지를 대하는 바입니다. 복귀노정을 세우기 위하여 하루 한날같이 참아 오시면서 백성을 세우시고 자녀를 세우시기 위하여 수고하신 아버지 앞에 먼저 저희들은 황공한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최후의 완결을 짓기 위해서는 세 아들이 문제였던 것을 알고 있사오며, 세 아들을 중심삼은 축복의 허락은 만 우주를 복귀하는 데 있어서 중심의 요점으로 돼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아담가정도 그러하였고, 노아가정도 그러하였고, 노아가 실수한 것을 찾기 위한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그러하였고, 야곱을 중심삼은 열두 아들도 그러하였고, 열두 아들을 중심삼은 70가족도 그러하였습니다. 이것이 연장을 보아 모세시대에 있어서 열두 지파, 70장로, 예수시대를 거쳐 세 제자와 열두 사도 그리고 70문도가 그러했습니다. 이런 한스러웠던 복귀의 원한은 세 아들이 없으면 해원이 안 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이는 창조원칙으로 3수의 조건을 넘어야 할 축복의 은사였던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수고하신 아버지의 뜻을 찾아 복귀의 한스러운 노정을 따라오던 인류들은 오늘날 지극히 적은 동반구에 있는 조그만 한반도를 중심삼고 하늘의 한을 풀 수 있는 세 아들 세 딸을 여기에 세울 수 있는 축복의 은사의 터전을 갖게 된 것을, 아버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지 않을 수 없사오며 수고하신 아버지 앞에 이 시간 마음과 몸을 다 바치옵니다.

이제 여기의 세 아들 세 딸을 축복받을 수 있는 본연의 아들딸 대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은 아버지를 진정한 우리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참다운 효자가 될 것을 맹세하였사옵고, 참다운 효녀가 될 것을 맹세하였사옵고, 참다운 피조세계의 주인으로 만물주관권을 세울 것을 약속하였사옵고, 선의 세계에 있어서 참다운 선의 조상이 될 것을 약속하였사옵니다. 이 약속이 길이길이 아버지의 심정과 더불어 하나되어 영광의 동산을 이루어 선의 이념권에 있어서 뭇 피조물들이 이들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는 영광의 날을 어서 속히 보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아들딸의 약속을 받았사오니 오늘 당신이 허락하시옵고 축복하신 터전 위에 새로운 선의 한날을 세우고자 원하옵니다. 이 시간 아버지의 아들딸로서 만천지에 선포하시옵고, 기쁘심의 약속을 허락하시어서 이들로 하여금 승리의 표적으로 삼으시옵고, 자랑의 표적으로 삼아 주시옵소서.

이제 세 아들딸은 머리 숙여 아버지 앞에 드린 몸들이오니, 저희들은 백 번 죽고 천 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버지 앞에 약속한 충절이 변치 않을 것을 맹세하는 이 시간이오니, 아버지, 받아 주시옵소서. 땅 위에 있는 참부모가 대신하여 이들을 받고자 원하오니 하늘땅이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고, 만천주가 이 시간 머리 숙이는 가운데 이 지구 위에 아버지가 동반할 것을 요구하고 원하오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쁨의 축복이 여기 나타나게 하시옵고, 영광의 은사가 여기 같이하여 주시옵고, 승리의 행복이 저희들 머리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하늘에 있는 성부 성자 성신과 땅 위에 있는 참부모, 이들을 중심삼은 만천하, 혹은 만천주에 있는, 영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와 천군 천사, 또한 땅 위에 선을 바라고 있는 당신의 뭇 자녀들이 이 시간 약속과 더불어 기쁨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삼위신의 영광이 땅 위에 있는 저희들 위에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시기를 이 시간 반포하오며, 보내신 아들딸 이름으로써 축복하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코러스 '오너라 동무들아'를 부름)

말 씀

이와 같은 성례식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부터 이상하셨던 소망의 한 일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천지 만물을 지어 놓고 우리 시조 아담 해와를 만물의 주인으로 세워 아담 해와가 성숙한 후에 성례식을 이루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연고로 창조이념의 심정으로 품고 나오시던 이 목적은 오늘날까지 한 번도 이루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성례라는 일은 창조이상의 심정 가운데 있었던 일이요, 또 아담해와가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소망에도 있었던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은 역사적인 일인 것이며 이 시간 우리가 전부 합하여 축하하는 마음을 갖고 대하지 않으면 안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식전에 참석한 신랑 신부들이 이 한 순간에 있는 것은 창세 이후 처음 벌어지는 것임을 절감해야 될 것입니다.

더욱이나 세 아들이라는 입장은 복귀노정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있어서도 세 제자가 뜻을 받들어 예수님과 생사를 같이했다면 오늘날 2천 년이라는 복귀노정의 연장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세 신랑과 세 신부는 이제부터 복귀의 운명을 책임진 이 마당에 있어서 자기들의 일신 일신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자기들이 움직이는 데 있어서 하늘땅이 좌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더욱이나 앞날의 소망의 터전을 닦아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책임을 짊어지고 하늘을 대하나 땅을 대하나, 혹은 만민을 대하나 우리는 제물의 입장에서 맡은 바 책임을 감당해야 된다는 심정을 이 한 시간 더욱 굳건히 가져야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를 가진 후에, 이제부터 우리들은 이 결혼에 대해서, 이 성례식에 대한 의의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래 일남 일녀를 지어 놓았다는 것은, 여러분이 원리를 다 배워서 알고 있지만, 그 일남 일녀라는 것은 무형의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지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남자는 아버지의 내적 성상의 남성격, 즉 플러스 성품을 대신하고, 여자는 내적 성상의 여성격, 즉 마이너스 성품을 대신한 실체대상으로 지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창조이념이라는 것은 하나에서 둘로 갈라지는 것이 하나의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아 같이 합성일체화하여 그 본체를 닮기 위한 데 있다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잘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두 부부라는 것은, 신랑 신부라는 것은 개인 개인이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는 하나님의 일성(一性) 일성(一性)을 분배해서 태어났다는 것을 더욱이나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두 부부가 성례를 이룬다는 것은 무엇이냐? 천지 창조물의 어떤 물건이나 하나님의 양적 성품과 음적 성품을 닮게 지어지지 않은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양적 성품과 음적 성품을 닮게 지어진 모든 천지만물을 대신한 우리 인간 남자 여자는 전체 성상을 대신한 중심체인 것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두 부부가 성례를 이룬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전체 창조이념을 결합시키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천지만물이 들어와 있고 온 만상 전체가 들어와 있다는 거예요.

또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땅 위에 실체 대상으로 나타난 동시에 참부모를 대신해서, 남자는 아버지의 분신이요, 여자는 어머니의 분신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천적인 면에서 이런 의의가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는 바이지만 더욱 이 시간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양적인 성상을 대신했고 실체 아버지의 분신의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동시에 여자는 내적인 하나님의 음적인 성상을 대신했고 실체 어머니의 분신의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성혼을 이루어 두 부부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된다는 것은 온 천주를 품는 것임을 여러분이 기억해야 됩니다. 더욱이나 신랑 신부 되는 분은 기억해야 돼요. 신랑 되시는 분과 신부 되시는 분이 만나는 그 순간, 생활을 통하든가 생애를 통해 서로 대한다는 그 순간은 우주 상봉이라는 관념을 벗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남자는 하늘을 대신해서는 아버지의 일성을 대신했고, 땅을 대신해서는 참부모를 대신했고, 더 나아가서 세상의 온 천지만물을 창조한 이후 이 땅위에 왔다 갔던 수많은 남성을 대신했고, 또 앞으로 우리 후손을 통하여 올 수많은 남자를 대신한 입장에 섰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또,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어머니로부터 이 땅 위의 수많은 여성, 앞으로 올 수많은 여자를 대신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가 성혼을 하여 한몸을 이룬다는 것은 천주사적인 결합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이념을 중심삼고 이루어지는 결혼관이라는 것을 재차 여러분들 앞에 강조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자기 남편을 대하든가, 혹은 부인을 대하는 데 있어서 남편은 자기를 세상적으로 낳아 준 아버지 대신이요, 부인은 어머니 대신입니다. 또, 남편은 오빠 대신이요, 동생 대신이요, 부인은 누나 대신이요, 누이동생 대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심정이 통하는 데 있어서만이 하늘이 허락할 수 있는 참부부로 설 수 있다는 것을 이 시간 절실히 느껴야 될 것입니다.

이런 의의에서, 이런 각오 밑에서 오늘 이 식전을 진행코자 하니 청중 여러분들도 그렇고, 당사자 여러분도 그러한 각오 밑에서 이 식에 참여해 주신 줄 알고 이제부터 식을 진행하겠습니다.

선 서

「축복받은 참아들딸에게 오늘 이 자리에서 성혼을 허락 하시옵소서. (김원필)」

문 답

김원필 정달옥, 그대들은 영원한 신랑 신부로서 천주와 함께 즐기며 참 배필이 될 것을 삼위신과 참부모 앞에 맹세하는가? 「예」

그대들은 창조이상으로 바라던 선의 참된 신랑 신부로서 신랑은 뼈를 대신하고 신부는 살을 대신하여 두 몸이 뼈와 살이 합한 일체를 이루기를 맹세하는가?「예」

그대들은 창조이념으로 바라던 전 피조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참다운 주인들로서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천주를 주관하는 동시에 선의 아들딸을 이땅 위에 번식하여 아버지 앞에 드릴 것을 맹세하는가?「예」

축 도

아담이 타락하여 이러한 한날을 보지 못함이 아버지의 슬픔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한스러운 6천 년의 역사가 지나가고 행복을 노래할 수 있는 새로운 때가 이 시간서부터 만민 위에 접어든다는 것을 생각하올 때 감사드리옵니다. 땅 위에 없었던 참부모를 모셔 놓고 땅 위에 찾지 못하였던 참아들딸을 찾아 이 땅 위에서 성혼의 축복을 할 수 있는 귀한 사실을 놓고 하늘과 땅은 이 시간 기뻐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옵니다.

오늘 맺어지는 두 신랑 신부는 아버지 앞에 맹세한 그 뜻을 중심삼고 참부모 앞에 효자 효녀가 돼야 할 것을 이 시간 더욱 느끼는 동시에 만우주를 대하여 인간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참다운 부부가 되고 다시 선의 조상들로서, 새로운 시대에 타락한 한을 벗어난 부모들로서 아버지의 영광을 영원히 받들 수 있는 축복받는 영원한 배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은 이 시간 손을 들어 축복하옵나니 만천하는 즐기어 이 축복과 화동하시옵소서. 아버지와 참부모와 이 자녀들의 이름을 높이어 이 시간한 기쁨의 날을 선포하오니 즐거움으로 받아 주시옵소서. 보내신 아들딸의 이름으로써 축복의 선포를 하나이다. 아멘.

선 서

「축복받은 참아들딸에게 오늘 이 자리에서 성혼을 허락하시옵소서. (유효원)」

문 답

유효원 사길자, 그대들은 영원한 신랑 신부로서 천주와 함께 즐기며 참된 배필이 될 것을 삼위신과 참부모 앞에 맹세하는가? 「예」

그대들은 창조이상으로 바라시던 선한 신랑과 신부로서 신랑은 뼈를 대신하고 신부는 살을 대신하여 둘이 한 몸 될 것을 맹세하는가? 「예」

그대들은 천지창조를 하실 때 바라시던 참다운 만물의 주인공으로서 생육하고 번식하여 선한 세계의 참된 조상이 될 것을 맹세하는가? 「예」

축 도

예수를 땅 위에 보내시어 복귀하시려던 슬픔의 감정이 천지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예수와 성신이 2천 년 동안 수고하여 슬프심의 한을 풀기 위한 복귀의 성례의 날을 고대했던 것을 저희가 알고 있사오니 오늘 여기에 두 아들딸을 세우심을, 아버지, 기쁘게 축복하시옵소서. 하늘과 땅이 화합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예수와 성신의 한을 풀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까지 왔다 갔던 수많은 성도들의 한을 풀 수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천상에 있는 천천만 성도 그 외에 모든 영인들과 또 선을 지향하여 수고한 지상에 있는 참다운 선의 아들딸과 그 외에 널려 있는 수많은 인간 위에도 오늘 축복의 날로 하여금 은사를 허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와 같이 기쁜 날 하늘 은사가 있어 만천하의 새로운 혜택의 조건이 성립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기를 바라옵나이다.

이날 참다운 두 아들딸이 성혼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이 자리를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하늘과 땅, 만우주의 어떤 존재도 이날 기쁘심의 성혼의 축복을 즐거움으로 맞아 주시옵고, 하늘을 위주한 전피조세계도 이 시간 기쁘심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은사의 자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의 조상이 되고,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역사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축복의 기원이 될 것을, 하늘과 땅이 이 시간 축복하여 주시옵고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에 있는 삼위신과 땅 위에 있는 참부모와 이들의 오늘 이루어지는 성혼의 축복 위에 아버지의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땅에 보내신 참 아들과 딸들은 이들 앞에 하늘을 대신하여 선포하면서 축복하오니 뜻대로 이루어 주시옵소서. 아멘.

선 서

「축복받은 참아들딸에게 이 자리에서 성혼을 허락하시옵소서. (김영휘)」

문 답

김영휘 정대화, 그대들은 영원한 신랑 신부로서 천주와 함께 즐기며 참된 배필 될 것을 삼위신과 참부모 앞에 맹세하는가? 「예」

그대들은 영원한 이상으로 바라던 선의 신랑과 신부로서 신랑은 뼈를 대신하고 신부는 살을 대신하여 두 몸이 한 몸 될 것을 맹세하는가? 「예」

그대들은 온 천주를 창조하신 창조의 주인들로서 만물을 주관하여 참된 세계의 조상이 되어 선한 아들딸을 하늘 앞에 드리기를 맹세하는가? 「예」

축 도

기쁘도다 승리의 날, 아버지의 영광과 더불어 새 나라의 축복을 허락하시옵고, 만민과 만물과 땅이 화합하여 하늘의 영광을 높이 찬양할지어다. 수고의 노정을 거쳐온 당신의 새로운 아들딸이 여기 있사오니 하나님께서 바라시던 창조의 심정과 통할 수 있는 신랑 신부로서, 복귀의 심정을 대신한 신랑 신부로서, 소망의 심정을 대신한 신랑 신부로서 오늘 기쁨의 예식을 올릴 수 있는 이 기쁜 성혼의 축복을 만천주에 노래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을 위시하고 하늘의 보호자를 위시하고 천주에 있는 모든 만피조물을 위시하여 아버지의 기쁨이 넘쳐 흐르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이 두 아들딸이 영광 가운데서 이루는 성혼을, 아버지, 허락하셨사오니 두 몸이 하나되어 만피조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로서 하늘의 위신과 체면을 지킬 수 있는 참다운 효자 효녀, 충신 열녀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참석한 뭇 무리와 더불어 기쁨의 영광을 같이하여 주시옵고, 천상이나 지상 온 피조세계에서도 화동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날을 길이길이 찬양할 수 있으며 높일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삼위신과 참부모와 아들딸들의 이름으로써 이 시간 기쁘심의 이 한 식을 하늘과 땅과 더불어 선포하오니, 아버지,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들과 딸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이계순씨의 축가, 변진수씨의 축시 낭독, 황환채·박영숙·황진후·박봉애 제씨의 축가가 있었음)

기 도

6천 년의 한스러웠던 복귀의 섭리가 수많은 당신의 아들딸의 희생을 보여 왔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고, 더 나아가서는 수많은 선조 선열들을 희생시켜 왔음을 저희들이 배웠습니다. 한때의 한날을 찾아서 한 중심과 더불어 한 해결점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심정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사오나 알지 못한 채 흘러왔던 것을 저희가 알고 있사옵니다. 보잘것없는 소수의 무리를 모아 놓으시옵고 천지의 대경륜을 결정하는 이 마당에 임하게 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아버지 황공함을 금할 바가 없나이다.

오늘에 느낀 바의 감사가 있다 할진대는 영원히 사라지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에 각오한 바가 있사올진대는 아버지 앞에 가서 자랑하는 아들딸이라고 칭찬받을 때까지 변할 줄 모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에 새로운 맹세와 각오한 바가 있사올진대는 사탄세계 앞에 그 위치를 자랑하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기쁜 날을 당하여 저희들이 기뻐하는 것이 한계권 내에 있는, 시간에 제한받는 입장에 처해 있는 것을 저희들이 슬퍼하고 있음을, 아버지, 아시옵고 자유로운 저나라에 가서 영원 무궁토록 오늘과 같은 날을 즐기는 식구들이 손에 손을 붙잡고 마음에 마음을 통하여 화동할 수 있는 영광의 날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날이 저희 앞에 올 것을 소망으로 하고 시간권 내에 있는 저희들이 시간성을 넘지 못한 것을 염려하면서 이 시간 끝나려고 하는 마당에 있사오니, 아버지, 고대하는 저희 심정 위에 풍부한 아버지의 은사를 가하시옵고, 어떠한 자리에 임할지라도 기뻐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참고 넘을 수 있는 하늘의 힘이 저희들에게 더욱 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나누어질지라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은 7일 기간을 지내는 안식의 새로운 역사적 부활의 날인 것을 저희들 알고 있사옵니다. 이 부활의 날은 6천 년만에 처음 벌어지는 날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아들딸로 하여금 새로운 이상세계에로 출발할 수 있는 부활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고, 영광을 길이길이 아버지와 더불어 노래할 수 있는 영원의 부활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일주일 기간, 아버지, 지방에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고 이곳을 향하여 기도하는 당신의 아들딸들도 많이 있사오니 그들에게도 같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또 당신이 수고하시어 세우신 뭇 자녀들 가운데도 때를 알지 못하여 어둠에서 헤매는 무리도 많은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들에게도 긍휼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사탄세계에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인간들을 복귀시켜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맡긴 바의 책임과 맡은 바의 책임이 귀중한 것을 저희들이 더욱 느끼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제 책임 다한 노정에서 먼저 제물이 되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 맹세하고 나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의 기쁨을 통하여 천상에 있는 수많은 천천만 천군 천사들 위에, 하늘땅 위에 새로운 특사의 은사를 가하시옵고, 은사 위에 은사의 영광이 더하여지는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오면서,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3자녀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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