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장, 저명하신 학자, 내빈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제19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와 제5차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세계 대회의 개막 총회에서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본인의 조국인 한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제과학통일회의 외에도 매우 특별한 두 가지의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평화종교연합과 세계평화연합입니다. 이 두 기구는 새로운 세계 질서의 구축을 위해서 창설된 것입니다. 특히, 세계평화종교연합은 세계 평화의 건설을 목적으로 세계의 종교를 하나로 만드는 데 공헌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걸프전에서 여러분은 세계가 어떻게 종교전쟁에 빠지게 되는가를 목격하였습니다. 또한, 종교로 인한 지구의 재난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하여 종교적 적대감을 이용해 왔습니다. 그로 인하여 종교들은 무력해지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종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책임을 분명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평화종교연합을 통하여 전세계에서 온 종교 지도자들은 서로 화해하게 될 것이고, 평화를 위한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모든 문화에서 종교는 중심 핵이어야 했고 공의의 표준이어야 했습니다. 각 종교들은 자기 자신들의 전통을 끊임없이 지켜온 것에 대해서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는 자신의 종교를 다른 모든 종교보다도 우수한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가르침은 우주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은 모든 종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종교들은 각 종교들 자체를 정화시켜야 하고 우주적인 원리로서 승화시켜야 합니다. 종교의 중심적 가치는 하나님의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라는 가르침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살고, 가정은 사회를 위해서 살고, 사회는 국가를 위해서 살고,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종교는 다른 종교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는 진리입니다.
우주적 원리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우주의 창조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창조물을 위하여 자기 자신 전체를 투입하셨습니다. 또한, 역사를 통해서 제멋대로 사는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희생하여 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안 예언자, 성자 그리고 철인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원리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그들 자신이 진리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희생의 길을 걸었습니다. 모세, 공자, 석가모니, 마호메트, 소크라테스, 그리고 예수님도 모두 고난을 받았으며, 사람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도 박해를 받았던 성현들이었습니다. 인류를 일깨우고 해방시키기 위해서 그분들의 삶을 희생했습니다.
세계평화연합은 세계 평화를 위한 정치인들과 국가 기관들의 협력기구입니다. 오늘의 세계는 국가주의로써는 지탱할 수 없습니다. 현재 동유럽에서 타오르고 있는 민족 분규는 민족주의의 파괴적인 특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민족적 긍지나 자기 결정은 오직 세계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가운데서 얻어질 때 옳고 선한 것입니다. 내 나라만을 우선으로 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증오를 증진시키는 국가주의는 남을 위해서 사는 우주원리에 상반되는 것입니다. 우주의 원리에 배치(背馳)되는 모든 주의는 소멸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 나라들은 유럽공동체와 같은 다국적 연합체에 가입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모든 국가들은 지역공동체로 연합할 것입니다. 즉 유럽 국가연합, 동아시아공동체, 이슬람공동체, 아프리카국가공동체, 남북미공동체 등으로 말입니다.
정치인들이 국가 이기주의를 초월하려면 다른 나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통일된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유럽의 국가를 연합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경제정책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아직도 그곳에는 산업 국가와 농경 국가들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국가연합에 있어서 사회정책은 또 하나의 논쟁거리입니다. 만일, 우리가 유럽통합의 요소를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교 문화권입니다.
중동 사람들이나 동양 사람들과 비교할 때, 유럽 사람들은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공통의 문화, 공통의 사회 관습,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통의 논리와 세계관들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통적인 유럽 문화의 뿌리는 기독교 정신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유럽의 지적, 사회적, 정치적 삶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유럽의 기독교는 그 자체가 깊은 역사적 분열에 의하여 시달리고 있습니다. 북아일랜드와 유고슬라비아의 분쟁에서 보듯이 우리는 그들의 갈등이 개신교와 가톨릭, 그리고 희랍정교회들 사이에 풀리지 않는 종교적 분쟁에 의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교의 조화와 통일은 정치적, 사회적 평화와 통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 질서는 국가 공동체들로 이루어질 것이고, 각 공동체는 공통의 종교문화에 의해서 묶어진 기대 위에서 경제와 정치가 원만한 관계를 통해 결합될 것입니다. 본인은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수십 년 전부터 예견했습니다. 이것이 본인이 40여 년이 넘도록 많은 희생을 무릅쓰고 종교간의 대화와 화합을 위한 활동을 증진시켜 온 이유입니다.
새로운 세계 질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종교간의 대립과 전쟁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인은 모든 종교를 품을 수 있는 기반을 닦기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본인의 성직을 수행하기 전에 영계에 있는 예수, 석가모니, 공자 그리고 마호메트 앞에서 본인에게 계시되어진 원리를 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원리가 옳다고 증거했습니다. 뜻 있는 종교 지도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모든 종교인들이 본래의 가르침을 중심하고 서로 화합하고 일치하는 실천운동으로 나서야 할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종교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일이 하나님께서 본인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세계평화종교연합과 세계평화연합은 각각 마음과 몸과 같은 관계로서 함께 유기적으로 일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타락한 인간들은 몸이 그들 개개인의 삶을 지배하도록 허용하여 왔고,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배격하는 이기주의적인 인간들의 악한 세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상지옥입니다. 그와 반대로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종교를 추구하고, 몸의 유혹을 뿌리치라는 선한 양심의 소리를 따라 나왔습니다. 오직, 이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지상에서 천국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국가의 정치가도 종교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정치적인 아우성 속에서 도덕적이고 영적인 가치의 소리는 그저 희미하게만 들렸을 뿐입니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정치가들은 하나님 없이 경제적, 정치적 정책만으로 번영을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헛되이 끝나 버렸습니다. 어떤 나라도 하나님의 축복 없이는 번영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과 몸, 그리고 종교와 정치가 하나되어서 `위하여 살라!'는 원리를 실천하는 나라만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하늘의 권능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고, 눈먼 정치가들은 아직도 지상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70여 년 동안 하나님 없이 부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여 왔지만, 그들의 나라는 이미 파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서구 국가들도 경기 후퇴, 범죄, 사회적 부패 등으로 무서운 열병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는 종교 지도자들이 눈을 뜨고 그것들의 참된 원인을 발견할 때까지는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고 하나의 평화세계를 건설하는 일에 생각이 일치될 때, 정치가들이 종교의 가르침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비로소 마음세계를 대표한 종교와 몸세계를 대표한 정치 및 경제의 협력이 이루어져 세계의 국가들은 자연히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세계평화종교연합과 세계평화연합은 이러한 원리적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엔 등 많은 국제기구들의 부패와 다른 많은 잘못들을 지양하는 데 성공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학자 여러분, 새로운 세계 질서를 위한 학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인교육을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연계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가정, 교회, 학교와 사회 속에서 인격을 배우게 됩니다. 문명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하여 가정, 교회, 학교와 사회는 끊임없이 서로 협조해야 됩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는 다원적인 지구촌 사회에서 어떻게 전인 교육을 실시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회에 있어서 지식의 보고입니다. 여러분의 학생들은 여러분이 가르치는 지식보다도 여러분 자신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학생들은 스승의 습관을 모방하고, 스승의 사회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스승의 가치관에 대하여 깊은 영향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스승의 입장에 서야 하고,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인간의 표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절대 가치인 참사랑이 기본이 되는 새 문화 전통을 세우기 위한 여러분의 사명은 매우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이번 대회는 제1회 세계문화체육대전의 일환으로 치러집니다. 인류의 정신문화를 수습하여 인간 행복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찾고, 하나님과 인간과 만물이 조화된 평화로운 새 문화세계를 지향하는 역사적인 행사입니다. 전세계의 학자, 종교인, 언론인, 정치인, 청년 대표들이 지구촌 가족의 일원으로 한 자리에 모여 인류 화합의 지혜와 경험과 실천을 결집하는 축전입니다.
특히, 8월 25일에는 세계 전역에서 모인 약 3만쌍이 성스러운 축복을 받게 되고, 하나님을 중심한 새로운 가정 전통의 확립을 다짐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은 국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입니다. 사회 문제의 해결은 가정 문제의 해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종을 초월한 `참사랑에 의한 세계는 한 가족'의 이상은 평화세계의 구현과 직결됩니다. 인류는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에서 모범 된 남편과 아내가 될 것을 서약하고 축복가정을 이룸으로써 올바른 논리를 실천하고 도덕의 모범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참사랑이 실현되는 이상적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를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약 6만 명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 한 곳에 모인다는 사실은 하나님과 참부모 아래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본인은 여러분 모두를 이 역사적인 축복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끝으로, 여러분에게 본인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세 가지의 사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사상과 종교세계를 통일하려는 `하나의 경전'을 벌써 발간한 일이며, 둘째는 21세기 인류의 지식과 문화의 결집을 꾀할 국제문화재단이 `대백과사전'의 편찬을 시작했으며, 마지막으로 셋째는 지식의 교류와 전세계 교수, 학생들의 상호교류를 추진할 세계대학연맹을 위해서 `브리지포트 대학'을 인수한 일입니다. 이 세 가지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미래의 지구촌의 신문화세계를 창조하고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뜻 깊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에 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특별히, 국제과학통일회의 의장으로 수고해 주시는 게르호름 박사와 캐플란 박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여러분의 토론이 큰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가호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책을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