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 선 본인이 그동안 언론기관이 떠들썩하게 보도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던 그 장본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성직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공식적인 단상에 서서 설교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느끼셨겠지만, 공식적인 모임이라는 것이 딱딱하고 부드럽지 못한 분위기가 되기 쉽습니다.

​본질적인 사랑만이 우주의 통일을 가져올 수 있어

​여러분들 모두가 성직자들로서 가르치거나 지도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꽉찬 스케줄에 따라 교육기간을 보내게 됨으로써 레버런 문을 욕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유익하고 좋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박수)

우리 목사들은 영계와 현실세계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 하는 문제에 매달려 생활하고 있다고 봅니다. 영계와 현실세계, 즉 우주가 어떻게 하나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우주를 하나되게 하는 데는 어떤 힘이 가능케 하리라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돈으로도 이룰 수 없으며, 지식, 권력, 물질 등으로도 이룰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주를 하나되게 하는 힘은 오직 사랑의 힘뿐이라고 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랑은 속된 물질적 사랑이 아니라 본질적 사랑인 참사랑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섭리노정의 체험을 통해서 본질적 사랑만이 우주의 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적 사랑은 인간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제한적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하나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무형과 유형적 존재가 하나될 수 없다면 우주의 통일이 불가능할 것이며, 결국 인간이 아무리 우주의 이상을 그리워한다고 해도 통일이 어렵지 않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참된 사람만이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참사람이란 참사랑을 가진 사람입니다. 참사랑을 가진 참사람만이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사람이란 결론에 대해 그 누구도 이견을 가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역사적 배경이 다르고, 얼굴 색깔이 다르고, 전통과 습관과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그 의견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천국은 참사랑을 지니고 완성된 사람이 들어가는 곳

그렇다면 인간의 완성, 완성된 인간이 있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역사 이래 이 문제가 철학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져 왔으나, 결론은 인간의 완성은 불가능한 것이라는 쪽으로 내려졌던 것입니다. 문제는 결론이 인간의 완성은 불가능하다고 내려졌다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인간의 완성이 불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인간의 완성이 불가능하다면 인간의 존재가치는 비참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천국이 어떤 곳이라 생각하십니까? 천국은 한마디로 말해 완성된 사람이 들어가 사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국이 참다운 사랑을 지닌 완성된 사람이 들어가는 곳이라면 그 참사랑을 지닌 사람이란 어떤 사람이겠느냐?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의 완성이 지상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를 두고 볼 때,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완성된 사랑의 주체성을 지닌 남성과 여성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사랑은 완성될 수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로서 완성한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오늘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남자와 여자, 부부로서 살고 있는 남자와 여자, 가정을 꾸며 살고 있는 남자와 여자, 혹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나라를 사랑하고 인간의 도리를 따라 사랑하며 살다 간 그 사람들이 완성된 사람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완성된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목사님들이 사람을 만나면 쉐이크 핸드(shake hands;악수하다)를 하지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완성한 사람의 자격을 가지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 가정에 있어서 부부가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실한 하나님의 이상적 사랑을 중심하고 완성한 부부로서 사랑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돈이나 권력,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완성된 사람을 아직까지 찾지 못한 자리에 있다는 것을 인간 누구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행복·평화는 상대적 관계에서 성립된다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분이시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상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혼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행복도 느낄 수 없습니다. 행복도 마찬가집니다. 평화라는 것도 한 나라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국가와의 사이에서 성립될 수 있는 상대적 관계를 말합니다.

레버런 문도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아유, 사랑스러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있을 때 '아이 러브 유(I love you;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하나님도 절대적인 존재이시지만 사랑의 상대가 될 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자는 바로 인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자로서 인간이 완성된 사랑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 하나님은 행복한 하나님, 기쁨의 이상을 찾은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본인은 영계의 체험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인데, 영계는 사랑의 성분으로 뒤덮여 있는 곳입니다. 지구는 공기로 뒤덮여 있지만, 영계는 사랑으로 싸여 있는 곳입니다. 인간은 땅에서 공기를 마시고 가스를 뿜어내지만 영계는 사랑을 마시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영계는 오늘날 인간의 속된 사랑을 중심하고 주고받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계에서 주고받는 사랑은 참된 사랑인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목사님들, 모두 천국갈 자신이 있습니까? 천국갈 수 있을는지는 누구도 자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을 완성한 사람이 되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자가 완성하려면 사랑을 완성한 상대적 여자가 있어야 하고, 여자가 완성하려 해도 사랑을 완성한 상대적 존재인 남자가 있어야 합니다. 타락하지 않은 하나님이 지은 본연의 사람, 즉 본연의 남자와 여자를 중심한 그 사랑이 얼마나 거룩하고 가치가 있는가 하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구세주는 참사랑을 찾기 위해 오신 분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입성할 때, 앞에 모시고 갔던 법궤가 있었습니다. 그 법궤는 사람이 만든 것이겠지만, 사람이 만든 법궤 이상의 절대가치를 가졌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법궤를 절대신앙으로 모셔야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은 사랑을 법궤 이상의 절대가치로 모실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날이 와야 할 것입니다.

타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타락이란 본연의 이상적 인간으로서 하나님이 바라시던 참된 사랑의 부부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사랑을 중심하고 살지 못한 것입니다. 구세주는 어떤 분이십니까? 인간은 타락으로 참사랑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세주는 참사랑을 찾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다시 말해 잃어버린 참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오신 분이 구세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신랑으로 이 땅에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신랑으로 오신 예수님 혼자서 사랑을 완성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완성된 여성이 있다면, 예수님의 상대자로서 완성된 여성이 있다면, 예수님이 그 여성을 사랑하겠다고 해서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완성된 여성과 사랑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말리시겠습니까?

예수님이 죽지 않고 이상적 상대자를 만나 하나님과 하나된 그 사랑 가운데서 부부가 되어 직계 자녀를 낳았다면 오늘의 세계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예수님의 직계 자녀가 태어났다고 하여 하나님이 노하시고 죄를 지었다고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의 후손이 탄생했다면 지금쯤은 세계 인구의 상당 부분이 예수님의 후손들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후손들로 인하여 오늘의 세계는 이미 천국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한 타락 인간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직계 자녀를 갖는 것과는 비길 바가 못 되는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 하나님께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딸, 하나님의 손자 손녀를 대할 수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동위권에 서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해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어떤 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직접 주관할 수 있는 그 나라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사탄이 지배하는 오늘의 세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구원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믿고 생활해야 하는 종교생활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게 되면 하나님과 동위권에 참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부인인 낸시 여사가 미국 국민들 앞에 레이건 대통령과 동위의 위치에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레이건 대통령과 사랑을 중심하고 부부로서 일체 관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하나되면 동참적 권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동참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동참권에 이어서 상속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에 들어가게 될 때, 하나님 앞의 자리에 설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가진 모든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이 가진 모든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기 때문에, 모든 인간이 최고의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을 지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타락한 인간들이라 하더라도 제일 높은 자리, 최고의 영광된 자리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 흑인이나 백인 할것없이 최고의 자리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은 같은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이 사랑뿐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게 되면 영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등한 자리, 동위권의 자리에 서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레버런 문이 어떤 사람이냐고 질문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줄 압니다. 레버런 문은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다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레버런 문의 몸과 마음, 레버런 문의 모든 세포가 확실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만이 모든 것을 완수할 수 있다는 절대적 신념입니다. 참사랑은 백 번 주고도 기억하지 않으며, 천 번 주고도 잊어버리고 또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만나 보고 싶고, 하나님을 위해 드리고 싶고, 자신의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고, 평화의 세계를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을 줄 압니다. 그러한 바람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을 줄 압니다. 여러분의 바람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사랑을 완성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을 어떻게 완성하느냐에 따라 모든 바람이 성취되느냐의 여부가 달린 것입니다.

참사랑의 자리에는 하나님이 항상 같이하십니다. 하나님은 참사랑 가운데 머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참사랑이 이루어진 곳이며, 참사랑의 세계가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원수의 네 나라를 묶어야 천국이 이루어져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레버런 문은 원수의 국가를 사랑하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래야 원수가 사는 나라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며, 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버런 문은 미국에서 댄버리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댄버리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미국을 미워했던 것이 아니라, 미국의 망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 그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싸웠던 것입니다. 크게는 종교자유의 수호를 위해 싸웠고, 인권을 위해 싸웠으며, 이데올로기 문제와 도덕적 타락 문제를 놓고 싸웠던 것입니다.

타락한 이후의 세계는 아담과 해와가 원수의 관계가 되고, 가인과 아벨이 원수의 관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들 네 사람이 원수가 되어 그 씨앗이 뿌려졌으니 끝날에는 원수의 네 나라로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수 사이인 네 나라를 사랑으로 묶지 않으면 천국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땅 위에 그 이상적 사랑을 세우는 데서 하나님 나라의 전통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나라를 사랑하는 이상으로 그 나라를 위해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인으로서 미국을 사랑하는 이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랑하는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그 전통은 여지껏 사탄의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새로운 사랑의 전통을 세우고, 다음에 자기의 나라를 위해 사랑의 전통을 세워야 지상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번 한국에 와서 참사랑을 알고 소유했다면, 미국에 가서 일하게 될 때 교회와 교회가 하나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을 중심한 세계가 하나되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미국에 돌아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는 교회에서 목회를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교회일치는 참사랑에서부터

책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테마
글꼴
글자 크기  1.1r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