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 영부인 그리고 존경하는 전·현직 대통령, 수상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금일 본인은 제2차 세계평화회의를 폐막함에 있어서 여러분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이 뜻 깊은 만찬을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은 위대한 정치 지도자

금번 제2차 세계평화회의는 세계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계 평화 증진에 지대한 성과를 거두고 오늘 폐막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금번 제2차 세계평화회의의 성공을 위하여 진력하여 주신 공동의장단 그리고 각 분과위원장 여러분과 또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세계적 난문제를 놓고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주신 여러 전문가 및 학자 여러분께도 뜨거운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이 역사적 평화회의에 훌륭한 기조연설을 하여 주신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은 동서 냉전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1990년 4월 11일 당시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회견하고 이 분이야말로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을 20세기의 위인임을 예지케 되었습니다. 본인의 예견은 적중하여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아니하고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은 현세대의 위대한 정치가가 되었습니다.

금번 본인과 본인의 아내 한학자 총재는 고르바초프 대통령 내외분과 따뜻한 우정을 나누고,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 자녀가 되는 것이 세계 평화의 급선무

귀빈 여러분!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본인은 일생을 공산주의와 싸워온 사람입니다. 나는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몇 번이나 생명의 위협을 당하였고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에서 생명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떤 특정한 공산주의 지도자를 반대한 것도 아니며 또 사회주의에 대해 반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유물론에 입각한,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 철학이 진리가 아닌 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철저한 체험과 소신을 가진 자로서 우리 세계와 인류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인류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고 굳게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은 오늘날 자유주의 세계, 또는 자본주의 세계가 절대로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보고 있지 아니합니다.

오히려 물질만능의 자본주의 세계 속에 유물론과 무신론의 팽배가 과거의 공산주의 못지 않게 세계와 인류의 장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주의 근본 되신 하나님이 아니 계신다면 이 세상에 절대가치의 기준이 있을 수 없고, 그렇다면 인간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 성립되지 아니하며, 그 사회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는 아무런 철학적 근거를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무신론적 물질만능주의에서 오늘날 세계의 모든 난문제가 파생되며, 오늘의 세계에 범람하는 민족상잔의 비극, 각 종교간의 전쟁과 살상, 마약에서 오는 범죄, 프리 섹스에서 오는 에이즈와 같은 천형(天刑)이 내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인은 이와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치유책을 놓고 고심해 온 사람이며, 그 해답을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통하여 얻은 사람입니다.

우리 인간이 모두가 하나의 천지의 대주재이시며 우리의 부모이신 하나님을 알고 그 자녀가 되는 것이 세계 평화의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좌익도 아니며 우익도 아닙니다.

나는 중심에 서서 머리주의 곧 두익사상을 선포하였으며, 하나님주의가 곧 두익사상임을 선포하였습니다. 최근에 본인의 내자 되는 한학자 총재가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총재로서 세계 수십 개국을 순회하며 나의 이 두익사상을 중심으로 '참부모와 성약시대'라는 명제 하에 수백 회의 강연을 마치고 이 역사적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돌아와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 평화를 향해 매진하자

인간들이 양심대로 행하면 모든 문제가 여기서 해결될 수 있지만, 양심의 말을 듣지 않는 몸이 있기 때문에 평화가 여기서 깨집니다.

우리 세계에 각종 평화회의가 많지만, 알고 보면 모두가 자기 혹은 자기 나라의 이익을 앞세우는 회의가 되기 때문에 이기주의에 눈이 가려 참된 세계 평화의 길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언제나 세계와 인류를 위하는 평화를 생각하고 이번 회의도 바로 그와 같은 정신에서 개최된 회의였습니다.

본인은 세계평화연합 외에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평화종교연합, 그리고 세계평화청년연합까지 창설하여 21세기를 위해서 사는 이타주의(利他主義)의 새세계로 이끌기 위한 인류를 대표하는 중앙기구, 곧 민간 유엔(UN)과 같은 범세계적 기구를 만들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밝아 오는 21세기를 내다보며 서로 위하여 사는 세계와 참사랑을 실천하는 새세계 질서 확립에 매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본인이 창설한 모든 기구와 조직들은 바로 이와 같은 세계적인 사랑의 실천장으로 창조된 조직입니다. 그런데 본 세계평화연합은 창설한 지 채 3년이 안 되었지만 이같이 많은 세계 지도자 동지를 갖게 된 것을 본인은 대단히 흐뭇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여러분, 부디부디 본인이 이와 같은 세계 평화 운동을 일으킨 동기가 어디에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시고, 본인과 더불어 참된 세계 평화 건설을 향하여 매진하십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여러분 나라의 국민을 이끄실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지도자들이십니다. 여러분과 본인이 하나가 된다면, 이 세상에 못 이룰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부디부디 건강하시고 여러분이 영도하는 평화사업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평화 건설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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